[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수송용 에너지 전환정책 기조가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과 각종 세제혜택을 주면서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는 성과가 더디고 재정부담이 야기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노후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자동차 제작사의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하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대표적인 네거티브 정책이다.한발 더 나아가 환경부와 시민단체들은 내연기관차의 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가스공사가 기존 발전사업자는 물론 구역전기사업자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계약을 성공시켰다. 최근 가스공사는 ㈜한주와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140MW)에 2024년부터 15년간 연 15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키로 합의했다.공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연간 도입·소비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 규모 발전사도 개별요금제를 통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해 지역난방공사, 내포그린에너지에 이어 한주까지 3곳과의 개별요금제 계약을 합의한 가스공사는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아무리 환경 친화적이어도 소비자들이 전기차나 수소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아직은 경제성에 맞춰지고 있다.이 때문에 정부는 차량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연료 공급 단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한다.한 때 전기차에 공급되는 수송용 전기가 공짜로 제공되기도 했고 현재도 원가 아래로 충전되고 있다.수소는 더욱 심각한데 현 공급 구조 아래서는 충전사업자나 소비자 모두 기피할 만큼 경제성이 심각하게 낮다.충전설비 구축에만 수십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하루 충전 가능한 차량 댓수가 제한적이고 수소 구입 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고속도로주유소의 상생 방안이 현실화되면 고속도로주유소와 주변 주유소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석유유통시장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해 10월 석유유통협회 김정훈 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속도로 주유소 관련 연구용역 진행경과를 묻는 말에 답한 말이다.당시 석유유통협회는 도로공사와 주유소협회와 함께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고속도로주유소와 주변 주유소의 상생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고속도로주유소의 석유 가격을 리터당 20원 인상할 때 휘발유는 월 단위로 고속도로 주유소는 295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대구시가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대구산업단지 LNG 발전소 건설계획에 반대입장을 내며 건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자인 남동발전이 이 사업을 최종 철회할 경우 지난 2019년 대전 평촌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민원에 의해 LNG 발전소 건설이 무산되는 사례가 된다.에너지업계에서는 이미 2019년 대전시가 평촌 산단 LNG 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할때부터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그동안에는 환경단체나 지역민원이 있더라도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한 대책마련, 주민 보상 등을 통해 결국 준공까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그린모빌리티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도 중요하지만 충전 인프라가 동반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그래서 정부는 국비와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며 전기·수소 충전소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그린모빌리티 구매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연료비 인센티브도 제공중이다.전기차 충전요금은 여전히 원가 이하로 제공하고 있고 2022년부터 수소차 연료보조금도 지급된다.지자체에서도 수소차 연료 구매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국회 입법까지 발의됐다.최근에는 지난 해 적자를 입은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정부가 손실액 일부를 보전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정부가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하거나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일명 KEV100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하는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는 캠페인이다.KEV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에게는 구매보조금과 충전시설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KEV100 참여기업이 무공해차 전환뿐만 아니라 사업장 내 충전기 설치 등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전기‧수소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선박연료로서 천연가스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해 항행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하면서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전 세계 약 3000만톤, 국내에서는 약 14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 역시 최근 LNG 전망 보고서에서 LNG 추진선박 증가 추세로 LNG 수요가 2023년까지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 같은 LNG 벙커링 시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는 그린모빌리티 확대 보급을 위해 차량 가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전기나 수소 같은 연료도 제조 원가가 반영되지 못한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차량 구매에서 운행 단계까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는데 한술 더 떠 영업과 관련한 특별한 혜택도 더해지고 있다.전기택시는 운전자 과로 방지 등을 이유로 운영되는 부제를 적용받지 않는다.3부제의 경우 이틀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는데 전기택시는 예외다.1.5톤 미만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용달면허 취득 혜택이 제공된다.화물차 공급 과잉으로 정부는 용달 면허 수급조절제도를 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앞으로 그린벨트 지역 내 주유소나 LPG 충전소에 부대시설로 수소차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때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가 수소차 충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다.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 확충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개정이유도 밝혔다.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설정된 녹지대를 말한다.그린벨트 지역 내에서는 건축물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5~10년 뒤 도시가스산업을 상상해보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지난해 5월 기자단과 인터뷰 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송재호 회장이 화두로 던졌던 말이다. 성장한계에 봉착한 도시가스업계가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이다. 하지만 이날 송 회장의 ‘등골이 오싹하다’는 발언은 막연히 느껴지던 위기감에 확신을 더한 표현이었다.당시 인터뷰 후 불과 1년도 안된 기간 동안 에너지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왔으며, 정부의 에너지정책 역시 실체화되며 도시가스업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이미 전국 보급률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력 도매요금인 SMP(System Marginal Price)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발전 공기업들의 수익 악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 5곳이 각 이사회에 보고한 올해 예산 운영 계획에서 각 발전사별로 2~3천억에 달하는 당기 순손실이 전망됐다는 소식이다.이들 5곳의 발전 자회사 손실 예측치를 합산하면 올해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발전 공기업들의 지난 해 실적 역시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다.저유가로 발전용 천연가스 열량 단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SMP가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독일에서 자동차 엔진을 수입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제조국을 어느나라로 표시해야 할까?당연히 제조국은 대한민국이다.그렇다면 중국산 셀을 수입해 제작한 태양광 모듈의 제조국도 대한민국이다.그런데 중국산 셀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작한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국내산임을 부정하는 시선이 존재한다.일각에서는 ‘태양광 모듈의 국산 점유율이 모두 거짓’이라며 ‘포대갈이’ 수준으로 원산지 조작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계를 깎아내리고 있다.몇해 전 태양광 관련 해외 사정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해외 주요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지난해말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전망과 수요관리, 전력설비 계획, 전력시장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이번 계획을 통해 분산형 전원 보급 활성화를 위한 편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신규수요를 재생에너지 집중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고 밝혔다.또 자가소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도입을 통해 적정 수준의 전력망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국내 에너지업계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달 초순, 한전이 원가 연계형 전기요금 제체를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잇따랐다.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12월 9일부터 이틀간 한전 주가는 10.44%가 올랐다.에너지 산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 원가에 연계해 소비자 요금을 결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날이 12월 17일인데 이날 하루만 한전 주가는 10.17%가 상승했고 그 다음날에도 8.85%가 올랐다.이후 보합세를 유지중인 한전 주가는 올해 첫 증권거래소 개장일인 4일 기준 1주당 2만6900에 마감됐다.원가 연계형 전기요금 개편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 직영화가 논란이 됐다.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의 대도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알뜰주유소 직접운영에 대해 법리검토를 진행하긴 했지만 현재 알뜰주유소 직영을 위한 추진계획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알뜰주유소는 지난 2012년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한마디에 정부당국이 뚝딱 만들어낸 정책이다.더욱이 정부는 정책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인 석유공사에 알뜰정책의 운영을 위임했고 공기업인 도로공사와 공공성을 띈 농협에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도시의 미세먼지(PM10) 배출기여도 중 도로이동 오염원이 무려 32%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는 단연 화물차이다.하지만 정부의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전기나 수소 중심의 소형 승용차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국민들이 수송부문의 친환경 정책을 통해 가장 빠르게 미세먼지 저감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경유 화물차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이중에서도 LNG 화물차의 경우 전국의 주요 물류기지를 중심으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탈원전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국회의 감사 청구로 착수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주도했다.조기 폐쇄 여부를 결정짓는 근거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가 나오기 이전에 정책적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답안을 정해 놓고 수명 연장이 가능한 원전을 조기 폐쇄했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원전 가동 경제성도 조작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감사원 감사에 이어 검찰도 수사에 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사업자가 수시로 바뀌는 주유소들이 있다.일반적인 상점의 경우 사업자 변경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주유소 사업자 변경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지자체 지역경제과와 환경과,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고 토양오염도 수시검사를 받아야 하며 전임 사업자의 위반행위에 대한 지위승계를 받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2회, 많게는 4회 이상 변경하는 주유소들이 있다.최근 공주와 논산에서 적발된 폐유 섞은 가짜경유 판매 주유소도 사업자가 자주 바뀐 케이스이다.지역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이들 주유소는 한 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620만대로 확대하고 충전소도 1200곳으로 늘리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과정에서 천연가스 도입‧공급 전문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관련 수소 인프라 건설 및 공급에 선제적 역할을 하게 된다.가스공사는 올해 37주년 기념식을 맞아 기존 화석연료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기도 했다.가스공사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겠다는 복안인데 공사로서는 큰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