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접목시켜 온실가스 저감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의 그림홈 100만호 보급사업이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정부의 알뜰주유소 보급 정책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칙이 없는 무리한 실적 쌓기 때문이다.
등유형 부생연료유에 대한 특례세율 적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판 개별소비세율의 30% 인하 적용 정책이 시효가 끝나면서 이달부터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이러다 지자체에서 도시가스사를 인수하겠다는 얘기도 나오겠어요.”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요금 인상 논란을 지켜본 한 도시가스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LPG택시를 CNG택시로 연료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비용 지원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건설사나 아파트 등 수요처를 찾아 가정용 연료전지의 장점을 설명해봤자 허울 좋은 명분으로 밖에 안봅니다”.A사 연료전지 영업담당자의 넋두리다.
정부가 기름값을 잡겠다며 백화점식 처방을 내놓았는데 원칙도 없고 시장 경제 질서도 외면한 사회주의식 정책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택시사업자들의 LPG연료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냉난방시장에서 전기와 가스는 서로 대체제이자 보완제의 관계에 있다.
지난 5, 6일 가스냉방 정책 세미나가 대전 유성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시장집중도는 의외로 높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원자력에너지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기름값 무서워 말 타고 다녀야 할 판’이라는 목소리가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도시가스사나 신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갖고 있다. 그러나 신사업을 추진하는 적극성이 얼마만큼이나 있는가를 봤을 때는 선도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LPG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알뜰주유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내세운 명분은 양질의 석유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것이었다.
“올해는 그저 다들 잘 버티자고 이야기들 합니다”사실상 유일한 바이오디젤 구매처인 정유사 입찰에 성공했지만 지나친 출혈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제활동에서 규제는 필요악이다.규제가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제 질서를 세우고 게임의 룰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규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논의단계부터 정부와 산업계에서 수많은 논란을 빚어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결국 오는 2015년 시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