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도유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지능화되고 있다.송유관공사에 따르면 도유범들은 점 조직화되어 있고 그 역할도 매우 구체적으로 나뉜다.자금을 조달하는 역할부터 도유 현장을 파악하고 파이프라인에서 기름을 훔치는 일당, 훔친 기름을 시중에 불법 유통 시키고 장물 석유를 공급받아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이들 등 역할별로 세분화되어 있다.지난 해 경주에서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등록이 취소된 첫 주유소가 등장했다.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주유소는 한 해 동안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무려 3차례나 적발되면서 등록이 취소되는 처벌을 받게 됐다. 이 주유소 운영자는 유사석유 상습 판매범이었던 셈인데 그동안 유사석유 판매로 등록이 취소되고 사업이 정지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은 사실 의외다.유가가 높아지고 석유소비가
주유소 카드 수수료와 관련한 세액공제 확대 여부가 조만간 최종 결론내려질 전망이다.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주유소 세액 공제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오는 2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계획이다.이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이 지난 해 초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주유소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석유제품에
‘선진화(先進化)’의 사전적 의미는 ‘문물의 발전 단계나 진보 정도가 다른 것보다 앞서게 된다’는 것이다.최근 벌어지는 가스산업 선진화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지켜 보면서 선진화의 의미가 새삼 혼란스럽다.정부는 발전용 천연가스 시장과 도매 시장에 경쟁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지난 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제 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포함된 내용
대형 할인마트가 주유소 시장을 넘보게 된 배경은 석유물가를 안정화하겠다는 정부 계획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지난 해 초고유가 상황에서 정부는 대형 마트가 석유 유통 사업자로 진출하게 되면 석유 공급 시장의 경쟁을 촉발시켜 기름 물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이와 관련해 주유소업계는 막대한 자금력과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대형 마트가 석유 프랜차이즈
주유소 사업자단체인 주유소협회가 중앙회장의 업무상 배임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중앙회장의 중도 하차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주유소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건의 배임을 저질렀다.협회 사무실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과다 청구했는가 하면 에너지세제개편을 목적으로 발주한 연구용역과 관련해서
지난 5일 시작된 국정감사가 20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국정감사를 앞두고 수개월여에 걸쳐 막대한 분량의 국회 요구 자료를 챙기느라 씨름했던 행정부나 사회적 이슈의 한 가운데 서며 국회의 주목을 받았던 기업들은 이제 일상적인 본연의 업무 체제로 복귀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국감 역시 일종의 통과의례가 되어 버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에너지 분야
LPG 공급사의 담합 과징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정호열 위원장이 지난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이다.정호열 위원장은 “LPG 담합 관련 과징금 규모가 1조원 정도가 되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심사보고서 상으로 그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실제로 공정위는 지난 달 담합 관련 피심의기업들인
매년 국정감사 때 마다 단골로 논의되는 주제중 하나가 가스산업 선진화 문제다.가스산업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시각과 국회에서 바라보는 이해득실간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산업 선진화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가스산업 선진화의 결과로 국내 가스 요금이
정부가 가칭 ‘석유시장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그런데 현재 운영중인 ‘유가모니터링 T/F’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느냐는 대목이 흥미롭다.올해 5월 구성된 '유가모니터링 T/F'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위원장으로 공정위·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정유사별 공급가격의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가격정보공개에 따른 가격 인하효과와 가격동조화 여부를 조사하는
정부의 강도 높은 석유수입업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입실적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된 경질 석유는 총 6만배럴에 그쳤다.지난 해 같은 기간의 31만배럴에 비해서도 1/5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상반기 국내 경질 석유 소비량인 1억951만 배럴과 비교하면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사실 석유수입사는 정
도시가스 요금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소비자 편의가 목적인데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적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범 정부차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권장하는 가장 큰 배경중 하나는 세원의 투명화에서 출발하고 있다.현금 결제와 달리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는 경우 사업자의 매출액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고 그만
이른 바 SSM으로 불리는 불리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 시장 진출에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던 영세 슈퍼마켓 업자들은 이른 바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생존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이 제도를 활용하게 될 경우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자들은 중소기업청에 대기업의 시장진출 계획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신청할 수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진출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과 에너지다소비업체가 손을 잡고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선 모습이 화제다.SK에너지와 포스코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중 하나인 청정석탄 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됐는데 석탄을 석유(CTL)와 화학제품원료, 합성천연가스(SNG)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잘 알려진 것 처럼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정
정부의 카드 사용 장려 정책을 넘어서 유가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카드 의무화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관련 사업자들은 앉아서 매출의 1.5%를 카드 관련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소비자 가격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상 50~60%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고율의 세금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석유 관련 사업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부
전체적인 가스사고는 확연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만 늘어나고 있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는 총 209건으로 그 전년 대비 20.8%나 줄어 들었다.지난 2005년 이후 가스 관련 사고는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감안하면 지난 해의 가스사고 감소가 갖는 의미는 크다.가스안전과 관련한
최근 주유소협회의 한 지회가 코스닥 등록 기업과 체결한 MOU가 말썽이 되고 있다.이 지회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바이오디젤 생산 및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내용인 즉 이 기업이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보급을 주유소협회 지회가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속 사정을 들여다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일단 해당 기업은 바이오디젤 생산 업체로 등록되어 있지
정부가 에너지절약정책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선택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에너지 원가 요인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책정하겠다는 대목이 그것이다. 이른 바 가격기능의 회복을 통한 에너지절약을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이를 테면 현재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전력 제조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데 정부 방안대로라면 이 부분에도
주유소 실시간 석유판매가격 공개에 이어 이달부터 정유사별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공개되고 있다.그런데 벌써부터 이번 정유사별 판매가격 공개가 암묵적 가격담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정유사별 판매가격 공개, 반응과 시사??繭遮?제목의 리포트에서 과점체제인 정유산업의 특성상 선발주자가 높은 가격을 유지할 때 후발주자가
정부가 LPG 소형저장탱크에 대한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0.5톤 이상의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LPG를 공급받는 사용자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하지만 액법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1톤을 초과하는 경우만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면 된다.이 경우 관리자 선임 비용이 줄어들게 되는 사용주체들의 소형저장탱크 도입이 늘어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