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화석연료와 달리 햇빛이나 바람 같은 자연에너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된다.그런데 세상에 공짜 없듯 자연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과정이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낮이 밤이 되고 바람이 잦아들면 자연에너지 활용도는 떨어지니 전력 수요에 맞춰 재생에너지로 발전하고 공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때문에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를 구축해야 하는데 여전히 화재나 폭발 등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최초로 ‘탄소 프리(Carbon Free)’를 선언하며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재생
[지앤이타임즈 : 한양대 이기형 기계공학과 교수(공학대학 학장)]최근 몇 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COVID-19라는 지금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을 겪고 있다.혹자는 앞으로 세계가 코로나 전과 후(Before Corona After Corona)로 나뉘어지며, 코로나 전의 사회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각 산업 분야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느라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의 경우는 특히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주력 업종 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우회 LNG 직수입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에너지업계 이슈가 되고 있다.현행 도시가스사업법상 LNG 직수입자는 자가소비용으로만 LNG를 수입할 수 있으나 모 기업은 해외에 트레이딩 법인을 설립, 국내 법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 지방 산업체에 LNG 공급 영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명 ‘우회 LNG 직수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는 지난해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LNG 직수입 활성화 관련 대책을 논의하며 기존 가스공사의 도입독점체제는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직수입 활성화
[지앤이타임즈 :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국제 무역을 통한 인류의 후생증대 시대가 저물고 있고 비대면과 통제라는 수단으로 추가적인 전염을 막기 위한 국가 간 지역 간 경계가 높아져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락다운(lockdown)을 실시하는 모든 국가들은 경제회복을 위해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나 재발의 위험에 직면해 비대면에 대한 고통스런 선택과 해제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 하고 있다.코로라-19 사태를 통해 깨달은 바는 비대면사회에 적응해야 하고 생존을 위한 대비책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경제 위기 극복 해법으로 정부는 한국형 그린 뉴딜을 제시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그린’이라는 단어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된 ‘녹색 성장’을, ‘뉴딜(New Deal)’에서는 단편적인 내수 경기 진작을 연상하기도 한다.실제로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됐던 녹색성장 핵심은 4대강 살리기로 대표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요약되는데 녹조를 비롯한 다양한 수질 오염이 확인되면서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추진한 뉴딜은 세계대공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재정을 풀어 국민들에게 원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시외버스회사와 보관주유로 거래를 해오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주유소들이 법정공방을 통해 행정처벌이 취소되고 형사고발도 무죄 판결이 나왔다.지차제의 처벌 이후 7개월에서 1년여 동안 법정 공방을 이어온 결과다.보관주유는 석유사업법에서 정한 영업범위 및 영업방법을 위반한 행위다.그러나 국토부 유가보조금 지침에서는 합법적인 행위로 허용하고 있었다.두 법령이 상충되고 있었는데도 주유소들이 단속되고 문제가 불궈지기 전까지도 주무부처에서는 서로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최근 판결이 난 대전지방법원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재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차에 이어 최근 정부가 미는 친환경자동차로 수소차가 뜨고 있다.수소 택시가 등장했고 버스 연료로 사용중이며 택배나 화물차 용도로 확산되고 있다.긴 충전 시간에 짧은 주행거리, 낮은 출력 같은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구축되는 모양새이다.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내연기관자동차의 자리를 전기, 수소차가 대체할 수 있으니 깨끗한 지구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기계공학자 특히 내연기관 엔진 전문가들의 우려는 깊어가고 있다.지난 19일 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시민환경연구소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의 환경에너지 정책 평가 보고서가 올해도 공개됐다.대표적인 환경 시민 단체인 환경운동연합 산하 연구기관인 시민환경연구소는 “2020년 환경·에너지정책 전문가 평가 설문 조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보고서가 특히 의미 있는데는 에너지 전환을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문재인 정부의 집권 3년차 성적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 105명이 설문에 참여했는데 환경 분야는 종합 평점 2.92점, 에너지 분야는 2.61점을 기록했다.‘매우 우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경제 용어중 하나이다.공짜 같지만 반드시 그 댓가가 따르거나 비용을 치뤄야 한다는 지극한 당연한 현상을 말하는데 사회적 비용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맑은 공기와 물, 숲 같은 자연 환경은 공짜 같지만 인간이 훼손한 것을 복원하고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야 하고 결국은 우리 모두가 부담해야 한다.도로나 항만, 공항 같은 SOC 역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건설이나 운용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며 역시 국민 호주머니에서 지출된다.심지어 꽉 막힌 대도심을 진입하기 위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내 천연가스업계에 숙원와 같은 프로젝트가 있으니 바로 러시아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해 파이프라인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다.3면이 바다인데다 북한과의 교류 단절로 섬나라와 다를바 없는 한국은 가스도입을 100% 해상운송(LNG)에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도입방식이 제한적이다 보니 수출국가와 가격 협상에서도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또 전국의 LNG 저장탱크나 재기화설비까지 생각해본다면 결코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특히 미국산 LNG가 확대되는 와중에도 유럽은 아직도 러시아 PNG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다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석유 수입과 판매 과정에서 징수하는 부과금 완화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정유업계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석유 수입·판매부과금 완화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는 내용이다.보도에서는 정부가 국내 석유사업자로부터 연간 2조원 가까이 석유 수입·판매부과금을 징수하고 있는데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부과요율을 40% 가량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하지만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지난해 석유 수입·판매부과금 납부액이 1조 8천억원 이상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가 재정 수입원이 된다는 점에서 관세(關稅) 역시 다른 조세와 맥을 같이 하지만 국내 산업 보호라는 명분이 추가된다는 점은 차별화된다.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여 올 때 세금을 매겨 자국내 제품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관세이니 원칙적으로 자국 산업 보호 장벽의 성격이 짙다.관세 부과의 취지는 ‘경사관세(傾斜關稅)’ 제도에서 확연하게 확인된다.경사관세는 제품 가공 정도가 높아지는데 맞춰 관세부과율도 높아지는 관세 제도를 말한다.이를 테면 수입 원재료에는 무관세를 적용하거나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완제품에는 높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조화를 위해 연비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기준 등에 대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이로 인해 내연기관을 대신하여 전기모터를 기반한 전기차(xEV)가 등장, 최근 확산세도 보이고 있으며, 일정 정도 휘발유, 경유 등 기존 탄화수소 계열의 수송연료가 수송용 전기나 수소로 대체하는 ‘수송에너지 전환’도 시나브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당면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로 내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요소수도 같이 결제해 주세요~”화물차 운전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던진 이 한마디가 주유소 운영자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요소수 10리터 1병에 1만 2000원,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로 ‘경유가격에 포함시켜 결제 하라는 것’인지 ‘요소수를 따로 결제하라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한때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같은 요구에 아무 문제없이 유가보조금 카드로 결제하는 주유소가 많았다.아니 화물차 운전자의 카드깡 요구에도 거리낌 없이 잔액을 현금으로 내주는 주유소들도 많았다.하지만 이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이 양날의 칼이
[지앤이타임즈 : 숭실대 경제학과 조성봉 교수]전력시장을 재설계한다고 한다.많이 늦었다.이제라도 빨리 손을 보아야 한다.지금의 전력시장은 2001년 전력거래소가 탄생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그런데 전력시장만 고쳐서는 될 일이 아니다.정책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처음 전력거래소가 출범했을 때 잠깐만 비용평가시장(CBP, Cost Based Pool)을 운영하고 곧바로 양방향입찰시장(TWBP, Two Way Bidding Pool)으로 옮겨갈 줄 알았다.그러던 것이 전력산업 구조에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서 지금까지 왔다.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가 기간 동력원인 석유에너지를 생산하는 정유산업은 안정적인 수급과 비축 안보, 가격 안정 등에서 다양한 의무와 규제를 받고 있다.정유사들은 석유사업법령에 근거해 일평균 내수 판매량의 28일분에 해당되는 운영재고량을 포함해 연간 40일분에 해당되는 석유 비축 의무를 감당하고 있다.석유산업의 정부 재정 기여도는 단연 높다.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에서 걷히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2018년 기준 15조3천억원에 달했다.당시 전체 국세 징수액이 293조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5.2%의 기여도에 해당되는 엄청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 중 하나로 녹색요금제 신설 카드를 꺼냈는데 에너지전환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녹색요금제는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원전이나 화력발전 등에서 생산된 일반 전력 보다 비싼 값에 구매하는 제도이다.녹색요금제롤 도입하면 환경 친화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증가할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같은 용도의 전력을 굳이 비싼 값에 구매할 수요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그런데 ‘RE100(Renewable Ene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보건 위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가 전기차 보급 지원을 줄인다는 소식이다.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 상공인 지원 등에 긴급 예산 투입이 집중되면서 전기차 구매 과정에서 지자체가 보조하는 예산을 줄이겠다는 것이다.원유 가격이 배럴당 20불 초반 대 까지 떨어지는 초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생에너지 생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가뜩이나 화석연료 대비 비용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유가가 바닥을 치면서 신재생에너지 경제성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인정하기 싫지만 신재생
[지앤이타임즈 : 홍권표 논설위원(전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 부회장) ]세계적 석학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에 저서 ‘블랙 스완(Black Swan)’ 을 통해 개연성이 희박한 사건에 동반되는 엄청난 충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현재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역시 블랙 스완으로 설명될 수 있다.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블랙 스완 초기에 미국과 유럽은 마치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했다.이렇게 방심하는 동안 거대한 회색 코뿔소같은 광폭(狂暴)한 코로나의 돌진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감염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저공해자동차 보급 정책에 대한 주요 골자를 발표했다.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까지 전국 전기차 85만대, 수소차 15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5000개, 수소충전소 450개소 확충(전국)하고,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재제조 산업기반도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기존 천연가스 위주의 저공해차 보급정책이 이번 기본계획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수송연료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천연가스업계에서는 CNG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