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10.5%를 기록했다.우리나라에서 도입하는 석유와 가스 중 89.5%는 해외 산유국에서 구매한다는 의미다.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2015년 15.5%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그나마 10.5%라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개발사업에 투자해 확보한 석유가스 자원가 있으니 100% 모두 외국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다가도 국가 수지에서 에너지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수급 위기 상황 등을 감안하면 불안하다.가장 최근인 9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공공 및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부여하는 일명 ‘바이오가스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기성 폐자원을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사업자에 배출량에 따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과징금이 부여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공공 의무생산자는 2025년 50%, 민간 의무생산자는 2026년 10%를 시작으로 오는 2045~2050년에는 80%의 생산목표율이 부여된다.유기성 폐자원은 에너지 잠재력이 큰 하수찌꺼기나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동·식물성 잔재물 등 육성 물질을 뜻한다
[에너지플랫폼뉴스]정부가 ‘공공요금사업’이라는 명칭으로 가격을 통제할 수 있는 5대 사업이 있다.정부가 물가안정법에 근거해 요금을 결정ㆍ승인ㆍ인가 또는 허가할 수 있는 사업인데 전기, 가스, 철도, 도로, 광역 상수도가 해당된다.이들 5개 품목을 공공재 개념으로 해석해 과도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가 요금 조정 과정을 관리하고 있는 셈인데 물가 안정에 과도하게 초점이 맞춰진 폐해가 전기, 가스 관련 공기업의 경영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감사원 감사 결과 한전 부채는 2017년 50조 7,578억원에서 2022년에는 108조 9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일반적으로 '불소 치약' 하면 불소가 포함된 치약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불소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불소치약과 달리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불소는 학창시절 화학시간 배웠던 주기율표에 등장하는 원소로 정식 명칭은 '플루오린'으로 원자번호는 9번이다.백과사전에 따르면 불소는 자연 상태에서 불소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고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독성을 가진 위험한 물질로, 인체 섭취시 강한 자극성이 있어 폐와 기관지를 자극하고, 음식물에 0.0005%만 함유돼도 이가 검게 죽으면서 손톱, 발톱 등도 빠지게
[에너지플랫폼뉴스]전기차 내수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정부가 구매 보조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전기승용차 보급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이유로 꼽았다.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승용차는 올해 들어 8월 까지 6만 7,65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34.1%나 줄었다.급격하게 증가했던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데는 충전 불편과 연료비 부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8월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0
[에너지플랫폼뉴스]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빈국이다.그마나 다행인 것은 태양이나 바람 등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에너지 전동화 추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친환경 전기 소비가 새로운 무역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은 다다익선이다.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 그리고 계통 연계 한계로 생산된 전기가 낭비되고 전력 안정성은 훼손되고 있다.제주도의 경우 2022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약 19.2%를 기록할 정도로 높아졌는데 2015년 이후 2022년 사이 최대 출
[에너지플랫폼뉴스 : 유연백 본지 고문 겸 칼럼위원]일본 정부는 지난달 24일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알프스(ALPS)로 처리하고 희석한 1단계 방류를 실시했다.방류 이전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ALPS로 처리한 뒤 삼중수소를 국제기준에 맞춰 희석하면 문제가 없다는 종합보고서를 일본과 한국 등에서 발표한 바 있다.방류 후에도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방류 결정 및 시행과정에서 각국의 입장과 대응은 매우 달랐다.우선 일본내에서는 수출에 영향을 받는 수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한전 경영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충전 전력수요는 121 TWh를 기록했다.BP가 분석 발표한 같은 해 전 세계 발전량 2만9,165TWh과 단순 비교하면 전기차 충전 수요 비중이 아직은 0.4%에 머무르고 있다.한저 경영연구원은 오는 2040년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75%까지 늘어나고 누적 운행 대수는 전체의 46%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2040년 글로벌 전기차 충전 전력수요는 2,997 TWh로 2022년 대비 24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한전 경영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석유정책연구실장]올해 초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23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을 통해 2023년 평균 국제 원유가격을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4.21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OPEC+ 회원국의 감산합의 이행을 전제로, 올해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 2022년도(96.41$/b) 보다는 낮으나 2021년도(69.41$/b) 보다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올해 상반기를 돌아보면, 기대보다 저조했던 중국 경제의 회복과 미국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천연가스산업이 일대 변화의 기로에 섰다. 올해초부터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각각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국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천연가스산업의 구조 개선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우선 산업부는 올해 3월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연구를 수행으로 연말까지 가스위원회 설립을 비롯해 국내 가스시장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용역에 일명 ‘우회 LNG 직수입’의 법제화 및 개선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
[에너지플랫폼뉴스]온실가스 배출량 측면에서 중국을 기후 악당 국가로 표현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다.전 세계 석탄발전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BP가 발간한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3’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 석탄발전 중 52.3%에 해당되는 5,397 TWH가 중국에서 생산됐다.석탄화력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발생원으로 꼽히고 있으니 중국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도 억울할 이유는 없다.그런데 중국은 수력이나 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적극적이다.지난 해 중국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정기검사’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하게 정해진 기한이나 기간에 하는 검사’를 뜻한다.특히 법정 정기검사의 경우 법령에서 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기한이나 결과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 하고, 실시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매년 실시해야 하는 법정검사가 신청 후 1년이 되서야 간신히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있다.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유증기회수장치 정기검사가 그 주인공이다.대기환경보전법과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대상지역 주유소는 유증기 회수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