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업계가 사면초가의 위기다.유류세가 인하될 때 마다 주유소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신용카드 수수료나 상표표시제도 개선 같은 오래된 현안 문제는 그 어느 것 하나 시원스럽게 풀리는 것이 없다.업친데 덮친 격으로 LPG 경차 허용이나 주유소 기름가격정보 공개 같은 악재만 생긴다.하지만 전국 1만2000여 곳에
지난달 15일 가스안전공사는 콘덴싱 가스보일러가 일반 가스보일러에 비해 소비효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일반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간 이원화되어 있는 소비효율등급을 일원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또 고효율기자재 인증대상에서 보일러를 제외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두고 각 보일러 제조사들은 자사의 이득을 저울질하며 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기업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명박 정부 탄생을 계기로 쇄신시켜야한다는 얘기들이다.공기업이 국민에게 질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기관으로 재탄생 할 수만 있다면야 두손 들고 환영할 일이다. 다만 공기업 혁신에 앞서 공기업을 바라보고 다루는 정부의 철학은 올바른지 재검증 할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다. 산하 기관의 업무를 제 것인
정부가 가스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전환할 조짐을 보이자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인수위 보고에서 산자부는 천연가스 도입도매 분야를 기존 계획대로 세 개로 분할 매각하는 대신 직도입을 활성화해 경쟁을 확대하고, 가스공사를 민영화하는 대신 세계적 메이저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이와 같은 계획은 단순히 산자부의 견해인데다, 기
이명박정부가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하는 시스템 구축을 오는 4월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를 바라보는 규제 대상자인 주유소 업계의 반응은 침울하다.가격공개 시스템 구축에 반대해온 주유소협회는 전체 회원사중 83%에 달하는 1만8곳의 연서명을 통해 규제 당사자들인 주유소 사업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또 가격공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발생할 수
열관리시공협회 내홍의 결과로 신현석 회장이 사임했다.지난해 3월 3선에 성공하며 3년의 임기를 보장받은 신 회장은 2년여 임기를 남긴 상황에서 전격 사임했다.표면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지만 실제로는 전·현직 집행부간의 갈등과 반목의 결과라는 해석이 더 유력하다.실제로 열관리시공협회의 전임 회장과 집행 간부들은 ‘바로세우기
지난 4일 전북 군산의 한 용접 작업장에서는 LPG용기가 파열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가스사고가 발생했다. 8일 강릉에서는 LPG 탱크로리 호스에 남아있는 잔가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일러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중간밸브 오조작으로 인해 가스가 누출, 폭발한 사고가 발생했다.올해도 가스 사고로 인해 얼
0.9941.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실내온도를 고려한 전국 실내 온압보정계수 평균 수치다.지난해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보정계수 0.9962보다 0.0021 감소됐다.수년간 업계를 곤혹스럽게 했던 도시가스 판매량 차이와 부당이득 논란이 이 0.9941이라는 숫자로 일단락될 듯하다.일단 법에서 정한 대로 의무화된 보정계수를 판매량에 적용해 요금을 메기면 그만이다
새로운 해를 맞이 하고 지나간 해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표현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역설적이지만 새로운 해에는 복잡한 일이나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포함되어 있다.하지만 무자년 새해 석유업계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특히 석유 공급사인 정유사는 물론 최종 판매처인 주유소까지 고유가의 공적으로 내몰리고 있고 다양한 환경규제와 함께 주유소 판매가격
폐지 위기에 놓인 심야 전력 제도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대안을 제시했다.지난 13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심야전력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소시모 조영탁 에너지위원은 심야전기난방이 등유난방에 비해 연간 7억 달러의 연료수입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등유에 비해 2.4배가 더
LPG업계가 시장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북LPG사업이 열매는 커녕 꽃도 피우지 못하고 쓰러질 위기에 놓였다.탱크로리를 이용한 LNG공급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0월 22일 통일부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지역난방 방식의 집단 에너지 공급하겠다며 ‘개성공단 열공급 사업승인신청서’를 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공급의 과잉은 낭비이자 출혈경쟁을 초래한다.1차 공급사인 정유사가 불과 4개사인 과점시장인데 반해 소비자와 최종적으로 만나게 되는 2차 공급사인 주유소는 이미 1만2000여개가 넘어서며 과잉 출혈경쟁에 내몰려 있다.공급의 과잉시장이 형성되었기에 정부는
LNG 직도입사업자가 가스공사의 설비이용권을 갖고, 잉여물량을 제3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호해 주는 법안이 국회 제출된 지 만 1년2여개월만에 처리됐다.개정안은 가스공급시설 설치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현행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법안은 무엇보다 천연가스 도입도매부문에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직도입’ 사업자
프로판 배송센터 전국 확대가 미궁속으로 빠졌다. LPG업계간 이견으로 시범사업 이후 한발자국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수입충전업계는 하루 빨리 배송센터가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판매업계는 배송센터가 도입되면 생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결과이다.배송센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추진해온 산자부도 맥이 풀린 모습이다. L
보일러 시공 업계의 생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보일러 제작사와 대형 대리점에서 시공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가뜩이나 무자격 설비 업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보일러 시공 업계는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이른 바 ‘빅 쓰리’로 불리는 대형 보일러 제작사들은 수년전부터 종합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 제품 판매에서 유통, 인테리어,
도시가스사업자들이 그야말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내몰리고 있다.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CDM사업, 연료전지사업 등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신규 사업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적인 요청은 물론 기존 사업영역 수성까지 버거운 일들에 싸여 있다.신규 사업 추진 속도는 더딘 반면, 사업영역에 대한 공격은 전방위로 들어오고 있다.경쟁사업자들의 딴지걸기는 이미 단련된 측면이
주유소의 과당 가격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거리제한 철폐이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주유소 수를 감안할 때 가격경쟁은 시장주의 체제속의 당연한 현상중 하나로 볼 수 있다.물론 유사석유나 면세유의 불법 유통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을 내거는 주유소들은 철저한 단속과 다양한 법적 페널티를 통해 근절시켜야만 한다.하지만 비슷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미국 엘 고어 전 부통령이 선정됐다.이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 고어 전 부통령은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꼬집어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다.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바 있는 이 영화에서 엘 고어는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재앙을 소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잇따라 신규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9월 ‘KGS용접사 인정사업’ 시행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에는 ‘LPG자동차정비업체 인정사업’에 착수한다고밝혔다.관련 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가스안전 확보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게 가스안전공사의 설명이다.가스안전공사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한 것은 최근 에 벌어진 일
연초 도시가스업계를 강타한 판매량 오차 및 부당이득 관련 문제가 온압보정계수 적용으로 가닥을 잡으며 논란을 잠재웠다.온도와 압력에 의해 변동될 수 있는 도시가스 판매량 규모를 통계적으로 산출한 보정계수와 접목시켜 정확성을 확보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계보정계수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대두되고, KS규격이 만들어지면서 관련 문제는 또 다른 논란의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