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기기진흥회가 회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2007년 손연호 회장의 사임으로 보궐 선거를 통해 회장직을 맡게 된 라니산업의 함희인 회장은 이후 재신임을 받으면서 3년간 회장직을 모두 수행했다.정관상 회장직 3년 수행 이후 다시 연임이 불가능한 진흥회의 경우 올해는 신임 회장이 선출 돼야 한다.현재 진흥회측은 메이저 보일러 제조업체들 위주로 의
“정유사가 등유가격 내린다는데 왜 주유소는 가격을 안 내려요?”4사 정유사의 등유 공급가 인하 발표 이후 주유소 사업자들이 자주 듣는 질문이다. 사실 질문이라기 보다는 질책에 가깝다고 주유소 사업자들은 말한다.지난달 17일 각 정유사들은 난방용 등유를 리터당 50~60원 인하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고유가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본지가 수차례에 걸쳐 보도했던 서울 노원구 지역난방비 논란이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결국 사람이 죽는 사태가 발생했다.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12일 통장으로 일하는 이모 씨가 목매 숨진 것.경찰에 따르면 이 씨가 숨진 방 안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안 알아준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한다.두달 전부터 지역 통장을 맡
대통령의 ‘주유소가 묘하다’는 발언에 이어 지난 10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직접 정유사 원가를 계산하겠다고 나섰다.우리나라 정유산업이 자연과점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고, 일반 제조업과 비교해 현재 정유사들의 영업이익 3%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나서는 상황에서 장
신년을 맞아 보일러 제조업계에 상복이 터졌다.주부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제품, 소비자가 쁩은 최고의 브랜드, 국민이 뽑은 안전기업 등 종류도 여러 가지에 수상 제목도 거창하다.하지만 어느 기관에서 수상을 했느냐에 따라 그 급이 달라진다.지명도가 떨어지는 기관이나 무수히 많은 언론사 등에서 이벤트 형태로 진행하는 무슨 무슨 대상의 결과로 받은 상은 신뢰도가 떨
정부가 서민들의 주 에너지 소비 연료인 LPG의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며 팔을 걷어 부쳤다.최근 원유가가 상승했고 동절기 LPG수요 증가에 따라 LPG수입가격이 급등해 서민들에게 LPG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수입 원가 및 환율 변동 상태를 그대로 LPG 내수가격에 반영시키는 기업의 현행 가격 결정구조를 변형시켜 보겠다는 게 정부의 발상
연초부터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국제 원자재값 고공행진 등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2008년 금융위기 후 타개책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 국에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지막지하게 돈을 찍어냈다. 특히 미국의 달러 공급은 쓰나미에 가까웠다.이러한 통화 정책에 의해 당연한 원리로 물가가 상승하는데, 한국 정부는 최근 좀 의아한
원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기록하며 정부가 ‘관심단계’를 발령한 것은 그만큼 국가 경제에 적신호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의 방증이다.소비자들 역시 기름값이 무서워 차 끌고 나오기가 어렵다고 말한다.하지만 정작 기름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정유사와 주유소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주유소 간 이격거리 제한이 철폐된 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주유소들 사이의 경쟁은 극에 달
인하대학교 박희천 교수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국내 보일러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 교수의 보고서가 지역난방의 효율이 개별난방보다 우수하다는 산업정책연구원 이윤철 원장의 연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박교수에 따르면 여러 시스템 요소들을 반영시켜 볼 때 지역난방과 개별난방간 효율차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콘덴싱 보일러를 적용했을
LPG수입사 삼성토탈 브랜드 충전소 1호점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삼성토탈이 LPG수입에 나설 수 있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정부가 LPG 공급단계에서부터 경쟁을 활성화시켜 LPG 가격 안정을 꾀하기 위해 LPG수입업 신규 진입자 등록요건을 완화시킨 영향이 컸다.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이미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다.지난 4월 LPG수입업에 등록된 삼성토탈은
이 달 초부터 주유소협회 산하 불법석유 기동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불법석유 기동조사단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주유소협회에서 운영하는데 6개월간의 경과를 지켜보고 연장 여부가 검토된다.기동조사단원들이 베테랑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됐다고 해도 수사권한이 없는 이들이 6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유사석유 사업자들을 가려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캐나다 가스전 상업생산 시작’, ‘이라크 가스전 확보’, ‘호주와 비전통가스 연구기술협력’, ‘호주 LNG 투자’.최근에 가스공사와 관련해 작성한 기사 제목들이다. 에너지 약소국인 우리 입장에서 국가적으로 갈채를 보낼 희소식이다.또 ‘5억 달러 글러벌 채권 발행’, ‘2억 스위스 프랑 채권 발행’ 등의 제목들도 떠오른다. 역사적 최저금리 상황을 적시에 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박기준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정기총회전에 만료된다.이에 따라 전국보일러설비협회는 11월중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회장단 선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현재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중앙회 박기준 회장이 재임 기회를 노리고 있다.그러나 박기준 회장은 총 16년에 걸쳐 전국보일러설비협회를 지휘해 왔고 또 다시 연임되면 3년의 임기
차량용 LPG용기까지도 재검사한다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규개위 심사 마무리 단계로 법제처 심사만을 남겨놓고 있다.하지만 LPG차량의 용기를 분리해 용기 재검사를 실시하게 되면 예상 손실비용이 1896억4500만원될 것으로 LPG업계는 내다보며 LPG차량 용기 재검사제도는 경제적 손실을 부르는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다.LPG용기는 CNG 용기 보다 압
국내 보일러시장을 대표하는 5개 보일러 제조업체들간 상호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좁은 내수 시장에서 각 사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지나친 네거티브(negative) 경쟁으로 치닫는게 우려스럽다.최근 보일러 업계에 A보일러사가 B보일러사의 종합 인테리어 대리점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려한다는 소문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이런
올해 가스공사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선진화로 포장된 가스도매 경쟁도입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됐다.야당 측 의원들은 가스산업 경쟁도입의 문제점들을 거론하며 선진화를 반대했고, 정부·여당 측은 옹호했다.서로 반대 입장을 가지고 팽팽히 맞섰지만 설득력까지 팽팽하지는 않았다.‘목 마른 자가 우물판다’고 경쟁도입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수년에 걸쳐 믿을 만
지난 달 초 충전 사업자 단체인 한국LP가스공업협회에서는 전국을 순회하며 LPG충전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업협회는 간담회를 통해 에너지세제개편과 정유업계의 클린디젤자동차, 택시업계의 경유·CNG 택시 추진 등 LPG산업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직접 알리고 충전사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이 같은 경로로 충전 사업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조사해 본 결과 앞으로 닥
‘대기전력을 차단하자’는 정부의 노력이 좀 더 조직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기전력은 말 그대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원 off’ 상태에서 플러그를 통해 미세한 전기가 흘러나가는 전력을 말한다.때문에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기가 흘러 낭비 요인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아예 그 근원을 없애기 위해서는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는 홍보를 펼쳐왔다
지난달 서울 CNG 버스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정유업계가 ‘클린디젤’을 내세워 CNG 업계를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연료용기의 안전성을 빌미로 클린디젤 관련 업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파이를 키우려 한다. 특히 최근에는 CNG 버스의 환경 기여도가 높지 않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CNG 보급의 근간적 당위성마저 흔들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대기
정부는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에서 나눠 실시하던 CNG버스용기 검사·점검 등 관리를 국토해양부로 단일화하겠다고 밝히고 제도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하지만 추진 중인 법개정안을 들여다보면 모양만 일원화이지 개정안 속에 담긴 안전관리 방법 등 내용은 따로 따로다.정부는 고압가스법을 개정해 용기 재검사 기관에 국토해양부 산하의 교통안전공단을 추가했으며 향후 C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