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JKM(Japan Korea Maker) 4월분 선물가격이 $2.713/MMBtu를 기록하며 역사상 초유의 아시아 LNG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의 원유 증산전략으로 인해 시장은 얼어붙었고, 가격은 언제 오를지 모를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책으로 화석연료를 감축함으로써 수요는 감소되고, 전 세계의 남아도는 천연가스는 잠재적 수요처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여
[지앤이타임즈 : 박정구 한양대 보건환경공학전공 겸임 교수]토양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삶을 유지하는 생존의 바탕이다.사람에게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정화기능을 발휘해 건전한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토양오염은 주로 땅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염사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또한 한번 오염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원래 상태로의 복원은 사실상 어렵다.주유소는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2만1860여 개소 중 64%를 차지하고 있다.주유소 환경오염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연구위원]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지난 1월 6일 배럴당 70달러에 근접했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1월 31일 배럴당 58달러로 떨어졌다.공급 측면에서 나타난 유가 인상 요인들을 압도해 버린 것이다.공급에서는 올 1월 1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러시아 등 이른바 OPEC+가 추가 감산에 들어갔다.또한 1월 20일 이후 리비아에서는 군벌세력인 리비아국민군(LNA)이 동부지역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이영재 단장]자동차 배기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인 PM은 오래전부터 규제되어 왔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측정법이 잘 확립되어 있다.실험실의 차대 동력계 위에서 실도로와 유사한 주행모드로 차량을 주행시켜 PM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왔는데, 최근에는 실도로 배출량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RDE (Real Driving Emission)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실제 도로상에서 PEMS (Portable Emission Measurement System)라는 측정장치를 이용해 차량의 미세먼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이영재 단장]자동차 배기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타이어나 브레이크에서 배출되는 비배기 미세먼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배기와 비배기 미세먼지 논란 사이에 2차 생성 미세먼지, 미세먼지 종류에 따른 위해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직접 배출량으로만 비교했다는 점에서 잘못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에미션(emission)’이란 유해 배출물을 의미하며 가스상 물질인 HC, CO, NOx 등과 입자상물질(PM : Particulate Matter)인 미세먼지를 합해서 부르는 용
[서울에너지공사 조창우 햇빛사업부장]대한민국은 지금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과거 에너지 정책의 목표는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환경 보호와 기후환경 대응 문제가 대두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그동안 신재생에너지는 주로 사업자가 임야에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을 설치하는 것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산림 훼손, 산사태, 주민 반대 등 부작용이 불거졌다. 이에 정부는 산지 전용 기준
[숭실대 경제학과 온기운 교수]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2014년 뉴욕 시에서 개최된 기후주간 행사에서 국제환경단체인 클라이밋 그룹(Climate Group)이 최초로 제안했다.에너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인 기업들이 RE100의 가입 대상이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정부의 규제나 제도에 의한 강제적 이행이 아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초기 미국 유럽 일본 기업에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 지난달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의 공격을 받고 일정 기간 가동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에너지 기반시설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기반시설인 고리 원전과 한빛 원전 상공에 드론이 출몰하여 관계 당국을 긴장시킨 적이 있다.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종래의 에너지 안보에 관한 개념을 한층 더 확장하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에너지 안보는 적정한 가격에 충분한 에너지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는
[지앤이타임즈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지난 8월 28일 환경부-산업부-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후 재사용, 재활용의 의미와 가치, 산업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재사용과 재활용을 혼동하거나 그 가치에 대한 인식이 그저 쓰레기 분리배출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듯하다.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운동을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환경・생태・생명운동에 앞장서거나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이들도 잘 모
[㈜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 (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주)바이오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우리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세계도처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은 적어도 이 분야를 고민하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담당자들과 에너지 생산자들과 에너지 소비자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우리
[지앤이타임즈 칼럼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 지난달 29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개정안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는 전력시장을 거치지 아니하고 기업을 비롯한 전기사용자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전력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구매의 자율화를 통해 기업의 RE100 대응을 가능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대표 발의한 김성환 의원은 ‘기후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악화를 막기 위한’ 목적임을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대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를
[지앤이타임즈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 부회장]우리나라도 온난화 피해의 중심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여름철에 대표적으로 더운 지역이 대구였기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제는 서울 수도권과 강원지역도 백두대간을 넘어 오는 푀엔 현상 열풍으로 여름철 온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열돔현상이 이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대프리카'는 대한민국+아프리카로 명명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열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유럽지역을 비롯한 전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 최근의 자동차 엔진에는 다양한 가변(variable)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자동차 엔진은 주행중에 회전 속도와 부하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가동된다.하지만 성능과 관련된 여러 부품들은 기계적으로 고정되어 연동하고 있어 운전상태에 최적인 조건을 맞출 수 없었다.그런데 최근의 엔진은 여러 가변기술이 적용되어 출력과 연비, 배출가스등 제반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진화하고 있다.종래의 엔진은 흡배기 밸브의 개폐시기가 고정되어 있었다.이 때문에 저속에 맞춰 고정하면 고속 회전 때는 혼합
[지앤이타임즈 : 숭실대 조성봉 경제학과 교수]친환경정책을 내걸고, 계획으로 문서화하고, 각종 위원회를 만들고, 관련된 내용을 입법화하며, 이를 대통령이 보고 받고, 언론을 통하여 화려하게 홍보하며, 관련된 사업자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등의 여러 절차를 수도 없이 우리는 보아 왔다.문제는 결과다.과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친환경 정책이 펼쳐진 적이 있는가?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이란 목표를 내걸었다.녹색성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을 발표하였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도 만들었다.환경에 대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환원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4분기 중에 급락했던 원유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상승해 국내 유가의 인상 요인이 됐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11월 7일 정부가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휘발유, 경유, LPG(부탄)의 세금 인하분 중 절반가량을 5월 7일부터 환원함에 따라 추가적인 유가 인상 요인이 됐다.소비자들의 불만은 석유기업들이 석유제품 가격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을 때는 가격을 천천히
[지앤이타임즈 :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정부가 지난 4월 19일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30~35%로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말 워킹그룹이 권고한 목표치 25~40%의 상한선을 낮추고 하한선을 높여 중간 범위로 잡은 것이다. 정부는 계통 대응 부담 때문에 상한선을 낮추고 204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수력 제외) 28.6%를 고려해 하한선을 높였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은 재생에너지
[지앤이타임즈 : 이영재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전 세계적으로 싱가포르는 자동차 구입자에게 최악의 도시이다.현대자동차의 소나타급 정도의 승용차를 소유하려면 각종 세금이 부가돼 1억원 정도는 소요된다.특히 싱가포르 정부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세제(VES: Vehicle Emission Scheme)를 도입, 적용하고 있다.VES는 2013년에 도입된 CVES (Carbon Emission-based Vehicle Scheme)를 확대 개정한 것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을 고려하던 CVES에 탄화수소(H
[지앤이타임즈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 부회장]◇ 중국의 대규모 석탄화력은 한반도에 대한 화학물질 공격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유례없이 계속되는 중국발 중금속 오염 겨울철 미세먼지 피해는 우리 국민들 대다수가 방콕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라이프 스타일을 통째로 바꿔 놓고 있다.이제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숨을 쉴 만해졌지만 ‘올해 대부분의 황사 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좋은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청 예보를 감안하면 오는 봄도 봄 같지 않을 것 같아 벌서 안타깝다.그동안 봄철에 제한적으로 발생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 (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주)바이오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월 17일에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의하면 수소전기차 누적생산량 기준으로 2018년도 2천대수준에서 2040년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로 확대하고 이에 확보해야하는 인
[지앤이타임즈 : 이영재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미국은 2013년식 차량부터 자동차 연비 및 환경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시가지 연비, 고속도로 연비, 복합 연비 같은 자동차 연비 정보나 예상 연간 연료비 등이 기재된 자동차 연비 라벨이 그 이전에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연비와 환경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정보가 소비자에게 공개되고 있다.신차의 운전석 뒷쪽 창문에 라벨을 부착해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과정에서 연비와 환경 성능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인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