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LPG배관망사업을 전담하는 단체인 ‘LPG배관망사업단’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LPG배관망사업단을 두 팀으로 구성해 한 팀은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전담하고, 다른 한팀은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전담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전담해오던 LPG산업협회의 업무 역시 LPG배관망사업단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다만 산업부는 ‘사회복지시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LPG산업협회에 남겨 단체간 업무균형을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업부의 이 같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경제성이 없는 사업으로 정평이 나있다.이 와중에 저유가라는 복병이 나타나 수년째 신재생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현재상황을 볼때 차라리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편이 더 큰 이득이라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사실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지원과정이 복잡하고 설치시간도 오래 걸리며 초기비용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오래걸린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석유와 가스값이 싼 마당에 굳이 이러한 수고를 들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이유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14일 오전 기자는 도서구입을 권하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기자를 갸우뚱 하게 한 것은 발신자가 얼마전 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김성회 전 사장이라는 것이었다.김 전 사장은 이 문자 메시지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길로 나아가고자 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2013년 취임 후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 부패 방지 우수기관,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리더십 부문에 선정 되는 등 영광스럽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국내 주유소 단계 휘발유 유통단가 중 세금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세금은 고정이어서 국제유가가 내려갈수록 국내 기름값 중 세금비중은 점점 올라가는 것이다.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휘발유 가격 중 세금비중은 62%, 경유는 54%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제품가격의 절반이상이 세금인 것이다.현재 국제유가가 전례없는 저유가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의 낙폭이 제한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 중 리터당 약 900원 정도가 고정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주간에 걸친 협상 끝에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정’이 채택됐다.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UN 당사회원국 195개국의 전원일치로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1.5℃이하로 제한하도록 한 협약이다.이는 파리협정 이전의 교토의정서 보다 진일보된 협약이고 선진국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전세계 모든 국가가 파리협정에 맞춰 신재생 분야에 힘을 쏟게 됐다.그동안 저유가의 된서리를 맞고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사업이 전세계와 발맞춰 급속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연말 최대 화두는 구조조정이다. 산업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섭다.십수년간 성장세를 이어오며 나름 안정된 고용문화가 자리잡은 도시가스사들 역시 어느때보다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회사의 뚜렷한 매출감소는 회사 대표, 임원은 물론이고 일반 직원들까지 압박을 가하게 된다. 최근 만난 모 회사 40대 차장급 직원은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만큼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답답한 것은 현재의 위기가 언제 끝이 날지 가늠이 안서는 것이고 더욱이 마땅한 대책도 없다는 것이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들어 주유소 가격표지판을 보면 낯선 느낌이 든다. 불과 1년여 전 리터당 1700원을 호가하던 휘발유 가격은 어느새 리터당 1400원대인 상황이다. 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46원, 경유는 리터당 1221원을 기록 중이다. 물론 향후 더 내려갈 여지는 충분하다.국제유가 역시 곤두박질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37.65달러를 기록하면서 38달러 선도 무너졌다.언론, 증권가에서는 저유가 상황으로 인해 세계경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전시회로 첨단 에너지신산업제품과 기술은 물론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제품까지 다채롭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262개 업체가 참가해 에너지분야 전시회중 최대 규모인 총 1281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고 한다.눈여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최근 그린히트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도시가스업계와 집단에너지업계가 살얼음판에 서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 전부터 정부와 지역난방공사는 이와 관련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사업 추진을 사실상 기정 사실화해 일방통행이라는 업계의 비판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업계의 논쟁 중에 하나인 집단에너지 지역지정제의 문제점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집단에너지는 다른 에너지공급시설에 비해 투자비가 월등히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한국지역난방공사라는 공기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주유소협회가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LPG사용제한 완화’ 내용을 담은 액법 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LPG사용제한 완화 논란에 기름을 들이부었다.현재 정부, 국회,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국회, 기재부, 국토부는 긍정의 뜻을 내비치고 있고, 석유업계는 반대, 산업부는 답변 유보 태세를 취하고 있다.지난 11일 열렸던 LPG의 날 행사에서 외빈으로 참석했던 국회 노영민 산업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히며 액법 개정안 통과의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보일러의 성수기 시즌이 도래했지만 온화한 날씨에 좀 처럼 시장은 달아 오르지 않고 있다.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10월을 기점으로 각 보일러사들의 광고홍보는 치열한 경쟁중인데 좀처럼 날씨가 받쳐주지 않고 있다.11월 초겨울인데도 한낮 온도가 17℃를 넘나들고 있어 소비자들은 보일러 켤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한 보일러사 관계자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보일러사들의 한해 매출이 집중되는 성수기 시즌인데 갈수록 기온이 온난해지고 있어 은근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A/S로 매출성과를 일으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도시가스사에게 찬바람은 수익이 올라가는 일종의 반가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늦가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매출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찬바람이 예전만큼 반갑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급격히 늘어나는 고급 전기난방 제품으로 그래프의 상승폭도 예전만큼 크지 않을 뿐더러 올해 이탈한 수요가 워낙 커 더욱 허리 띠를 졸라매야 한다.특히 산업용 수요가 많은 일부 도시가스사의 경우 B-C유, LPG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도시가스사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 감소와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처럼 해외자원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자원수급이 불안해지면 경제적 위기를 맞는다.실제로 한국은 1974년, 1979년에 각각 발생한 1,2차 오일쇼크로 인한 자원수급 불안을 겪으며 경제위기를 맞은바 있다.1973년에 14.9%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한국은 1차 오일쇼크가 발생한 1974년에 성장률이 8%로 떨어졌고, 그 다음해인 1975년은 7.1%까지 하락했다.이란혁명으로 발생했던 2차 오일쇼크 때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1978년에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내경제는 1979년 2차 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지난 9월초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로부터 자립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주식회사’가 창립됐다.에너지 부존자원이 없는 섬에서 자연에너지로 에너지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역사적인 미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울릉도 친환경 자립섬’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 울릉도 친환경 자립섬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신산업의 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수출모델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정부는 태양광,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혹은 공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수넌전부터 정부주도로 활성화돼 이제는 하나의 기업문화가 됐다.하지만 그동안 일반국민들이나 중소기업들에게 동반성장이라는 이미지는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었다. 결국 ‘갑을 관계’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있어왔고, 보여주기식 탁상공론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다만 기자가 취재를 다니며 느끼는 것은 이러한 안좋은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일례로 올해 두차례 참석한 모 공기업 동반성협의회 모임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감없이 의견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국 보일러시장에 수려한 외관과 탄탄한 기술력을 겸비한 독일산 보일러가 상륙했다.국내 난방산업은 국내기업의 판매율이 99.9%를 기록할 만큼 외국산에 대한 이미지는 크게 폐쇄적이다.주거환경에서 한국인들의 난방문화는 오래전부터 집을 건축할 당시부터 크게 고려되던 부분이다. 그러나 ‘아궁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난방문화는 현대시대에 들어서며 멸시를 받기시작했다.아궁이를 통해 한겨울을 지냈던 우리 선조들은 그저 나무조각을 태워 집안을 따뜻하게 데웠고 그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식은 현대의 난방 또한 ‘아궁이 정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 중학생이 자신이 전학가기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 몰래 침입해 이동식 부탄가스통 2개를 터뜨려 교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돌아다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영상속의 이 학생은 “(폭발장면이)흥미롭군요”, “부탄가스를 한 개 더 가져오는건데”라고 말해, 죄의식 하나 없이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사건이었음을 암시했다. 이 학생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과정에서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사건의 용의자였던 조승희를 따라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추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DI에서 진행 중인 사업타당성 최종 연구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인데 가장 큰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비용 대비 편익비율(BCR : Benefit-Cost ratio)은 1.1 이상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사실상 사업 추진이 기정 사실화 된 상황에서 이 사업으로 인해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도시가스업계는 유관산업의 폐해, 국가경제적 중복투자, 공적 독점의 강화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미활용 열에너지의 활용이라는 당초 목적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롯데가스보일러가 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경영권 분쟁은 롯데도 피해갈 수 없었기에 계열사인 롯데가스보일러는 묵묵히 과정을 지켜봐야했다.사실 롯데기공은 올해 초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18년 1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다부지게 세우고 있는 상황이었다.이를 위해 제품 생산방식도 새롭게 정비하고 대리점을 통한 홍보 마케팅 전략도 세웠으며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서려는 계획을 세웠다.이러한 와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얼마전 디젤차의 발암물질 배출이 화제가 된적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최근 디젤 배기가스를 기존 2급 발암물질에서 1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디젤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이 폐암, 방광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급 발암물질에는 비소, 석면, 카드뮴, 알코올 등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물질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질소산화물이 얼마나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짐작케 한다. 또한 유로6기준에 부합한다고 알려진 디젤차들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배출량은 크게 줄였지만 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