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자원개발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되고 정책의 지속성을 갖춰야 한다.우리나라는 석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중이고 천연가스가 생산중인 동해가스전의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아 머지 않아 산유국 타이틀을 반납할 처지에 놓여 있다.자원 불모지인 우리나라가 믿을 구석은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해 우리나라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다.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단기 치적 욕심으로 묻지마 해외 자원 쇼핑에 나선 결과 천문학적 손실을 입었고 박근혜 정부 이후 현재까지 정부 자원 개발은 뒷전에 밀려 있다.자원개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발행인]2024년 이후 LPG와 CNG차가 저공해차의 지위를 잃게 된다.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장점이 결합된 고효율 하이브리드차도 2026년에는 저공해차에서 빠진다.정부의 구매보조금, 세제지원을 전기ㆍ수소차 중심으로 개편 추진하겠다는 기획재정부 계획에 따른 조치들이다.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저공해화를 위해 정부가 LPG 차량으로의 전환을 재정 지원하던 것도 내년까지만 시행된다.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무공해차로 인정받고 있는 전기차나 수소차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LPG·CNG차나 하이브리드차 모두 유해 배기가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정보망에 최근의 유가 그리고 상류 부문 투자와 관련한 흥미로운 해설이 소개됐다.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메이저들의 지난 해 4분기 상류 부문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수익 사용처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엑손모빌이나 쉐브론, BP, 쉘, 토탈 등의 글로벌 메이저들은 유가 급등으로 상류 사업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현금의 사용처로 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거나 재생에너지 같은 에너지 전환 투자를 늘리는 방안 또는 석유·가스 같은 화석연료 개발 투자를 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1일 리터당 1,623.79원에 판매됐는데 이달 16일 현재 1,720.00원으로 한 달 반 사이 5.9% 올랐다.같은 기간 경유 소비자 가격도 6.9% 인상됐다.정유사들이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원료인 원유 국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은 이렇게 내수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소비자들은 연료 가격 변동성에 대응해 유가가 오르면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하거나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을 구매하는 등 경제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시장 경제 원리이다.그런데 전기차 연료인 전기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발행인]재생에너지 보급이나 탄소중립 같은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원자재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상승하며 경제 전반의 물가상승 현상을 뜻하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이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 전기차 배터리나 태양광 패널 제조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원자재와 소재, 부품 가격이 최근 3∼4배 정도 올랐다는 분석이다.단국대 조홍종 경제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석유, 천연가스 개발 투자가 줄어 들고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으로 올 한 해 보급되는 전기차가 20만7,5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총 173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약 12%에 해당되는 물량이 올 한해 전기차로 채워진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댓수가 23만1,443대로 올해 신규 보급되는 물량을 포함하면 누적 기준 43만대 수준에 달하게 된다.정부가 지난 해 말 확정한 NDC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 보급 목표를 설정했다.지난 해 12월 우리나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요금은 전력 공급 공기업인 한전이 이사회에서 의결해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인가를 요청하면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 구조를 띄고 있다.그런데 온 국민이 사용하는 특성상 전기 요금의 수위는 민심과 직결되고 특히 대선이나 총선 같은 선거 국면에서는 행여 미운털이 박힐까 인상 요인이 발생해도 서랍속에 묻어두느라 정치권과 정부가 바빴던 것이 사실이다.전기 요금 왜곡을 해소하겠다며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원가 연계형 전기요금 체계’를 도입하고 발전에 사용되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 정부는 지난 해 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를 발표했는데 원전을 배제했고 LNG발전은 ‘한시적으로 포함’한다고 결정했다.‘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기 위한 분류 기준이다.녹색분류체계가 중요한 것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기준이 금융권이나 산업계의 투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된 사업은 녹색채권 발행이나 녹색 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다양한 녹색금융 활동의 기준이 된다.반대로 이 체계에 해당되지 않으면 녹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연료비 연동 기준과 비교해 발전 연료 비용 단가가 60% 넘게 올랐는데 한전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연료비 조정단가가 올랐지만 공급가격에는 반영하지 않았는데 공식 보도자료에서 ‘유보’라고 표현했다.‘유보(留保)’는 ‘당장 처리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룬다’는 의미이니 당장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은 나중의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된다.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유보를 정부가 결정했다는 명확한 근거도 남겨 놨다.한전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연료비 연동제에 근거한 분기별 조정폭을 적용해 kWh당 3.0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수소차 보급을 지원할 중앙 정부 재정은 확보됐는데 지자체 예산이 따라가지 못해 정책 목표가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수소충전소 부족도 소비자들의 수소차 선택을 제약하는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정부는 대기 개선을 목적으로 전기화물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는데 노후된 경유 화물차는 그대로 운영되면서 정책 취지를 비껴가고 있다.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욕만 앞서고 수송에너지 전환으로 기대되는 성과는 챙기지 못하면서 다양한 부작용과 문제점들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예결위의 내년 예산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맑은 공기를 마시고 편리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 걸맞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리는 EU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그렇다.최근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소개한 주요 국 전기요금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1년 이후 EU 전기요금 주거용은 매년 평균 1.7%, 비주거용은 1.5% 상승했다.같은 기간 미국도 전기요금이 꾸준히 올랐는데 그 이면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 깔려 있다.2011년 이후 EU 발전원 중 석탄발전 비중은 25.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추진된 탈원전과 관련한 손실 비용 보전이 본격화된다.정부는 2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에너지전환 비용보전 이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행 계획의 핵심은 에너지전환을 위해 원전을 감축한 사업자에게 적법, 정당하게 지출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상과 기준, 절차 등을 담고 있다.정부는 비용 보전 대상으로 건설이 백지화된 삼척의 대진 원전 1·2호기, 영덕 천지 1·2호기와 조기 폐쇄된 경주 월성 1호기 등 총 5기를 예상하고 있다.2023년 12월까지 공사 계획 인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