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 소비자가격중 절반 이상은 세금이다.휘발유는 60%가 넘고 경유도 50%대가 세금이다.세금 종류도 가지각색인데 원유 수입 관세부터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지방주행세 같은 목적세가 줄줄이 따라 다닌다.기름 구매하면서 교육세를 내니 운전자들은 국가 교육 재원까지 부담하고 있다.세제 개편에서 인상된 세금에 반발하는 화물차나 버스, 택시 등 수송 사업자 불만을 누그러뜨리려고 지급되는 유가보조금 역시나 일반소비자가 부담하는 지방주행세로 충당된다.석유유통 과정에서 부가가치세는 무려 3번이 매겨지고 석유수입부과금, 석유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반도의 0.003배에 불과한 동남아시아 작은 섬나라 싱가포르는 세계 3대 오일허브중 하나다.‘오일허브(Oil Hub)’는 ‘석유제품을 생산˙제조˙저장하고 수출입을 포함한 중계와 금융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물류 중심 거점’을 말한다.우리나라 내수 석유 가격 기준으로 준용되는 국제 석유 가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거래되는 아시아 석유 현물 거래 가격인 이른 바 ‘몹스(Mops, Mean of Platt's Singapore)가격’을 의미한다.4개 정유사가 생산하는 석유의 절반 가까이를 수출하는 우리나라도 오일허브 싱가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3월, 65%까지 치솟았던 휘발유 유류세 비중이 최근 58%까지 떨어졌습니다.사실 50%나 60%나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이 절반을 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하지만 고율의 유류세가 당연하게 여겨져 온 오랜 경험 속에서 유류세 비중이 떨어져 호주머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최근 열린 물가 관리 대책 회의에서는 기름 판매 가격이 높은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내수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과도한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훔치는 것은 달콤한 로맨스 소재가 됩니다.로빈후드나 홍길동처럼 부패한 권력자의 재산을 훔치고 가난한 대중과 나누는 소설 속 이야기는 대중의 카타르시스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하지만 세상에는 아주 나쁜 ‘훔침’이 대부분입니다.부당하게 남의 가치있는 재산을 몰래 훔치는 것을 형법에서는 ‘절도(竊盜)’라고 부릅니다.하다 못해 땅 속 굴을 파고 ‘기름’을 훔치는 도둑들도 있으니 세상은 넓고 훔칠 것은 많습니다.훔칠 이유가 또 훔칠 것도 많아서인지 법의 회초리가 지나치게 너그럽다는 지적도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휘발유 소비자가격에서 세금 비중이 50%대로 떨어졌습니다.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중 세금 비중은 59.1%를 기록중입니다.유류세 비중이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65%까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느낌’이 사뭇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그렇다고 그 사이 정부가 세금을 낮춘 것도 또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대표적인 유류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이하 교통세)와 교육세, 지방주행세는 종량(從量) 개념으로 부과됩니다.휘발유 1리터당 529원의 교통세가 매겨지는 방식입니다.국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이 60%가 넘습니다.소비자들은 리터당 1400원 짜리 휘발유 1리터를 구매할 때 840원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지요.높은 세금 비중 만큼 놀라운 것은 세금의 종류입니다.무려 8가지 형태의 제세부과금이 징수되기 때문입니다.더 놀라운 것은 새로운 세금 부과가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휘발유에는 관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와 지방주행세, 부가가치세가 부과됩니다.세금만 5가지 종류에 달합니다.석유수입부과금과 석유품질검사수수료라는 것도 덧붙여집니다.경유도 같은 방식의 제세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성공불융자(成功拂融資)’라는 제도가 있습니다.해석하면 ‘사업에 성공하면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융자’라는 뜻입니다.반대로 해석하면 ‘성공하지 못하면 되돌려 받지 못한다’는 의미이니 희한한 융자 방식이지요.사실 성공불 융자는 리스크가 큰 해외자원개발이나 신약 개발 분야에서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정책적 필요성이 크지만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 기업들이 자기 자본만으로 나서기 어려운 사업들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실제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성공률이 10% 수준에 불과하고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의
★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석유에는 다양한 제세공과금이 부과되는데 이중에는 리터당 16원씩 매겨지는 ‘석유수입부과금’이라는게 있습니다.석유수입부과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자원개발, 도시가스 보급, 가스안전관리 등 국책 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입되는 에너지자원특별회계의 재원이 됩니다.원유나 석유제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때 붙는 준조세로 원천 징수되기 때문에 석유를 소비하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그런데 예외가 있었네요.환급 방식으로 900억원에 가까운 부과금이 정유사와 석유수입사의 호주머니로 되돌아간 것입니다.국회 이훈 의원(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공기업(公企業)은 국가나 지자체가 주인이 기업을 의미합니다.대체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지향할 필요가 있거나 수익의 한계 등으로 민간이 수행하지 않으려는 사업을 공적 영역으로 정해 공기업에게 맡기게 됩니다.전기나 가스, 물 같은 필수 재화에 대한 생산, 유통, 관리가 대표적인 공적 영역이고 한전, 가스공사, 수자원공사 등의 공기업이 사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공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공기업은 기본적으로 수익 추구 보다 공익에 대한 배려가 우선돼야 하는데 그 균형을 잡는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소비자 호주머니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승용차는 생필품이 됐고 화물차는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구명줄 같은 역할을 하니 기름값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절이다.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기름값 지출 부담이 가벼워져 운전자들은 신이 난다.반대로 기름값이 오르면 큰 맘 먹고 구입한 값비싼 자가용 운행을 줄여야 하니 속이 상할 법 하다.운송료는 똑같은데 기름값만 올라 수입이 줄어드는 화물차 같은 생계형 운전자들은 화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다.기름값 변동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소비자들과 달리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호주머니 걱정을 하지 않는 곳이 있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국내 석유시장에는 다양한 상표가 존재합니다.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 상표가 주유소에 전파되고 있고 한때는 타이거오일 등 석유수입사 상표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정유사 상표 도입을 원하지 않는 주유소들은 자가 상표(Private Brand) 즉 자체 브랜드를 내걸기도 합니다.자가 상표 주유소들은 운영자의 이름이 상표가 될 수도 있고 ‘믿음’ ‘소망’ ‘사랑’ 등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단어들을 주유소 상호로 사용해 상표화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상표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가짜석유는 경유나 휘발유에 세금탈루, 부당수익을 위해 제조된 불법석유제품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휘발유에 솔벤트 등 용제를 섞어 연료첨가제로 위장한 ‘세녹스’가 있고,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경유도 존재합니다.가짜석유를 사용하면 연료분사장치 부식, 엔진 피스톤 파손, 연비감소 등 자동차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발화점이 낮아 폭발성이 강해 사용자의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특히 가짜석유의 가장 큰 문제는 ‘세금탈루’입니다. 가짜석유업자들은 석유제품에 세금이 저렴한 등유, 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