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수송 연료 소비량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자동차 등록 댓수였다.당연한 결과인데 휘발유 차량이 늘어나면 휘발유 소비 역시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고 LPG 차량이 줄어들자 부탄 연료 소비도 유사한 패턴으로 감소했다.본 지가 석유공사의 에너지 소비 변동 추이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대수 변경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2월 기준 연료별 등록 차량은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1009만대로 가장 많았다.휘발유차가 2013년 12월 당시 939만 여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4%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올해에는 지난 2006년 이후 11년만에 국내 총에너지 비중에서 원자력이 가스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말까지 계획된 신규 유연탄 발전소가 진입할 경우 발전용 가스 수요는 더욱 급감할 전망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총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억9790만 toe(tonnage of oil equivalent)가 예상된다.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석탄과 원자력이 올해 총 에너지 수요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며, 가스는 기저발전 설비 증설로 발전용 수요가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셀프주유소의 존재감은 낮았다.돈 좀 아끼겠다고 손에 기름 묻히는 것은 선비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상상하기 힘들었다.하지만 고유가는 선비의 손에 주유기를 들게 했고 이제는 트랜드가 되고 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불대에 달했고 내수 휘발유값은 리터당 2000원을 넘나 들던 2011년 이후의 고유가가 소비 행태를 바꿔놓은 것이다.실제로 2011년 1월에 352곳에 불과했던 셀프주유소가 지난해 9월에는 2225곳으로 크게 늘었다.영업 업소중에서 셀프 방식을 채택한 주유소 비중도 확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소, 우주의 75%, 그 무한한 수소로 자동차를 달리게 하다’한 완성차 제작사의 CF 문구다.‘에너지를 쓰던 자동차가 수소로 에너지를 만드는 시대로~’역시 같은 회사의 광고 카피다.실제로 전기차와 수소연료차가 도로를 달리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은 ‘향후 30년간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최신 자료를 발표했다.미국 주요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Mark Lines의 2016년 10월 발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인데 향후 30년간 수소연료차, 전기차 비중이 급증할 것으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금융위기 여파가 극심했던 2009년을 기점으로 오랜기간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던 2014년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저유가 추세가 시작되면서 또 다시 큰 위기가 오는 듯 했다.하지만 최근 5년간 보급률 및 관련 산업 성장세를 살펴보면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양호한 성장 흐름을 이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최근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차 에너지 대비 4.54%, 전체 발전량 대비 6.61%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각각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우리나라는 전력생산시설이 지역에 편중돼 있다.이는 입지가 유리한 지역에 대용량 발전소를 건설한 탓인데, 충남은 전국 석탄발전소 53기 중 26기가 밀집해있고 인천도 석탄발전소 5기와 복합화력발전소 66기가 들어서 있다. 원전도 남부에 집중돼 있다.하지만 소비량은 인구와 산업시설이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가 월등히 높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에너지자립도는 325%, 서울은 2%였다.전력시설의 편중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되는
[지앤이타임즈 김예나 기자] LPG 자동차는 아무나 소유하거나 운행할 수 없다.‘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여객 운수사업용 승용자동차 즉 택시 연료로 허용되고 있다.물론 예외는 있다.정부는 1988년 이후, 국가유공자와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독립유공자 같은 일반인도 LPG 승용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장애인과 장애인 보호자도 1대에 한해 소유할 수 있다.LPG승용차 소유를 예외적으로 인정받는 대상의 면면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국가에 헌신했거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등에 대한 정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도시가스는 전국 1500만이 넘는 가구가 사용하는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연결비, 납부방식, 안전점검 등 기본적인 서비스는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이에 산업부는 지난 2013년 도시가스 분야 ‘국민행복 추진단’을 발족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서비스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 후 이를 대외에 공개하고 있다.공급안정성을 우선으로 지역 독점 체제하에 운영되는 도시가스 사업 특성상 이러한 ‘줄세우기식’ 평가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겠냐는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미국 대선을 20여일 앞둔 19일(현지시간)에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을 치렀다.두 후보는 이날 동맹, 이민, 총기규제 등의 이슈를 놓고 토론을 벌였으며 성추문, 러시아 대선개입 등의 이슈에 대해서는 서로간 비방,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대외적으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각 후보가 지향하는 기후변화·에너지 정책도 극과 극을 달린다. 특히 이번 대선 결과는 글로벌 신기후체제의 실현 여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환경·에너지 관계자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년전부터 주방 가전 시장에서 떠오르는 핫아이템이 바로 ‘전기레인지’ 이다. 청소가 쉽다는 점, 비교적 깔끔하다는 인식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보급되고 있다.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가스업계에서는 당연히 반가울리 없는 현상인데 더욱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일산화탄소 배출 논란이다.전기레인지 제조업체나 판매처에서 ‘여성 폐암의 원인 중 하나가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가스레인지 앞에서 1시간동안 음식을 하면 담배 70여개비를 피운 것과 같다’는 식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천연가스 도입물량 중 가장 비중이 큰 국가는 ‘카타르’로서 약 36%를 차지한다. 산업부 관계자 말을 빌리자면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 한 국가에 매년 10조원, 카타르 국민 1인당 600만원의 돈을 지불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산업부 관계자는 특히 “한국은 카타르와의 계약조건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은 앞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가스공사의 2015년 LNG 도입현황을 살펴보면 카타르 도입물량은 1260만4000톤으로 2위 오만(409만톤)보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국내 발전 설비 용량 중 청정 연료인 LNG 설비 비중이 가장 높다.하지만 활용도는 낮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발전 설비 용량중 LNG 비중은 33%를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비중도 6%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발전량중 LNG가 차지한 비중은 19.1%, 신재생에너지는 4%에 그쳤다.반면 석탄은 무려 38.8%, 원자력은 31.2%를 차지했다.◇ 사회적 편익 감안하면 발전 단가 달라질 수도국회입법조사처의 최근 분석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