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무공해차로 해석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때 무료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던 때가 있었다.실제로 2016년까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는 공짜로 공급됐다.이후 발전원가가 반영된 전기차 충전요금 구조가 형성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명분으로 정부는 충전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할인 제도를 유지해왔고 지난 해 7월에서야 모든 할인 특례를 멈췄다.‘전기차 충전 요금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당연한 조치이지만 충전요금 부담이 늘어난 전기차 운행자들은 불만을 가질 만 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 후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 되면서 자원안보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나 최근 발표된 제15차 장기천연가 스계획을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어느때보 다 우선순위에 두고 에너지 정책 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특히 국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민간기업의 투자 촉 진, 안정적 해외자원 확보 방안 등의 법적 근거를 담은 ‘자원안보 특별법’이 발의돼 상임위에서 논 의 중에 있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외 자원개발을 본격화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전국 최저가로 이름을 알린 충북 음성군 한 주유소가 가짜석유로 적발돼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이 주유소는 알뜰 전환 이후 판매가격을 낮춰 전국 최저가로 언론에 자주 노출되던 주유소였다.주변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국도변에 위치한 해당 주유소는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 차량 매출 보다는 배달 매출 위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던 중 경유에 등유 유분이 포함된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건설기계가 고장나면서 적발된 것인다.그런데 본지에 제보된 주유소 사진에는 주유소 전면과 후면에 '8월초 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지난 해 교통에너지환경세입은 전년 대비 5조5,000억원이 감소한 11조1,000억원에 그쳤다.교통에너지환경세입은 올해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이 감소했다.고유가 대응을 위해 정부가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유지한 영향 때문이다.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도로·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확충을 비롯해 에너지·자원 관련 사업, 환경 보전·개선 사업에 투입되는 목적세다.하지만 국토부의 교통시설특별회계에 73%, 환경개선특별회계에 25%가 배정되고 나머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결국 잠정 보류됐다. 당국은 누적된 한전 적자와 가스공사 미수금을 고려할때 에너지요금 현실화가 시급한 상황이나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에너지 연구기관과 학계 등 전문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경고했으나 매번 원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결국 에너지공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게됐다.한전은 올해 적자가 5조원 이상 발생할 경우 2024년에는 법정 사채발행 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경우 전력구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조작해 실제 운행 과정의 경유차 배기가스 배출량이 인증 기준 보다 과다 배출된 이른 바 ‘디젤 게이트’는 경유차를 비롯해 내연기관차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가뜩이나 미세먼지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배기가스 배출량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행위가 적발되면서 ‘클린디젤’ 이미지는 추락했고 내연기관 퇴출을 앞당기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연료 효율이 높아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데 더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매연저감장치도 부착돼 한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이 대통령실 앞에서 알뜰주유소 정책 철회를 호소하고 나섰다.공정과 상식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의 시장경제정책에 맞게 공정하지 못한 반시장 정책인 알뜰주유소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설명이다.알뜰주유소는 지난 2011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을 넘어 서고 국내 휘발유값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서면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한마디에 물가정책 차원에서 급조된 정책이다.정부가 석유공사를 앞세워 주유소 브랜드인 알뜰주유소를 런칭하고, 알뜰주유소에만 각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독점해오던 LNG 도입시장 개방이 빠른 속도 로 확대되는 추세다.민간기업의 직수입 및 LNG 터미널 확대는 물론 발전공기업까지 시장 진입 을 노크 중이다.이미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이 LNG 터미널 건설 KDI예비타당 성 조사와 이사회를 통과했다.또 남동발전은 올해 5월까지 내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동서발 전은 지난해 4월 내부 보고를 통 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서부발전 은 아직 검토 계획이 없는 것으 로 전해졌다.LNG 도입 및 생산이라는 기존 가스공사의 사업영역에 발전 공기업이 진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국민에게 부과하는 세금은 징수 목적에 맞게 집행돼야 한다.한 해 15조원 규모가 걷히는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목적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가 교통 시설 확충, 환경 개선, 에너지 안보 등에 사용되는 것이 그렇다.세금은 아니지만 기금 형태로 부과돼 특정 사업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력산업기반기금도 그 중 하나다.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에 3.7%의 요율로 원천 징수되니 사실상 세금과 다름없다.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매년 걷히는 금액이 2조원을 넘을 정도로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데 전력 수요와 안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CNG 버스는 정부 주도하에 보 급된 이후 그동안 국내 대기질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특히 서 울시의 경우 이미 2012년 CNG 전환 100%를 달성, 수도권 배출 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시민 건강권 확보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천연가스차량 관련 산업도 급 격한 성장을 이뤄왔다.CNG 개 조사, 설비 및 부품사 등이 CNG 버스 태동과 함께 성장해왔다.하지만 CNG 버스는 2018년부 터 본격화된 전기‧수소버스의 보 급 이후 그 역할을 다하고 서서 히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특히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4년마다 열리는 조합장 선거철이 돌아왔다.오는 3월 8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4년마다 실시되는 농협 조합장 선거지만 이때가 되면 혼탁한 선거판으로 인해 고발 당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정선거로 적발되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농촌지역 일반 주유소들은 더 긴장하게 된다.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현 조합장이 선거에 나오는 농협주유소들이 선심성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시장이 크게 요동치기 때문이다.올해도 선거를 한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0 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시대가 됐다.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자동차는 168만4,299대로 집계됐는데 이중 전기차가 15만7,264대를 기록하며 9.3%의 비중을 보였다.수소차도 1만164대가 보급되며 정부 재정 지원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정부가 무공해차로 분류하는 전기,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니 환경 오염이 줄고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다만 이제는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한 무공해차 시장 확대의 출구 전략이 필요해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