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업 비중을 넓혀 LPG 수출입업에 진출하고 고급휘발유와 항공유를 생산, 수출하겠다고 선언한 삼성토탈의 정제업 등록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다.삼성토탈은 지난해 이후 1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석유제품 생산설비와 LPG탱크를 건설 완료했고 최근에는 항공유 3만톤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조만간 고급휘발유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
최근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의 원가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야당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표적인 반서민 정책이라는 주장들인데 우려스렵다.잘 알려진 것처럼 정부는 공기업인 한전과 가스공사를 통해 전력과 가스요금을 관리해 왔고 물가 안정 차원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왔다.전력 요금의 경
유사석유 유통에 더해 기름 주유량을 속이는데도 지능적인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발상 자체가 노벨상 감이다.감독기관은 주유기 토출량 20리터를 기준으로 허용 오차 범위를 설정해 정량 판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그런데 이번에 석유관리원에 적발된 모 주유소는 바로 그 검사 방식의 허점을 노렸다.검사 기준인 주유기 토출량 20리터 까지는 정
석유 소매 사업자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주유소협회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석유산업 발전전략 워크샵’에서 주유소 업계의 경영난을 토로했다.거리제한 철폐 이후 1991년 대비 2009년에 주유소 수가 4배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주유소 당 월평균 판매량은 1973드럼에서 954드럼으로 50%
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 유력한 도시가스업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에너지 공급자가 적용 대상인 EERS는 정부가 의무 절감 목표량을 부과하고 달성할 경우는 인센티브를, 그 반대의 경우는 패널티를 주는 제도다.에너지 효율 향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관
석유시장을 감시 즉 워치독 하겠다는 취지로 시민단체가 발족한 석유시장감시단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 산하 기구로 발족한 석유시장감시단은 주기적으로 국제 유가와 국제 석유가격, 정유사와 주유소 판매가격 등을 비교하며 석유가격의 비대칭성 여부와 유통 비용 증감 등의 트랜드를 발표하고 있다.명칭에서 유추되듯 정유사를 포함한 석유산
‘불법이면 불법이고 가짜면 가짜지 유사석유는 뭐냐?’지난 21일 국회 실물경제포럼 주최로 열린 ‘유사석유제품 이대로 좋은??遮?주제의 토론회를 방문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용어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이날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서강대 이덕환 교수 역시 ‘유사석유’라는 용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정품 휘발유와 유사해서 좋다는 것인지 나쁘다는 것
일회 주유 금액이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고정 거래처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실제 주유량 이상의 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주유소들의 처지가 딱하다.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인 화물차 운전자에게 실제 매입 금액을 초과한 거래 실적을 확인해 주게 되면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부가가치세법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될 수 있다.하지만 유가보조금
공정거래위원회의 에너지 물가 안정 대책이 또 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공정위는 LPG 가격 안정화의 일환으로 프로판 용기의 원정 판매 허용 방안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건의했는데 관련 사업자 단체인 LP가스판매협회가 발끈하고 나섰다.프로판의 원정 판매가 허용되고 지역 경계를 넘어선 LPG 판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 시장을 지키려는 측과 빼앗으려는 측 사이의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부문 경쟁력이 수입 휘발유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정유사들을 워치독(watchdog)하는 석유시장감시단의 분석 리포트의 결과가 그렇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 산하 석유시장감시단은 명칭에서 유추되듯 정유사를 비롯한 석유시장의 가격 적정성을 분석하고 견제하는 기구다.지난 해 까지 정부가 수행하던 감시의 기능을 소비자
주유소의 경영이 참 어렵다.석유 소비는 뚜렷한 정체 국면에 들어서 있고 주유소의 수는 꾸준히 늘어 나고 있는데 경영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주유소의 가격이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있고 마트 주유소가 등장하면서 가격 지향적인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네 번 째 주 기준 주유소의 석유 유통비용 및 마진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9
과거 정부는 수입 석유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수입 석유의 관세율을 꾸준히 낮춰 왔다.비축 의무도 경감시켰다.경쟁 촉진을 빌미로 동남아산 저급 석유제품을 도입하려 한다는 환경시민단체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휘발유 품질 규격 까지 낮췄다.최근에는 저장시설 확보 의무를 줄이는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005년, 석유수출입사업자가
LPG 공급 사업자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의결된 지가 4개월이 넘어서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전원회의를 열고 SK가스와 E1 등 2개 수입사와 SK에너지 등 4개 정유사의 LPG 담합 사실을 확인했다며 66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공정위가 공식 전원회의를 통해 LPG 담합 혐의를 확정한 만큼 피심의기업들이 그
택시용 LPG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이 일몰제 적용으로 이달 말 종료되면서 추가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택시 사업자는 LPG 연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 유류 관련 세금을 면제받고 있는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택시를 포함해 버스나 화물자동차 등에 유류세 감면 내지는 면세 혜택이
정부 부처의 석유 물가 잡기 경쟁이 도를 넘어 서고 있다.석유 유관 부처로 세금 등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석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역할의 지식경제부, 불공정 거래 여부를 감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3곳에서 다양한 석유물가 안정화 대책을 쏟아 내더니 이제는 국민권익위원회까지 가세하고 나섰다.이들 정부 부처는 실용 정부 출범 이후 경쟁적으로 석유 유통 시
정부가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내놓은 방안중 하나가 복수의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혼합판매주유소의 활성화다.특정 정유사에 얽매이지 않고 복수의 석유제품을 취급하게 되면 독자적인 가격 협상력이 제고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름 값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셈법이다.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유소 상표표시 고시를 폐지했고 정유사가 주유소
대형 할인마트는 일종의 ‘양판점(量販店)’이다.양판점은 한자 풀이 그래도 대량의 물건을 싸게 판매하는 소매점을 의미한다.그런 면에서 대형 할인마트는 소비자 효용을 극대화하는데는 크게 일조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영세한 소매점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일반 주유소들에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 이 법의 핵심 관리 사항인 온실가스와 에너지목표관리제의 주무 관리 부처 선정을 놓고 논리 공방이 뜨겁다.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서로 주무 부처가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온실가스 다배출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에 대해
SK가스와 E1으로 양분됐던 국내 LPG 수입 시장에 삼성토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삼성토탈은 오는 5월 이후 연간 100만톤 규모의 LPG를 수입해 이중 40만톤을 수송용 연료로 내수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주목할 대목은 자체 폴 충전소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삼성 브랜드를 도입한 충전소가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종합상사인 삼성물산에서
최근 들어 바이오에너지를 첨가제 형태로 불법 유통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 테마중 하나인 바이오에너지가 환경친화적이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편법적인 유통의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경유차에 사용되는 모 바이오 첨가제가 시중에 유통중인데 문제는 이 제품이 사실상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