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에 바이오디젤을 0.5%씩 혼합하는 방식이 첫 도입된 지난해에는 바이오디젤 공급사가 9곳에 불과했다.이들 9개 업체들의 실제 생산 가능 물량을 합산해 정부는 정유사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0.5%의 혼합 비율을 산정해 연간 9만㎘ 수준의 시장을 열어 놓았다.그 후 불과 1년여가 지난 현재 산자부 등록 생산사만 18개사에 달하고 등록을 준비 중인 업체는 더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잦은 지진으로 쓰나미 공포에 휩싸여 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춥기로 소문난 알래스카의 기온은 최근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면서 알래스카 시내에서는 에어컨까지 가동하는 해프닝을 겪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여름 한낮의 뜨거운
최근 들어 지자체 공기업들이 에너지유통분야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개발은 사업목적에 에너지 유통과 판매사업을 추가 시켰다. 주유소와 충전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다.경기도 산하 (주)경기개발공사에서는 평택시에 주유소와 충전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개발공사
요즘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취임사를 보면 꼭 빠지지 않는 약속이 있다.‘투명경영, 윤리경영, 정도경영’ 등이다.개인과 조직의 도덕성, 윤리성 등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이 디지털시대의 필연적인 요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때마침 기획예산처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기준을 새롭게 하고 직무청렴계약 시행지침을 마련했다. 14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에 모범을 보여야하는 공공기관의 ‘저급 에너지 절약’ 행태가 빈축을 사고 있다.(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서울 시내에 소재한 공공기관과 지하철, 상업시설 등에 설치된 냉음료 자동 판매기 173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30일까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냉음료자동판매기는 30.6%
정유사의 유통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매물로 나온 주유소는 물론이고 팔까 말까 고민이라도 할라 치면 정유사 영업사원들이 몰려와 귀찮을 지경이라고 한다.신규 주유소 부지는 말할 것도 없다.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고사하고 부지만 확보하면 되는 ‘쩐의 전쟁’이 심각하다.한동안 효율화를 외쳤던 정유사들의 이런 변화는 내수시장에 기반을 둔 정유업종의
정체된 프로판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LPG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LPG 공급사업이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SK가스는 연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금강산에 LPG충전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달 착공된 금강산충전소는 10월말 정도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LP가스는 25일 개성공단에 LPG와 고압가스를 저장보관하고 판매할 수 있
최근 들어 에너지정책은 교육정책과 함께 ‘백년지대계를 위해 펼치는 것’이라는 말로 자주 비유된다.자원의 97%를 수입하면서 경제대국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에너지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책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에서 일 것이다.하지만 정작 에너지사업을 핸들링 하는 실무자들의 경우는 어떠한가.산자부 가스산업팀은 6월 말 팀장을 민간사로
면세유 부정유통의 사회적인 폐해는 농림부 장관이 직접 나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석유사업자들에게 설명할 만큼 심각하다.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재경부, 국세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석유 사업자 단체장들을 모아 놓고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회의를 지켜 본 석유업계 관계자들은 면세유 부정 유통을 차단해야 한다는 농림부장
19일 LP가스안전포럼이 발족됐다.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LP가스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취지로 뭉쳤다.LP가스 안전관리 효율화 로드맵을 구축하고 실행해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LPG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LP가스안전포럼의 계획이다. LPG업계의 발전과 LP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유가 해법을 시장에 맡겨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유도해야 한다던 산자부가 정작 에너지절약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에너지(-), 사랑(+)’캠페인에서의 일이다.이 캠페인은 대형 건물이나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에서 7~8월중 전기소비량을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절약하면 그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지난 한주 공중파에서는 도시가스 판매량 차이에 의한 부당요금 논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뉴스프로그램에서는 ‘도시가스요금 바가지 여전’이라는 제목의 리포트가 보도됐으며, 한 시사프로그램은 7년 동안 정부가 도시가스사업자의 부당이득 취득을 방조했다는 내용의 기획물을 방송했다.특히 해외 온압보정기를 설치, 사용 중인 가구와 일반 도시가스 계량기 사용가구의
산업자원부가 이번 달부터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공개에 나선다.리스크가 큰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묻지마 투자’를 막아 민간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고유가 위기로 자원개발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업체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장밋빛 청사진만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사례가 적지 않다.
프로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전국 3개 지역에서 1년 5개월 동안 진행해온 배송센터 시범사업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됐다.하지만 시범사업이 종료된 지 한 달이 다 되가도록 배송센터 시범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의 방향성조차 알 수가 없다. 당초 계획으로는 전국확대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배송센터 운영주체를 놓고 유통단계간의 갈등을 풀어갈 해법을
1/4분기 가스보일러 판매량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 정도가 떨어졌으니 제조업체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그렇지 않아도 보일러 부품가격이 2~3배씩 올라 제대로 된 마진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판매대수 마저 떨어지니 더 큰 과열경쟁이 걱정이다.한 보일러 제조업체에 따르면 “㎏당 3697원이던 동 가격이 지난해 말 77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의 천연가스충전소가 모습을 드러냈다.안전거리 확보가 어렵고, 회차거리도 짧으며, 극심한 교통혼잡을 야기할 것이라는 수많은 우려 속에 시는 준공을 두 달간 앞당기며 보란 듯이 충전소를 준공했다.충전시설은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해 건물외벽을 대리석으로 단장하고 ‘건축’의 개념을 도입해 주위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건물이 투박하
진해 해군을 비롯한 군부대가 주유소사업에 진출하고 지자체들은 최저가 주유소 홍보에 열심이다.최근 안산시는 지역 공기업을 앞세워 주유소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추진중이다.기름값을 낮춰 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돌리겠다는 취지들이다.영리가 목적인 민간사업자인 주유소들은 정부와 공기업 앞에서 무력해지고 있다.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명백한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 목소
파행을 거듭하던 가스석유기기협회에도 봄 날은 찾아 오는 듯 하다.회원사간의 갈등으로 회장 선임에 애를 먹었고 상근 부회장까지 구설수에 오르면서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불가능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까지의 일이다.설상가상으로 일부 회원사들이 회비를 미납했고 협회와 회원사간의 내부적인 갈등까지 겹치면서 협회 자체가 재기 불능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하지만 우여 곡
가스안전공사와 미국텍사스 A&M 대학교가 공동주관한 제1회 세계장치산업안전학회(WCOGI 2007)가 지난주 경주에서 열렸다.이 학회는 가스와 석유, 정유, 제철 등 장치산업의 안전·조업과 관련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 개최하는 국제 규모 행사였다.무엇보다도 에너지 안전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15가지 주제의 200편이 넘는 논문이 쏟아져 장치산업에
천연가스 직도입을 폐기하자는 의견이 국회에서 정식으로 제기됐다.99년부터 존재해 온 법률이지만 최근 포스코 등 민간사업자들의 직도입이 현실화되면서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 이제 없애자는 논리다.직도입이 폐기되면 사업 참여자들은 잉여물량의 거래를 포함한 도매사업, 나아가 일반 소매사업으로의 진출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된다.법 시행 후 문제점이 있으면 수정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