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태양광산업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 실현, 탄소중립 달성, RE100 대응, 수출경쟁력 확보, 에너지 안보 구축의 핵심 솔루션이자 핵심 자원이다. 태양광 없는 기후위기 극복은 불가능하다.태양광 없는 RE100도 불가능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도 불가능하다.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5%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제품을 수출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태양광산업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이에 현재 역주행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양광·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 전환을 호소하
[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 공동대표] 지난해 말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미국 한국 프랑스 일본 등 22개국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증대시킨다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2020년말 기준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이 4억 788만kW였으므로 이를 12억 kW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의미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도입 확대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 전력 이외 분야에서의 응용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지난해 전기차 등록대수가 50 만대를 넘어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54만 3,900대로 집계됐다.같은 시점 전체 자동차 등록대 수인 2,594만 9,201대와 비교하면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니 결코 작은 비중은 아니다.특히 전년 동기 대비 39.5%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도 여전하다.다만 한 가지 주목할 대목은 전기차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 내연기관 기반의 하이브리드차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등록 하이브리드차는 154만 2,132대로 한해 사이 31.7%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전세계는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원자력, 신재생 등 무탄소에너지 보급 확대를 결의한 바 있다.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탄력을 받고 있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에너지전환분야이다.다만 정부 정책, 사회적 관심도 등이 에너지전환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에너지효율 강화는 후순위로 밀린 경향이 있다. 물론 에너지전환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에너지 사용 총량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효율
[에너지플랫폼뉴스]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탐사 3개, 개발·생산 8개, 천연가스 액화 8개 및 인프라 사업 4개 등 총 23개 해외사업을 수행중이다.이중 가스공사가 10%의 지분을 보유중인 모잠비크 Area 4 사업은 탐사에서 LNG 생산까지 성공한 국내 최초 사례로 지난해에만 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현재 탐사, 개발 중인 또 다른 사업에서 가스 발견에 성공하게 되면 비록 남의 땅이지만 가스공사가 지분을 가진 주주의 자격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수준이 높아지고 이에 더해 국내 가스 요금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희망을 품게 해 항상 마음이 들뜨게 된다. 그러나 올해 새해는 왠지 부담돼 시작하기 싫은 느낌이 드는 것처럼 시작부터 걱정이 많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과 에너지 문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우리의 미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치솟는 에너지가격 문제, 불확실한 자원공급망 확보 문제가 해결책 마련 없이 해를 넘기고 있다. 특히 에너지자원이 부족한 국가가 에너지자원 확보에 실패하면 그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덕목 중 하나는 ‘인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오랜 기간 높은 위험을 안고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눈앞의 실익만 보고 평가해서는 결실을 맺기 어렵다는 것이다.에너지수입 의존도(94%)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일본의 경우 지속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며 이미 지난 2020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40%를 달성했다.반면 한국은 2015년 16% 정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해 2021년 11%까지 떨어졌다.일본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한양대 김진수
[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 국내 요소수 대란이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두 번이나 발생했다. 요소 수출 국가인 중국이 자국의 요소 공급량 부족을 이유로 수출을 중단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결국 정부가 수입선 다변화를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정부 역시도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요소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한 요소 수입 의존도가 아직도 90% 이상이라는 점은 정부가 손을 놓고 방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정부가 다시 한번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해
[에너지플랫폼뉴스]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의 1조에 규정된 법 운용의 목적은 ‘석유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석유제품과 석유대체연료의 적정한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그런데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석유사업법 개정안에서는 ‘탄소중립화에 기여하며 관련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법 목적에 새롭게 추가됐다.실제로 개정 법에서는 대표적인 화석연료로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가 높은 석유제품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구체적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윤활유, 바이오매스 같은 친환경·재생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LPG 충전사업자의 사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산자중기위 특허소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지난 2020년 처음 발의된 LPG 셀프충전 허용법안은 2021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의 실증이 진행되면서 실증 완료 후 법안 심사를 진행키로 하고 2년 뒤로 미뤄졌다.18개 충전소에서 진행된 셀프충전에 대한 실증이 지난달 완료됐고, 이 과정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21대 국회 회기 내 본회의 통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더욱이 여야 모두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김기은 명예교수, 독일 DLG Chair] 2023년은 바이오연료분야에서 가장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디젤의 경우, 지난 20여년간 바이오 디젤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바이오연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끊임없이 설득하며 노력했던 많은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판매되는 디젤에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3.5%에서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해 8%까지 확대한다는 결정이 이루어졌다. 동시에 그동안 대표적인 중소기업 업종이었던 바이오디젤 생산업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을 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난달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UN 기후변화협약 문서 최초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이 명시됐다.하지만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나 감축’보다 완화된 ‘전환’이라는 표현의 타협점이 제시됐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당초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계획을 추진했던 EU가 탄소중립효과를 인정받은 합성연료인 ‘e-퓨얼(Fuel)’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는 예외로 인정한다고 수정했다.이번 조치로 e-퓨얼의 일종인 합성 가솔린·디젤을 사용하는 내연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