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석유판매업자의 거래상황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보고받는 일명 ‘석유시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CNG택시(LPG-CNG겸용)에 대한 경제성 및 안전성을 둘러싸고 공방이 뜨겁다.
우리나라에선 단어마저 생소한 비전통가스가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선 연일 화제거리이다.
건국이래 처음으로 ‘정전위기 대응훈련’이 실시된 지난 21일. 훈련이 시작될 무렵 기자는 한 취재원과 강남지역의 대형 커피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지경부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CNG 용기 재사용 추진을, 일부 지자체에서는 CNG택시 보급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전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세계 시추기 판매 4위 기업이 있다.”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로부터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쉽게 믿기지 않았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파악과 밑그림이라고 한다. 이 준비단계가 비틀어져 버리면 그림을 아무리 열심히 그리더라도 당초 기대했던 작품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정부의 알뜰주유소 보급 정책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칙이 없는 무리한 실적 쌓기 때문이다.
프로판 개별소비세율의 30% 인하 적용 정책이 시효가 끝나면서 이달부터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이러다 지자체에서 도시가스사를 인수하겠다는 얘기도 나오겠어요.”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요금 인상 논란을 지켜본 한 도시가스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건설사나 아파트 등 수요처를 찾아 가정용 연료전지의 장점을 설명해봤자 허울 좋은 명분으로 밖에 안봅니다”.A사 연료전지 영업담당자의 넋두리다.
택시사업자들의 LPG연료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 6일 가스냉방 정책 세미나가 대전 유성에서 열렸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원자력에너지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기름값 무서워 말 타고 다녀야 할 판’이라는 목소리가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도시가스사나 신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갖고 있다. 그러나 신사업을 추진하는 적극성이 얼마만큼이나 있는가를 봤을 때는 선도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올해는 그저 다들 잘 버티자고 이야기들 합니다”사실상 유일한 바이오디젤 구매처인 정유사 입찰에 성공했지만 지나친 출혈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논의단계부터 정부와 산업계에서 수많은 논란을 빚어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결국 오는 2015년 시행될 전망이다.
내달 LPG내수가격이 큰 폭 오를 것으로 예고돼 서민 연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