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영국과 프랑스가 2040년 이후 내연기관자동차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중국기업에 인수된 볼보는 오는 2019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이른 바 전기차로의 쉬프트(Shift)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2030년 이후 내연기관자동차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제출되어 있다.각 나라마다 시점은 다르지만 휘발유와 경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자동차의 퇴출이 예고되면서 100년 넘게 자동차 연료 역할을 해온 석유 등 화석연료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석유 소비중 가장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석유수입사들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1만5000배럴의 석유제품을 해외에서 도입했다.경유가 9만9000배럴, 등유는 1만6000 배럴이 도입됐고 휘발유 수입은 없었다.하지만 이 기간동안 석유수입사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한 석유는 이보다 많은 38만 배럴을 기록했다.석유수입사가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시킨 물량 까지 포함하면 실제 판매한 석유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수입한 석유 보다 더 많은 양을 내수 시장에서 유통시킬 수 있는 비결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규모 벌크 선박에 담아 중동, 아메리카 대륙,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수송받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보다 가까운 곳에 더 경제적인 에너지가 생산되고 있고 바다를 통하지 않고도 싸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공급받을 기회가 있다.바로 파이프라인이다.원유를 포함해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리나라 사이에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면 에너지 도입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송 비용 절감 등 상당한 경제적 잇점을 기대할 수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에너지 시장에서 가진 자들의 횡포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 OPEC은 원유 생산량을 조절해 전 세계 석유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한국과 중국, 일본 등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는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이라는 웃돈을 요구하고 있다.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를 명백하게 남용하는 불법이다.‘시장지배적 사업자’란 특정 분야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상품 가격, 수량 등의 거래 조건을 결정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사업자를 뜻하는데 국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새벽을 여는 수산 시장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종종 소개되는 장면중 하나가 수산물 경매다.알아 듣기 힘든 수신호와 구호들은 경쟁 매매와 관련한 그들만의 약속이다.‘경매(競賣)’는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특정 상품을 놓고 거래 물량과 가격을 흥정해 나가는 과정이다.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매도할 물량이 넘쳐 나면 가격은 떨어질테니 경쟁 매매는 그렇게 시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경매 방식을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 놓은 것이 전자상거래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세상 공짜 수고는 없다.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수고도 마찬가지다.셀프로 주유하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오피넷에 따르면 6월 평균 서울 지역 셀프주유소 휘발유값은 비셀프에 비해 리터당 무려 122원이 낮았다.50리터를 주유하면 셀프 주유소에서 610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와 비셀프간 가격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격 적은 제주도에서도 리터당 3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 주유에 익숙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셀프 주유소도 증가 추세다.1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는 2275곳으로 전체 영업 주유소중 18.9%에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알뜰주유소가 과거 정권과 관련된 적폐 청산 대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석유대리점 사업자단체인 석유유통협회가 새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알뜰주유소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건의했는데 적폐청산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새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수명이 끝나 해산되면서 청와대 내에 그 기능을 지속할 국정기획위원회와 적폐청산위원회가 각각 설치, 운영되는데 알뜰주유소는 이전 정권이 무리하게 시장에 개입한 정책으로 적폐청산위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얼마나 단견(短見)적인 출발이었던가?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뜻을 모았고 조세재정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4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달려온 ‘수송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 방안 연구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데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그렇다.연구 결과의 핵심은 미세먼지 유발 비중이 높은 경유의 가격을 크게 올리더라도 국가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기여는 최대 1.3%에 불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정부의 무능함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보신(保身)’이다.보신의 사전적 의미는 권력이나 권위에 빌붙어 자기의 지위나 재물만을 지키려 하는 행위다.입법기관인 국회의 대표적인 직무유기는 여야 정당간 이해다툼에서 비롯되는 파행(跛行)이다.파행은 절뚝거리는 행보를 뜻하는데 국민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입법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행태를 이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19대 대선 당시 주요 정당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약속한 LPG차 사용규제 완화가 정부의 보신과 국회 파행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 효과는 떨어지기 마련이다.미세먼지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저감할 수 없다.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인체와 환경에 얼마나 유해한지는 여러 과학적 검증이 이뤄져 있으니 저감 수단을 마련하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하지만 여러 미세먼지 발생 원인중 어떤 유발 인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해 저감시키는 것이 국민 보건에 효과적일지를 판단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보는 시각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다르고 이해 관계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우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신재생에너지의 범주는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되기에 합당한 연료인가?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전체 전력량의 20%에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벌어지는 논란들이다.사실 이같은 논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져 왔다.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법)에 따르면 ‘신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사람의 이름이 그렇듯 또 기관이나 회사의 명칭이 그렇듯 그 안에는 담겨져 있는 뜻이 있고 지향하는 바가 묻어 있기 마련이다.정부 조직도 마찬가지다.‘산업통상자원부’라는 명칭에서 산업과 통상 분야와 에너지자원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라는 색을 읽을 수 있다.문재인 정부 들어 기획재정부 등 일부 정부 부처 각료들이 잇따라 임명되고 있는데 산업통상자원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그럴만도 한 것이 조직개편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일단 산업부 산하 조직인 중소기업청이 떨어져 나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는 것은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