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와 발맞춰 보일러 시장에도 고효율기기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내수 시장의 포화로 경영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보일러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인데 고질적인 출혈경쟁으로 기회가 오히려 위기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목받고 있는 콘덴싱보일러가 생산 원가 이하인 일반 보일러가격 수준에서 유통
한국가스공사가 소매사업에 진출할 모양이다.지난해부터 소매 도시가스사업 진출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온 가스공사는 연초 주강수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외는 물론 국내 소매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을 공식화하고 있다.이 외에도 공사는 수차례 가스공사를 도소매를 아우르는 천연가스산업 수직일관체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국내 보일러 제조업체들의 과감한 수출 전략화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달 30일 개최된 무역의 날 행사에서 해외 수출 시장을 공략하며 외화를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은 업체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가스온수기, 가스보일러를 적극적으로 수출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무역의 날에서 3000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5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유소협회 중앙회의 내분이 김동암회장의 사임과 비대위 구성으로 일단락 났다.앞으로 법정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슬기롭고 투명하게 마무리하는 일은 비대위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이번 사태의 가장 큰 안타까움은 열악한 재정상태의 주유소협회가 투명하지 못한 협회 운영으로 대내외적인 신뢰와 회원사들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재래시장 내 업소들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가스사고가 발생하면 연쇄적인 피해를 입는 구조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국 1만4661개 점포 중 총 43%인 6302개소가 부적합으로 나타나 가스사고가 우려되는 등 가스시설에 대한 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불량 시설로 지적된 사항으로는 불량호스배관 사용,
소형열병합발전 협의회가 출범했다.협의회측은 기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이동하는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소형열병합발전은 매우 유용하며 효율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소형열병합발전은 지난 10월 현재 200개소에 375대가 보급, 국내 총 발전량의 0.2%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보급 초기 중앙난방 아파트의 설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이 성료됐다.지난 13일 시작해 4일간 열린 올해 전시회는 여러 면에서 격려와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단 규모면에서 그렇다.올해 전시회는 587개 부스에 145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에너지 전시회중 가장 규모를 자랑했다.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관람객 수도 2만5000 여명을
국정감사에서 대형마트 주유소 논란이 좀 처럼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통영과 군산 등 마트 주유소가 진출했거나 시도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 사업자들의 집회와 동맹 휴업 등 절박한 움직임들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마트 주유소의 부작용이나 폐단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6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감에서
지식경제부가 국정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놓고 국회의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지난 6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에서 최근 신임 수장으로 신분이 바뀐 최경환 장관이 불과 얼마 전까지 동료였던 국회의원들의 호된 질책에 시달렸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최경환 장관을 향해 가스산업 선진화 전면 재검토 주문, 녹색성장정책관련 예산집행의 비효율성
지난 2006년 4월 도시가스 업계는 '도시가스 고객서비스 헌장'을 선포하며 대대적인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당시 헌장 선포식에는 33개 도시가스사 사장단, 산자부 장관, 소비자 대표 및 관련업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서비스 헌장에는 저소득층 지원 확대, 도시가스 판매량 오차 축소 개선,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연체료 계
최근 모 보일러 제조업체의 M&A설로 관련 업계가 웅성거리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보일러 제조업체중 한 곳인 이 회사는 그간 심심치 않게 기업 매각설이 회자되어 왔다.최근에는 또 다시 모 경쟁 업체가 M&A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판도 변화에 민감한 경쟁업체들은 이 회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그런데 정작 M&A를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단연 정부 정책기조에 맞춘 녹색성장과 연관된 신성장동력 찾기다.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불을 넘나들던 초고유가 시기였던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유전개발 등 자원개발 사업이 이슈를 끌더니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던져진 이후로는 너도 나도 신재생 에너지 등을 필두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각 기업들은 풍력, 태양광, 바
대기전력 저감 우수 모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돼 ‘대기전력 1W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8월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도가 도입된 후 TV와 컴퓨터 등 7대 전자제품에서 우수 모델수가 올해 7월31일 기준으로 8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전력 1W가 의무화되는 강제성을 띈 내년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스온수기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나섰다. 8월 한달 동안 시공자 및 LPG판매사업자, 보일러 제조업체 등과 손잡고 가스온수기 설치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최근 5년간 일어난 14건의 가스온수기 사고로 인해 14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경북 군위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사전에서 정의한 ‘소통’의 의미다.같은 환경에서 오랜 시간 같은 고민을 하며 지낸 사람들 사이에도 오해와 다툼이 있는 게 현실인데, 생면부지의 사람인 경우 오죽하랴.그 환경과 시간의 간격을 좁히고 오해 없이 막히지 않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소통의 능력을 키운다.가스공사 주강수 사장과 전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바닥을 헤메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충분히 낮아진 금리와 대체할 투자처가 없다는 현실, 부동산은 묵혀두면 손해 보지 않는다는 우리 국민의식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경기가 조금만 회복세에 탄력을 보인다면 부동산 시장 급등도 멀지 않았다는 보도도 들려온다.하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주유소 매매시장이다. 지난 해 말부터 저
정부가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에 고효율보일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르면 이달 안으로 보일러 6개사간 경쟁 입찰을 통해 9월부터는 본격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이 실시된다.이번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은 정부가 공공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후된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으로 총 37억9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대상범
“잘 하면 본전, 못하면 돌아오는 것은 욕 뿐”기업체 홍보팀이나 사업자 단체인 협회 임직원들에게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잘 한 일은 당연한 일로 취급받고 못한 일이 생기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하소연이기도 하다.업무의 특성상 각 협회들은 칭찬이나 격려 대신 비판과 질책에 익숙해져있다.수많은 회원사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
지난 16일 과천 정부청사앞 운동장에서 LPG판매사업자들의 생존권 사수 집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올라온 1000여명의 LPG 판매사업자들은 ‘무차별적인 도시가스공급정책 당장 철회하라’, ‘소형LP가스용기 직판제 도입 철회하라’, ‘벌크로리 위탁배송 허용 반대한다’고 외치며 정부와 대치했다.이날 집회에서 도시가스 조기 보급 정책과 관련해 야기되는 LPG 판매
지난달 입법 예고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이른바 ‘선진화법안’ ‘경쟁도입법안’으로 불린다.결국은 공기업인 가스공사가 독점하고 천연가스 도입·도매 시장에 민간기업의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이 선진화법안을 의원입법을 통해 보다 손쉽게 개정하는 방법을 모색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가스시장 구도의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