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등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내놓는 가장 흔한 공약 중 하나는 바로 도시가스 보급확대일 것이다.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지만 수요가 미달로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 지역은 아직 LPG, 석유, 연탄 등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은 정치인들에게 매력적인 공약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때문에 선거철만 되면 여야불문 누구 할 것 없이 공약집에 빠지지 않고 도시가스 공급을 우선순위로 올려놓고 있다.최근 충청지역 A예비후보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안전을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산업부는 LPG용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LPG용기이력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LPG용기이력제는 가스안전공사가 전담,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업계의 관심과 협조가 부족해 LPG용기이력제를 추진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LPG용기이력제는 지난해 실시했던 1차 시범사업이 실패로 끝나면서 LPG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올해부터 새로 시작될 2차 시범사업을 위해 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한 가스안전공사지만, 1차 시범사업의 실패여파 때문에 LPG업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발전용 온배수가 신재생에너지원인 수열로 지정된지 2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당초 발전용 온배수는 발전과정에서 터빈을 돌리는 증기를 식히기 위한 폐열수로 인근 바다로 다시 방류될 경우 생태계 파괴 및 여러 가지 이유로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다.이러한 발전용 온배수가 국가 에너지신산업의 한 분야로 탄생하면서 2년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최근 남제주군의 한 영농조합은 애플망고와 감귤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해 주변 타 농가보다 30%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이 조합은 국내 기후조건에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지난해말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정책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내버스 3만3000여대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부터는 전기차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제작·부품·개조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금융, 네트워크 등도 본격 지원된다. 유가하락에 의한 가격경쟁력 악화와 유로 6 경유버스의 출시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CNG 업계를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사실 CNG 연료가 이처럼 도태되는 이유에는 CNG(압축천연가스)가 더이상 가공할 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LPG배관망사업을 전담하는 단체인 ‘LPG배관망사업단’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LPG배관망사업단을 두 팀으로 구성해 한 팀은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전담하고, 다른 한팀은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전담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전담해오던 LPG산업협회의 업무 역시 LPG배관망사업단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다만 산업부는 ‘사회복지시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LPG산업협회에 남겨 단체간 업무균형을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업부의 이 같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경제성이 없는 사업으로 정평이 나있다.이 와중에 저유가라는 복병이 나타나 수년째 신재생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현재상황을 볼때 차라리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편이 더 큰 이득이라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사실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지원과정이 복잡하고 설치시간도 오래 걸리며 초기비용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오래걸린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석유와 가스값이 싼 마당에 굳이 이러한 수고를 들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이유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14일 오전 기자는 도서구입을 권하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기자를 갸우뚱 하게 한 것은 발신자가 얼마전 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김성회 전 사장이라는 것이었다.김 전 사장은 이 문자 메시지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길로 나아가고자 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2013년 취임 후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 부패 방지 우수기관,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리더십 부문에 선정 되는 등 영광스럽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국내 주유소 단계 휘발유 유통단가 중 세금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세금은 고정이어서 국제유가가 내려갈수록 국내 기름값 중 세금비중은 점점 올라가는 것이다.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휘발유 가격 중 세금비중은 62%, 경유는 54%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제품가격의 절반이상이 세금인 것이다.현재 국제유가가 전례없는 저유가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의 낙폭이 제한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 중 리터당 약 900원 정도가 고정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주간에 걸친 협상 끝에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정’이 채택됐다.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UN 당사회원국 195개국의 전원일치로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1.5℃이하로 제한하도록 한 협약이다.이는 파리협정 이전의 교토의정서 보다 진일보된 협약이고 선진국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전세계 모든 국가가 파리협정에 맞춰 신재생 분야에 힘을 쏟게 됐다.그동안 저유가의 된서리를 맞고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사업이 전세계와 발맞춰 급속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연말 최대 화두는 구조조정이다. 산업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섭다.십수년간 성장세를 이어오며 나름 안정된 고용문화가 자리잡은 도시가스사들 역시 어느때보다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회사의 뚜렷한 매출감소는 회사 대표, 임원은 물론이고 일반 직원들까지 압박을 가하게 된다. 최근 만난 모 회사 40대 차장급 직원은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만큼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답답한 것은 현재의 위기가 언제 끝이 날지 가늠이 안서는 것이고 더욱이 마땅한 대책도 없다는 것이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들어 주유소 가격표지판을 보면 낯선 느낌이 든다. 불과 1년여 전 리터당 1700원을 호가하던 휘발유 가격은 어느새 리터당 1400원대인 상황이다. 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46원, 경유는 리터당 1221원을 기록 중이다. 물론 향후 더 내려갈 여지는 충분하다.국제유가 역시 곤두박질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37.65달러를 기록하면서 38달러 선도 무너졌다.언론, 증권가에서는 저유가 상황으로 인해 세계경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전시회로 첨단 에너지신산업제품과 기술은 물론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제품까지 다채롭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262개 업체가 참가해 에너지분야 전시회중 최대 규모인 총 1281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고 한다.눈여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최근 그린히트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도시가스업계와 집단에너지업계가 살얼음판에 서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 전부터 정부와 지역난방공사는 이와 관련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사업 추진을 사실상 기정 사실화해 일방통행이라는 업계의 비판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업계의 논쟁 중에 하나인 집단에너지 지역지정제의 문제점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집단에너지는 다른 에너지공급시설에 비해 투자비가 월등히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한국지역난방공사라는 공기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주유소협회가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LPG사용제한 완화’ 내용을 담은 액법 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LPG사용제한 완화 논란에 기름을 들이부었다.현재 정부, 국회,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국회, 기재부, 국토부는 긍정의 뜻을 내비치고 있고, 석유업계는 반대, 산업부는 답변 유보 태세를 취하고 있다.지난 11일 열렸던 LPG의 날 행사에서 외빈으로 참석했던 국회 노영민 산업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히며 액법 개정안 통과의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보일러의 성수기 시즌이 도래했지만 온화한 날씨에 좀 처럼 시장은 달아 오르지 않고 있다.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10월을 기점으로 각 보일러사들의 광고홍보는 치열한 경쟁중인데 좀처럼 날씨가 받쳐주지 않고 있다.11월 초겨울인데도 한낮 온도가 17℃를 넘나들고 있어 소비자들은 보일러 켤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한 보일러사 관계자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보일러사들의 한해 매출이 집중되는 성수기 시즌인데 갈수록 기온이 온난해지고 있어 은근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A/S로 매출성과를 일으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도시가스사에게 찬바람은 수익이 올라가는 일종의 반가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늦가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매출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찬바람이 예전만큼 반갑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급격히 늘어나는 고급 전기난방 제품으로 그래프의 상승폭도 예전만큼 크지 않을 뿐더러 올해 이탈한 수요가 워낙 커 더욱 허리 띠를 졸라매야 한다.특히 산업용 수요가 많은 일부 도시가스사의 경우 B-C유, LPG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도시가스사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 감소와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처럼 해외자원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자원수급이 불안해지면 경제적 위기를 맞는다.실제로 한국은 1974년, 1979년에 각각 발생한 1,2차 오일쇼크로 인한 자원수급 불안을 겪으며 경제위기를 맞은바 있다.1973년에 14.9%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한국은 1차 오일쇼크가 발생한 1974년에 성장률이 8%로 떨어졌고, 그 다음해인 1975년은 7.1%까지 하락했다.이란혁명으로 발생했던 2차 오일쇼크 때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1978년에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내경제는 1979년 2차 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지난 9월초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로부터 자립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주식회사’가 창립됐다.에너지 부존자원이 없는 섬에서 자연에너지로 에너지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역사적인 미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울릉도 친환경 자립섬’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 울릉도 친환경 자립섬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신산업의 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수출모델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정부는 태양광,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혹은 공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수넌전부터 정부주도로 활성화돼 이제는 하나의 기업문화가 됐다.하지만 그동안 일반국민들이나 중소기업들에게 동반성장이라는 이미지는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었다. 결국 ‘갑을 관계’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있어왔고, 보여주기식 탁상공론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다만 기자가 취재를 다니며 느끼는 것은 이러한 안좋은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일례로 올해 두차례 참석한 모 공기업 동반성협의회 모임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감없이 의견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국 보일러시장에 수려한 외관과 탄탄한 기술력을 겸비한 독일산 보일러가 상륙했다.국내 난방산업은 국내기업의 판매율이 99.9%를 기록할 만큼 외국산에 대한 이미지는 크게 폐쇄적이다.주거환경에서 한국인들의 난방문화는 오래전부터 집을 건축할 당시부터 크게 고려되던 부분이다. 그러나 ‘아궁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난방문화는 현대시대에 들어서며 멸시를 받기시작했다.아궁이를 통해 한겨울을 지냈던 우리 선조들은 그저 나무조각을 태워 집안을 따뜻하게 데웠고 그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식은 현대의 난방 또한 ‘아궁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