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력 생산 원가 변동 요인과 전기요금간의 연계가 강화된다.발전 원가인 국제유가 변동 요인이 적시에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정부가 원가 연계형 요금 체제로 개편해 올해부터 적용한다.앞으로 소비자가 받아 볼 전기요금서에는 기후·환경 비용도 공개적으로 적시된다.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ETS), 석탄발전 감축 비용 등이 표기되고 소비자 전력요금에도 반영된다.그동안 소비자들은 발전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회적 환경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안내 받지 못했고 부담하지도 않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국제 석유시장에서 형성되는 정제마진은 생산한 제품의 절반가량을 수출하는 국내 정유업의 수익성과 직결된다.싱가포르 시장에서 두바이유 기준의 월 평균 정제마진은 지난 10월에 배럴당 1.57달러에 불과했고, 11월과 12월에도 각각 1.07달러와 0.87달러에 머물렀다.통상 정유업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정제마진은 배럴당 4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의 보도를 보면, 지난 11월 이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정제마진은 상승하지 않아서 정유업의 손실액이 커지고 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10월 한달 동안 실시한 수송에너지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그린카로 불리는 전기차 선호도가 높았다.‘다음에 자동차를 구입할 때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전기차를 꼽았고 그 이유로 ‘환경’과 ‘유지비’를 지목했다.그런데 현재의 전기차 충전 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전기차 충전 가격에 대해 ‘모르겠다’는 응답이 57.6%로 가장 높았다.전기차 보급이 아직은 미미한 상황으로 충전 가격에 대한 정보가 낮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나머지 응답자의 선택은 시사하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삼척에서 추진되는 화력 발전 신규 건설 현장의 환경 오염 실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석탄화력은 우리 정부가 표방하는 2050년 탄소 중립 취지에 맞지 않게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고 멀지 않은 시점에 재생에너지 발전 보다 경제성도 떨어져 좌초자산이 될 것이라는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다.그 과정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특히 석탄화력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천연가스 발전은 지구온난화나 미세먼지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낮추기 위한 최선은 분명 아니다.하지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 직영화가 논란이 됐다.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의 대도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알뜰주유소 직접운영에 대해 법리검토를 진행하긴 했지만 현재 알뜰주유소 직영을 위한 추진계획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알뜰주유소는 지난 2012년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한마디에 정부당국이 뚝딱 만들어낸 정책이다.더욱이 정부는 정책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인 석유공사에 알뜰정책의 운영을 위임했고 공기업인 도로공사와 공공성을 띈 농협에서
[지앤이타임즈 : 김기은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을 3.5%로 조정해 3년마다 0.5%씩 높여 2030년 5.0%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상향조정은 그린뉴딜 정책에서 실현 가능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 다양성 실천의 모범적 방법이다.자동차 등 수송용 연료에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의무혼합제도를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자율 규제 형태로 시작해 2013년 법적으로 의무화되었다.최초 바이오디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도시의 미세먼지(PM10) 배출기여도 중 도로이동 오염원이 무려 32%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는 단연 화물차이다.하지만 정부의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전기나 수소 중심의 소형 승용차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국민들이 수송부문의 친환경 정책을 통해 가장 빠르게 미세먼지 저감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경유 화물차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이중에서도 LNG 화물차의 경우 전국의 주요 물류기지를 중심으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지난 23일 제안한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극복방안 해법에 따르면 빠르면 2035년 늦어도 2040년에는 내연기관자동차의 국내 신차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휘발유 가격 대비 85%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유 가격도 95%까지 높이거나 심지어 같은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휘발유와 경유 두 유종에서만 한 해 걷히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국세 중 5% 수준인 15조원에 달하고 부수적으로 연동되는 교육세, 지방주행세까지 감안하면 20조원 규모로 뛴다.그런데도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방부가 내년 구매 계획 중인 상용차에 수소 버스와 수소 SUV를 포함시켰다.수소 상용차 구매 예산만 131억원으로 올해 보다 4610% 늘었다.이중 수소버스는 국방부가 내년에 처음으로 15대를 구매, 운영하게 된다.수소 SUV는 2019년 이후 현재까지 5대를 구매, 운행중인데 내년에는 27대를 추가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이들 수소 상용차량들이 군 행정이나 인력 운영, 전술, 작전 등의 특성에 적합하게 운행될 수 있느냐는 점인데 부정적인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수소버스는 모두 저상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탈원전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국회의 감사 청구로 착수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주도했다.조기 폐쇄 여부를 결정짓는 근거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가 나오기 이전에 정책적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답안을 정해 놓고 수명 연장이 가능한 원전을 조기 폐쇄했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원전 가동 경제성도 조작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감사원 감사에 이어 검찰도 수사에 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사업자가 수시로 바뀌는 주유소들이 있다.일반적인 상점의 경우 사업자 변경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주유소 사업자 변경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지자체 지역경제과와 환경과,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고 토양오염도 수시검사를 받아야 하며 전임 사업자의 위반행위에 대한 지위승계를 받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2회, 많게는 4회 이상 변경하는 주유소들이 있다.최근 공주와 논산에서 적발된 폐유 섞은 가짜경유 판매 주유소도 사업자가 자주 바뀐 케이스이다.지역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이들 주유소는 한 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가기후환경회의에 따르면 충청남도 당진은 전국 251개 기초지자체 중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당진 내 석탄화력발전소도 무려 10기가 들어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당진이 위치한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 가동중이다.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은 전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의 인접성, 석탄 수입의 용이성 영향으로 전국 석탄화력 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입지해 있다.석탄화력에서 생산된 전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에서 사용되는데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 대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공기업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공정 경쟁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지적되고 있다.국책연구원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허경선 박사를 포함한 여러 연구자들은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이 시장 경제를 왜곡한다거나 공정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그런데도 알뜰주유소를 향한 석유공사의 욕심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알뜰주유소를 대신해 석유를 공동구매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뛰어 넘어 직접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임용훈 교수] 150여년 전 내연기관이라는 혁신적인 원동기 기술이 소개되었을 때 내연기관 엔진의 열효율은 10%를 채 넘지 못하였다. 초창기 내연기관은 각종 사고와 안정성 등 문제로 인한 각종 사고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도 하였으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산업화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바꾼 운송수단을 구동하는 원동기의 역할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 수단으로써의 좀 더 막중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화석연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내연기관은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과 효율성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620만대로 확대하고 충전소도 1200곳으로 늘리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과정에서 천연가스 도입‧공급 전문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관련 수소 인프라 건설 및 공급에 선제적 역할을 하게 된다.가스공사는 올해 37주년 기념식을 맞아 기존 화석연료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기도 했다.가스공사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겠다는 복안인데 공사로서는 큰 숙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신상필벌(信賞必罰)’은 조직을 움직이는 중요한 원칙이자 덕목 중 하나이다.조직에 더 충실하도록 유도하는 동기 부여의 원천이고 구성원들이 조직을 신뢰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니다.그런데 일은 윗 사람이 저지르고 책임은 아랫 사람이 떠안는다면 조직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상실감으로 일이 손에 잡힐 리 없다.국회 감사 청구로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분석’ 결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당시 담당 국장과 직원이 징계 처분 요구를 받았다.이들은 지난 해 11월 진행된 감사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자연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도록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목적은 소비하기 위해서다.태양광 전력 소비가 많아질 수록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재앙을 늦출 수 있다.그런데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태양광 발전이 소비 단계로 연결되는 계통 연계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이성만 의원실에 따르면 소규모 태양광 발전의 전국 평균 접속 완료율은 61%에 불과하다.실컷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했는데 송배전망과 연계되지 못해 낭비되는 비중이 40%에 가깝다는 의미이다.지역별 편차도 큰데 전남과 제주, 전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유 산업은 국가 조세와 무역 기여도가 절대적으로 높다.한해 15조원에 달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정유사가 생산하는 휘발유와 경유가 징수원이다.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교통에너지환경세입은 국세 수입 중 5%를 차지하며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에 이어 네 번째 징수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교통에너지환경세에는 각각 15%와 26%에 달하는 교육세와 지방주행세도 정률 부과되니 휘발유와 경유 두 가지 유종에서 걷히는 세금만 20조원을 훌쩍 넘는다.원유 수입 과정에서 3%의 관세가 매겨지고 수입부과금과 판매부과금, 석유품질검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태양광업계가 국내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일부 언론의 재뿌리기식 보도에 대해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최근 중국산 모듈 점유율이 30%를 넘어서자 마치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다 망하거나 경쟁력이 없는 것처럼 몰아가는 상황이라며 재뿌리는 보도를 중단해 달라는 것이다.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반기 사상 최초로 2GW를 넘어서 2.9GW를 돌파했다.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역대 최대인 4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연간 4GW면 전 세계적으로 5위 안에 드는 성적이다.태양광 업계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탈원전으로 발생한 손실이 국민 세금으로 메워지게 생겼다.손실 보전 금액도 수천억원 규모인데 원전 건설 백지화 등으로 야기되는 소송 등의 비용까지 감안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국회 한무경 의원이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원전 매몰비용이 최소 1조4455억 원에 달한다.현 정부 들어 추진된 에너지 전환으로 원전 조기 폐쇄와 건설 백지화가 이뤄진 탓에 한수원이 입은 손실이다.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정부에 손실 일부인 6600억원 정도를 보전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손실 보전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