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자원 94%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석유·가스는 대부분이 외국산이다.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에너지 수급 안보 위기가 닥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다.그런데 자원 개발 관련 정부 정책은 정권 마다 바뀐다.석유·가스 안보의 척도는 매 정부가 새로 제시하고 있다.이명박 정부때는 자주개발률, 박근혜 정부에서는 자원개발률, 현 정부 들어서는 자원안보지표 개념을 새로 도입했다.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 정책이 바뀌는 것을 뭐라 할 수 없겠지만 문제는 정권 입맛대로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본 지와 인터뷰한 한 자동차 공학 분야 교수는 ‘자동차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모르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녹색과 친환경 이미지만 요구하며 완성차 업체들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학의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일조한 내연기관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낙인 찍히고 정부로부터도 퇴출대상으로 홀대를 받고 있다’며 ‘정부 R&D과제에서도 배제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전공을 기피하는 분야가 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화석연료 개발 시장에서도 유사한 불만이 커지고 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탄소중립 관련 정책 공약으로 탈 내연기관차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지난 27일 열린 대선 경선 후보 탄소중립 공약 발표회에서 일부 주자들은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나 신규 등록 금지 공약을 내걸었다.내연기관차 판매나 등록 금지는 유럽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에서 이미 선언됐거나 예고되고 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대선 후보들도 청정 지구를 위한 공약으로 내세울 만 하다.미래 자동차 산업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시장에 전달한다는 측면도 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2015년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까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범 지구의 실천 약속이다.우리나라도 의무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고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실천 수단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산업과 사업장별로 할당해 감축 동력을 얻는 제도이다.그런데 최근 또 다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탄소세 도입 여론이 확산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고 세계 경기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도 못했는데 국제유가는 우상향중이다.브렌트와 WTI 같은 선물 유가는 배럴당 70불대 중후반까지 치솟으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지난 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브렌트와 WTI는 1배럴에 66.25불, 61.18불에 거래됐다.그런데 최근 브렌트와 WTI 가격은 77불과 75불까지 올랐으니 20% 내외 상승했다.중동산 원유의 가격 지표인 두바이유도 그 사이 10불 정도 올랐다.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고 백신 보급에도 델타 변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차량 보급에 열을 올렸다.도심 경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 전환하겠다며 정부 자금을 투입했고 서울시청 안에 CNG 충전소를 구축하기도 했다.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CNG 버스 전환으로 서울시 미세먼지가 2000년 65㎍에서 2012년 42㎍으로 감소했다고도 홍보했다.천연가스 연료를 앞세운 대기 개선 홍보는 버스를 넘어 청소차, 택시까지 확대됐고 대구의 경우 CNG 택시 개조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며 국비 등을 지원받기도 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는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탈원전을 선택했고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전 조기 폐쇄 등의 과정을 밟고 있다.그런데 현 정부 임기 내내 탈원전 방향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온실가스 저감과 발전 경제성 확보를 위해 오히려 원전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우리나라에서는 탈원전을 주창하면서 관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넌센스가 연출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최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도 약속했다.최근 빌 게이츠와
[지앤이타임즈 김신 발행인]탈원전 손실 비용이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지게 됐다.그런데도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 같은 추가적인 국민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희석하고 있다.정부는 전기사업법을 고쳐 원전 감축을 위해 발전사업이나 전원개발사업을 중단한 사업자의 손실 비용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보전하는 규정을 마련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로 추진된 ’에너지전환‘의 일환으로 월성 원전 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삼척의 대진 원전 1, 2호기와 영덕의 천지 1, 2호기는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울진의 신한울 3, 4호기는 건설 중단됐다.이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석유공사는 직접 주유소를 매입하거나 임차해 석유판매업에 진출하는 것이 합법적인가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법무법인 광장에 의뢰했다.알뜰주유소 수를 확대해 석유 유통 사업 규모를 키우자는 의견도 석유공사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석유공사가 석유 소매업 까지 진출하고 주유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배경은 알뜰주유소 사업 말고 내세울 마땅한 역할이 없는 초조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최근 들어 석유공사 내부에서 조차 석유유통사업에 지나치게 몰입하는데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알뜰주유
[지앤이타임즈 김신 발행인]인상 요인이 있는데도 5월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됐다.정부는 서민물가 안정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이에 앞서 2분기 적용되는 한전 전기요금도 동결됐다.발전에 투입되는 천연가스나 석탄 같은 원료 가격의 변동을 전기 공급 가격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중이지만 정부는 코로나 19와 소비자 물가 상승 등이 우려된다며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았다.‘서민 물가 안정’이라는 표현은 공공재인 전기나 가스 소비자에게 ‘달콤한 용어’인 것이 분명하다.‘올릴 요인이 있는데도 올리지 않겠다’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가스 안전 제도와 기술 선진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관련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8건의 가스 안전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25%에 해당되는 7건이 가스레인지 부탄캔 사고였다.가스레인지 부탄캔 안전 사고는 과다 불판을 사용하거나 부탄캔을 장착한 상태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쌓아 놓은 경우 등 사용자의 안전 불감증이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문제는 부주의에 의한 부탄캔‧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 사고 발생율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주유소협회 전라북도 지회가 도내 320여 주유소를 알뜰 상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정유사와 맺은 공급 계약을 정리하고 정부 상표인 알뜰로 바꾸겠다는 것이다.다만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주도하는 현행 알뜰 방식 대신 주유소 사업자단체인 한국주유소협회 주도의 알뜰을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을 훌쩍 넘어 서자 ‘기름값이 묘하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정부가 석유 유통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알뜰주유소’를 런칭한 것이 10년 전 일이다.‘알뜰주유소’ 상표권자는 대한민국 정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 정유사가 참여한 중동 원유 선물 거래소가 출범됐다.지난 29일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CE Futures Abu Dhabi; IFAD)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거래에 착수했다.브렌트 선물이 상장된 런던 국제석유거래소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중동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과 손 잡고 머반원유 선물 거래소를 설립한 만큼 벤치마크 유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BP와 쉘, 비톨 등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전환 시대로 가기 위한 과정의 브릿지 연료로 주목받았던 LNG에 미운 털이 박히고 있다.LNG발전이 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감사원은 지난 해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련 감사 자료에서 LNG 발전소 가동 초기의 불완전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과다 배출 문제를 지적했다.LNG 발전 가동이 늘고 그 과정에서 켰다 껐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불완전 연소에 의한 대기오염 배출이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모 의원은 2017년 8536회이던 LNG 발전기 가동 횟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최근 4차 친환경차 기본 계획을 확정했는데 향후 확대 보급 속도가 상당히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2020년 기준 82만대이던 친환경차 누적 보급 댓수는 2025년 283만대, 2030년에는 785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경우 친환경차는 2025년 신차 판매의 51%, 2030년에는 83%를 점유하게 된다.친환경차 전환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도하고 있다.차량 구입은 물론이고 연료 보조금을 비롯해 각종 세제 감면, 기술 개발 자금 지원, 충전 인프라 보급 등 다양한 정부 자원이 투입되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진 끝에 정제시설 두 곳이 가동을 멈췄고 미국 텍사스 주에 닥친 폭설과 한파는 대규모 정전 그리고 유정과 정제시설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세계적 금융기관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끝에 원유값이 치솟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대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하고 있다.그 근거로 코로나 19 이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석유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공급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요금 결정 과정에 연료비용을 연동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는데도 정부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개최한 ‘전기요금 개편안 평가 관련 토론회의 주요 전문가 우려가 그렇다.정부는 지난 달 17일 전기위원회를 열어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주기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전기 공급 약관 변경을 인가했다.발전사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의무발전(RPS)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석탄발전이 감축되는 비용도 기후변화 관련 비용에 포함시켜 부과된다.이 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기본계획은 국가 에너지 관련 로드맵의 최상단에 위치한 설계이다.에너지이용합리화법, 에너지기본법,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등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의무와 관련한 법적 근거는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져 왔지만 에너지기본계획이 대한민국 개별 에너지원 이용 계획의 출발점이고 근거가 되는 것은 틀림없다.국가 에너지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자 대원칙을 담은 에너지기본계획에 근거해 각 에너지원별 하부 계획이 수립, 시행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에너지기본계획을 근거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비롯해 에너지이용합리화나 에너기기술개발계획, 해외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력 생산 원가 변동 요인과 전기요금간의 연계가 강화된다.발전 원가인 국제유가 변동 요인이 적시에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정부가 원가 연계형 요금 체제로 개편해 올해부터 적용한다.앞으로 소비자가 받아 볼 전기요금서에는 기후·환경 비용도 공개적으로 적시된다.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ETS), 석탄발전 감축 비용 등이 표기되고 소비자 전력요금에도 반영된다.그동안 소비자들은 발전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회적 환경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안내 받지 못했고 부담하지도 않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10월 한달 동안 실시한 수송에너지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그린카로 불리는 전기차 선호도가 높았다.‘다음에 자동차를 구입할 때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전기차를 꼽았고 그 이유로 ‘환경’과 ‘유지비’를 지목했다.그런데 현재의 전기차 충전 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전기차 충전 가격에 대해 ‘모르겠다’는 응답이 57.6%로 가장 높았다.전기차 보급이 아직은 미미한 상황으로 충전 가격에 대한 정보가 낮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나머지 응답자의 선택은 시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