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단국대 경제학과 조홍종 교수는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상적인 탄소 중립 목표를 꼽았다.얼마나 많은 정부 재정이 투입될지 추계 조차 할 수 없는 목표를 세워 국제사회에 전달한 것은 수출 의존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가격 모두가 상승하는 더블 그린플레이션(Double Greenflation)에 더해 부동산, 식량 등 생활 전반의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 과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화석연료 수요는 위축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PG 업계는 LPG와 전기·수소 병행 충전소가 30곳 구축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환경부가 내년도 LPG 화물차와 어린이집 차량의 지원금을 축소한 가운데 유럽 등 선진국들이 LPG차를 친환경차로 분류, 차량 구매나 개조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지원 대상을 일반 LPG차 구매·사용자로 확대해 친환경 LPG차로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환경부가 보급형 전기차 확산을 위해 할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차량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상용차가 줄줄이 출시 예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구매·연료 보조금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노후 경유차에 대한 DPF 장착 지원은 수요를 감안해 종료하고 조기 폐차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하며 배출가스 4등급 내연기관 차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오는 7월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종료는 예정대로 시행되고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된 충전사업은 민간 보조 방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제 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설정, 감축기술 개발과 시스템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를 꾸준히 확대하며 에너지전환 과정에 동참했고, 수소에너지 확산 및 CCUS 기술 개발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본지와의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올해 역시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력망 확충, 시장‧제도 개선 등 탄소중립 추진기반을 구축해 나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국책 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자원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한 인천대 손양훈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경제 분야 학자로 꼽힌다.그동안 손양훈 교수는 여러 경로를 통해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궤적이 다른 논평이나 입장을 밝혀 왔다.본 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손양훈 교수는 ‘정치적 편향과 무지가 과학적 사실을 왜곡했다’며 탈원전을 강경한 표현으로 비난했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고비용 에너지로 전환하면서도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은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제주도 석유시장은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정유사 계열 대리점이 유일한 공급루트다.정유사와 현물대리점이 공존하는 육지와 달리 석유 저장시설 한계로 제주도 석유시장에는 값싼 현물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이런 이유에서 제주도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국에서 1~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가격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알뜰주유소와 농협주유소가 제주도 석유 가격 결정을 주도하면서 시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30~50원 싼 기름을 공급받는 알뜰주유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올해 6월 기준 13만대를 넘어섰다.하지만 충전소 확충 문제는 여전히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기존 자동차연료 공급처인 주유소를 활용한 충전인프라 확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에너지슈퍼스테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미 정유사들은 기존 주유소를 거점 삼아 전기·수소차 충전, 드론 택배 등 다양한 '차세대 비즈니스' 확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유소가 슈퍼에너지스테이션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충전설비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정부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에 전기차협회 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제주 LNG 생산기지를 준공,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428억원을 투입해 10년만에 완공됐으며, 4만5000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km의 주배관망으로 이뤄져 있다.가스공사 서현석 제주 LNG 본부장을 만나 제주도 도시가스 보급 현황과 계획, 그리고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제주도는 광역 단체 중 최초로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내연기관차를 전기·수소차 같은 그린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CFI, Carbon Free Island) 2030’ 로드맵을 실천중이다.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내연기관차 퇴출로 주유·LPG 충전소 같은 화석연료 판매 업소 상당수가 문을 닫는 수순을 밟아야 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의 계통 연계 한계로 풍력발전 가동을 멈추는 출력제한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스마트시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정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Carbon Free Island 제주 2030(CFI 2030)’을 실천중이다.오는 2030년까지 탄소 제로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 아래 내연기관차를 퇴출시키고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발전, 그린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실증이 진행중이다.그 중심에서 지방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가 풍력 발전을 비롯해 분산에너지 특구 , 그린수소 생산·저장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을 통해 제주도내 에너지 전환 성과
[이슈인터뷰: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온기운 공동대표 ②] 문재인 정부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신규 원전건설 계획 백지화 및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계획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온기운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탄소 청정에너지로서 5대 원전 강국의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가 스스로 원전을 포기하고 재생에너지로만 온실가스
[지앤이타임즈이슈인터뷰: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우리나라 석유 소비는 세계 8위인데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탈 화석, 탄소 중립에 몰입하는 사이 우리나라의 자원 개발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중단, 자원개발 전문 국영 기업인 석유공사의 자본잠식 방치, 해외 자원개발 투자 중단 등으로 우리나라 자원 개발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 자원개발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향후 자원개발 산업의 전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
[지앤이타임즈 이슈인터뷰: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가짜석유나 정량미달판매 등 불법유통이 여전하고 그 방법은 갈수록 다양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해상유나 면세유를 통한 부정유통이 확대되는 등 검사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산지역 수소산업 기반구축을 주도한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전 원장이 한국석유관리원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본지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을 만나 가짜석유 근절방안과 석유관리원의 미래상 등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먼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소
[이슈인터뷰:한국가스공사 양진열 수소사업본부장]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의 가장 중심에 있는 이슈는 ‘수소경제 시대’일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함께 수소의 생산과 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 관련 정책들이 수립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에너지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소공급 청사진이 앞다퉈 발표되고 있다.특히 정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0년간의 천연가스사업(LNG 도입, 생산기지 및 전국 배관망 운영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수소시장을 본격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슈인터뷰: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온기운 공동대표 ①] "탈원전 정책으로 요약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시작부터 잘못됐다"문재인 정부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신규 원전건설 계획 백지화 및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계획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온기운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은 헌
[이슈인터뷰: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문철환 상근 부회장]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문철환 상근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3020’로드맵의 실현을 위해 지자체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추진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재생에너지 설비 제조나 설치, 발전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산업과 인프라, 제도 구축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글로벌 규범이 되고 있는 RE100과 관련해서는 참여 유인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관리 체계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수요·공급 체계로 바뀌어야 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때 주민반대로 공사가 10개월간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인천연료전지발전소가 지난 2일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연료전지발전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 다른 에너지원 대비 공간 효율성이 좋아 입지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 친환경 분산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인천연료전지는 지난 2019년 11월 민관협의체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두산건설과 삼천리ES 컨소시엄이 건설공사를 총괄하고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한 가운데 약 18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발전설비
[지앤이타임즈 이슈 인터뷰 : 동원EnC 강준호 대표] 주유소에서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자가 소비하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가 발전으로 세차기 운영 등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전기 판매 목적이 아니어서 정부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주유소 사업자 단체인 한국주유소협회는 태양광 발전설비 전문업체인 동원EnC와 협약을 맺고 주유소 태양광 발전 특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3월에도 회원사 대상으로 '저탄소 주유소 에너지전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원이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주유소협회가 정부 브랜드인 알뜰주유소의 불공정성을 호소하기 위해 석유공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했다.이번 항의집회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석유공사의 알뜰용 석유제품 공급사 재선정을 앞두고 알뜰주유소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협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주유소시장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공급가격을 차별하며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하고 있다.정유사와 최저가 입찰을 통해 시장가격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차별정책으로 알뜰주유소가 아닌 일반 주유소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