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상반기에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급락세로 전환하였다. 국제유가는 2015년 배럴당 평균 50달러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저유가 상황을 ‘뉴노멀’이라고 부른다. 즉,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유가 패러다임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몇 해전까지만 해도 마냥 오를 것 같았던 유가는 이미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고, 거의 2년 동안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 무산 가능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던 때가 있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불에 달하는 고유가가 계속되던 2012년이 그랬다.비싼 기름값에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졌고 유류세금을 내리라는 주문이 빗발쳤던 것도 잠깐, 이제는 저유가 시대에 살고 있다.올해 초,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20불대 까지 추락했고 휘발유 소비자가격도 리터당 1300~1400원대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기름값이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86% 이상이 기름값이 비싸다고 느끼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시장 경제의 기본은 수요와 공급에서 출발한다.그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거래 가격과 수급 밸런스가 결정된다.그런 측면에서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원유를 도입한 것은 공급자 중심의 현 원유 시장에서 의미하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원유 순수입국이었던 미국은 셰일 오일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석유 수출 금지 조치를 풀었다.미국이 원유 수출국으로 다시 나선 것인데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중 처음으로 미국산 이글포드 원유(Eagle Ford Crude) 100만 배럴을 도입했다.이 회사는 다
[지앤이타임즈 김예나 기자] 문제가 있으면 싹을 잘라 버리면 된다.이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그로 인한 기대도 할 수 없게 된다.하수(下手)의 수가 그렇다.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고 성공률이 낮으며 성공했더라도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일이 필요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기업 차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다.이 때문에 정부는 ‘성공불융자(成功拂融資)’라는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성공불융자는 정부가 자원개발사업자금의 일정액을 융자해주고 성공하면 원리금과 순수익금의 20%를 특별부담금으로 받는 대신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 또한 향상시키며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 기술개발이 다양하게 요구되면서 전자식 디젤 연료 분사 장치인 커먼 레일 시스템(Common Rail System) 또한 고압화 (High Pressurization) 와 다중분사 (Multiple Injection)가 가능한 새로운 세대로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특히 고압화되면서 부품의 간극 (Clearance)이 줄어 들고 부품의 단위면적에 걸리는 압력이 증가되어 경유로 윤활을 하는 커먼레일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에 필요한 경유의 품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 세계가 참여해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협약이 에너지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석탄에서 석유, 천연가스, 석탄가스화 등 탄소에너지 위주로 변화해오던 에너지가무탄소 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되면서 궁극적으로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경제시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커다란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소는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탄소 제로를 구현할 수 있는 완전 청정에너지로 분류될 수 있다.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무공해 에너지로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분해해서 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표현이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얘기다.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할데가 있다. 국민 돈을 걷고 쓰는곳이 그렇다.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들은 의무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이라는 것을 납부한다.매월 납부하는 전기요금의 3.7%가 이 기금으로 부과되고 있으니 기금을 내지 못하면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셈이다.내년에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은 2조308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그런데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거나 과다하게 징수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사실 전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올해부터 국민들이 날씨 예보를 보거나 검색 할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농도 일 것이다.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예보된다면 밖으로 나가기가 왠지 꺼림칙 할 것이고, 약속돼 있던 외출도 취소하기 일쑤일 것이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6월 미세먼지관리 특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는 에너지업계, 특히 수송용연료 업계의 귀를 쫑긋케 한 내용도 담겨 있었는데 바로 모든 노선 경유버스를 CN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최근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해상면세유를 빼돌려 불법 유통시키며 석유사업법령을 위반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이 빼돌린 해상면세유는 총 141만 리터, 시가로 환산하면 9억8000만원 규모다.지난 7월에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 일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선박용 면세유인 고유황 벙커C유를 보일러에 불법 사용한 공장을 적발하기도 했다.경기 북부에 위치한 섬유염색업체 등 12개 공장에서 사용한 연료는 국토 남단 부산과 여수의 원양어선에 공급된 면세 고유황 경유인 것으로 확
흔히들 '환경시장'이라고 하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 환경시장 처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시장을 생각하게 된다.더 나아가서는 태양, 풍력, 지열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시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타 환경분야에 비해 관심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관리제도 및 재원이 부족한 토양과 지하수 등 지반 환경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지반 환경’은 토양환경과 지하수환경을 포괄적으로 일컬으며 먹거리 산업인 농업의 근간이자 우리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특히 UN에서는 2015년을 ‘세계 토양의 해’로 정하고 매년 12월 5일을
사람이 언제부터 숲과 인연을 맺었는지 살펴보려면 먼 시간 여행을 해야 한다.약 40억 년 전 원시의 바다에 세균과 비슷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하고, 25억 년 전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라는 산소를 공급하는 광합성생물이 등장함으로써 이 지구는 비로소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긴 시간이 흘러 약 5억 4000만 년 전에 이르러 폭발적인 생물 진화가 일어나 지구상의 생물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고, 4억 8000만 년 전에는 최초의 척추동물인 어류가 탄생했다.이후 지구상에는 오늘날의 나무의 조상이 태어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축중 하나다.국가가 지향하는 이 둘의 정책 기조는 하지만 일부 대목에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왔다.편리하고 안전하며 값싼 에너지로 각광받는 도시가스가 에너지 복지의 수단으로 인식됐고 확대 보급 정책이 추진되는 한편에서는 LPG가 그 자리를 내어주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에너지믹스가 훼손되는 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이다.그런 측면에서 정부가 국고를 지원하면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노력은 두 마리 토끼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