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환경시장'이라고 하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 환경시장 처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시장을 생각하게 된다.더 나아가서는 태양, 풍력, 지열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시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타 환경분야에 비해 관심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관리제도 및 재원이 부족한 토양과 지하수 등 지반 환경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지반 환경’은 토양환경과 지하수환경을 포괄적으로 일컬으며 먹거리 산업인 농업의 근간이자 우리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특히 UN에서는 2015년을 ‘세계 토양의 해’로 정하고 매년 12월 5일을
사람이 언제부터 숲과 인연을 맺었는지 살펴보려면 먼 시간 여행을 해야 한다.약 40억 년 전 원시의 바다에 세균과 비슷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하고, 25억 년 전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라는 산소를 공급하는 광합성생물이 등장함으로써 이 지구는 비로소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긴 시간이 흘러 약 5억 4000만 년 전에 이르러 폭발적인 생물 진화가 일어나 지구상의 생물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고, 4억 8000만 년 전에는 최초의 척추동물인 어류가 탄생했다.이후 지구상에는 오늘날의 나무의 조상이 태어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운천의원은 ‘농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장려하자고 제안했다. 햇빛을 가장 잘 아는 농민들이 태양광 사업도 해서 농업외 소득도 올리고 태양광도 확대하자는 취지이다.2015년에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만 약 7000개가 세워졌다. 경관 훼손과 난개발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 입지를 반대한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태양광 입지의 대안으로 등장한 수상태양광조차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제동이 걸리기 일쑤이다. 농가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의 지역 수용성 향상을 위해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역에 거주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이 해외수출 시장에 미치는 반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다행이다. 그러나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다.유럽은 새로운 판을 준비중이며 국내 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중국의 사드 대응으로 수출환경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다.국내 가스연소기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다.가정용 가스보일러도 과거처럼 성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이 한정돼 있다.따라서 우리 기업은 수출에서 답을 찾고 있다.그러나 해외로 진출하는 시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해외수출시장은 많은 것을
아마도 금년 우리나라 에너지와 관련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일 것이다. 이 제도는 1973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에너지 소비 절약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현행 누진제도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구조이다. 여러 차례의 변경을 거쳐 현재는 100kWh 단위로 6단계, 최저와 최고간의 누진율은 11.7배로 운영되고 있다.무려 40년이 훌쩍 넘은 누진제가 이번 여름에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연일 무더위에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누적된 것이 일차적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4일부터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분야와 관련한 핵폭탄급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합의가 있었다.문제는 이번 합의의 파장이 에너지 업계만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GDP 대외무역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우리나라 무역부문도 G20합의에서 정한 시한내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에 그 심각성이 크다는 점이다.우선 항저우 컨센서스 24조를 살펴보면 ‘경제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더 청정한 미래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 한다는 내용과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2020년까지 총 42조원을 투자한다. 이중 실내에 위치한 가스계량기도 옥외 가스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5000억원을 투자해 약 1600만 가구의 실내 계량기를 옥외계량기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스마트폰과 IoT가 일상화 되고 있는 첨단 인터넷 시대에 아직도 도시가스에 대해서는 방문검침, 자가검침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로서 지금이라도 이러한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지앤이타임즈 : 독자 기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먼저 규명을 해야 한다.‘먼지’는 영어로도 ‘particular matter’로 고체이다.하지만 정부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NOx, SOx라고 하는데 이들은 원래가 기체이다.본체가 고체인데도 가스라고 말하는데, 무엇인지 규명해야 하지 않을까?이들 산화물질이 어떻게 생기는지도 알아야 한다.경유나 휘발유에는 유황분이 거의 없어 이들이 연소될 때 유황산화물인 SOx가 생기기 어렵다.또 생긴다 해도 이들 공해물질은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저감장치
우리나라의 바이오디젤 사용은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따라 대기 질 및 환경개선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보급 하기 시작된 것이 유래다. 당초 정부는 대기업인 정유사에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자체 생산 할 것을 권면했으나, 정유사가 외면함에 따라 급기야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생산, 보급하게 됐다.그 이후 2006년 정유사(바이오디젤 혼합의무자)를 통해 바이오디젤 혼합율 0.5%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2007년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산업부, 환경부, 농림부등 5개 부처가 바이오디젤 보급계획을 수립해 전 부처차원으로 추진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환경부가 국내에 판매되는 20가지 차종 중 실제 도로에서의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조사 발표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가지 차종을 제외한 19개 차종이 실내 기준치의 적게는 3배에서 20배까지 배출됐기 때문이다. 물론 영국 등 유럽 여러 선진 국가에서 조사해 대부분의 차종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훨씬 높게 나온 사실을 국내에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이 사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할 수 있다.그 만큼 자동차 메이커의 환경에 대한 노력이 미흡하고 각국 정부의 인증기준이 미흡했다는 반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는 수년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조직을 설립하고 이 단체들을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모색했다.하지만 이러한 지원방안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석유업계의 소상공인인 석유일반판매소에는 그 어떤 지원방안도 모색됐던 적이 없다. 석유일반판매소 업계에 가장 시급하고 특화된 정책은 ‘구조조정 지원’과 ‘생존가격 법제화’로 생각된다.석유일반판매소가 직면하고 있는 생존의 어려움은 정부의 편향된 에너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어느덧 2016년도 형형색색의 꽃이 온 세상을 물들이며 봄 내음 가득했던 4월을 지나 5월도 중순으로 향하고 있다.이맘때 주말이면 전국 어느 곳을 가든 가족, 연인, 동료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갖가지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그런데 즐거운 일탈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동식 부탄연소기(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캔 등)의 안전한 사용이다.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용 부주의에 따른 가스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