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복잡한 수입 과정과 대형 인프라 등 고비용을 통해 가정에 보급되는 도시가스가 1차 에너지인 난방용 등유보다 저렴하다. 심지어 가스전을 보유하고 LNG를 수출하는 영국이나 네덜란드보다 20~30%가량 싸다.이 처럼 우리가 주택용 도시가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1970년대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핸들을 쥐고 보급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1987년 주택용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발전용-도시가스용간 교차보조를 시행하며 보급에 탄력을 붙였다.이에 대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말이면 전국적으로 5만대가 넘는 전기차가 도로위를 주행할 것으로 보인다.올 한해 보급될 전기차도 2만3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과정에서 구매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확보된 예산 규모를 감안한 결과가 그렇다.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착수한 2011년 이후 지난 해까지 총 2만 5593대가 보급됐다.정부가 전망한 보급 기대치인 3만1990대와 비교하면 80% 수준에 그치는 규모지만 증가 추세는 만만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항만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올해에는 국비 10억2500만원을 투입해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매년 35대 수준이던 사업 규모를 100대로 대폭 확대했다.20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예산문제 때문에 아직 중장기 계획이 세워져 있지는 않지만 올해부터 매년 100대 이상 규모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LNG 야드트랙터 전환 사업확대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을 저감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환경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환경 친화적인 LPG의 활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범위가 확대될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논쟁거리가 있다. 바로 LPG의 수급불안 문제다.이에 대해 LPG업계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LPG의 활용범위가 확대돼도 국제 수급상황 상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다는 것이 LPG업계의 설명이다.먼저 LPG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량대비 공급량이 상당히 넉넉한 상황이다.세계LPG협회(WLPG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공급량은 3억595만톤으로, 같은 해 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현재 발전공기업들은 한국가스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 중이며, 이중 중부발전이 유일하게 LNG 직수입을 추진 중이다.중부발전에 따르면 직수입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액은 2015년 111억원, 2016년 149억원, 2017년 452억원으로 총 712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절감액이 두배 이상 대폭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이에 대해 20일 중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는 LNG 직수입 3년차로서 여러 경험이 축적되며 시황을 적기에 포착하고 입찰시기도 정확히 맞췄다”며 “실제 수급전망도 더욱 정확히 계산해 사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진은 원전 사고에 따른 공포감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고 지난 12일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은 400명이 넘는 인명을 빼앗으며 인간의 무력함을 여실히 확인시켜주고 있다.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한 내진 성능 점검과 보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런데 원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진 발생시 폭발 등에 따른 대형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성능 확인이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제급전’에서 이른바 ‘환경급전’으로의 전환이 에너지 믹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전국 친환경 LNG가스발전소의 이용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위 조배숙 의원(국민의당·익산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행정구역별 LNG 발전소의 이용률은 강원도는 10.3%, 서울 16.8%, 충남 23.4%, 울산 33.6%, 인천 35.8%, 전북 42.9%, 경기 43.7%, 부산 45.5%, 전남 59.4%, 경북 85.4% 등 평균 39.4%에 그쳤다. 전체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LNG 화물차 전환사업은 지난 2008년 추진된 바 있지만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한채 좌초된 바 있다.당시 정부는 대기오염 저감이라는 대의적 명분 외에도 고유가 지속에 따른 화물연대 파업 해결 방안으로 LNG 화물차 전환 사업(경유→LNG 화물차 전환시 2000만원 지원)을 추진했다.하지만 충분한 준비작업 없이 진행됐기에 혼소 기술력은 미흡했고, 충전 인프라도 부족했다. 구체적인 중장기적 대책을 세워놓지 않았기에 사업이 틀어져가는 와중에 마땅한 대책도 없었다. 결국 LNG 화물차의 경제성은 갈수록
[지앤이타임즈 김동석 기자]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지원받는 보조금은 지자체 마다 천차만별이다.차량 1대당 많게는 2400만원에서 적게는 1700만원까지 다양하다.어떤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느냐에 따라 최대 7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보조금 차이는 지자체 단계에서 발생한다.중앙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일괄적으로 대당 1400만원을 지원한다.나머지는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보조한다.전국적으로 전기차 보급에 가장 큰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충북 청주로 대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같은 도의 제천과 괴산도 800만원씩 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이 또다시 늘었다.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는 매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통계를 분석 발표하는데 최근 공개된 ‘BP 에너지 통계 2017’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전 세계 석유 확인 매장량은 1조7067억 배럴로 그 전 해에 비해 0.89% 증가했다.BP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석유 확인 매장량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세계 최대 산유국은 어디일까?오리멀젼 유역에 널려 있는 비전통자원인 막대한 오일샌드(Oil Sand)를 품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최대 석유 확정 보유 국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은 석탄이 아닌 중국 황사 때문이다? 바로 새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따라 퇴출위기에 몰리는 석탄발전업계의 항변이다.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이 중국발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석탄발전소 폐쇄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석탄발전업계의 이 같은 주장을 다소 머쓱케 하는 환경부의 자료가 공개됐다.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5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결과’(2016)를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 세계적으로 석탄발전소에 대한 규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중국이 2020년까지 석탄발전 설비 비중을 약 55%까지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미 석탄발전에 대한 철퇴조치가 시행 중인 유럽에서는 석탄의 빈자리를 가스가 대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력공사 경제경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석탄발전량은 694TWh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반면 가스는 598TWh로 20% 증가했다. 가스발전 증가로 유럽 전력 분야 CO₂배출량도 4.5%(47MtCO₂)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유럽은 최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