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태양광 사업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REC 현물시장에서 공기업들의 불공정한 거래형태를 비난하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현물시장 자체가 이미 불합리한 시장으로 소규모 사업자는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되고 공기업만 배불리는 REC 제도에 대한 불만이다.현재 REC 공급과잉으로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정부 대책으로 의무구매량이 늘어난 공기업들은 자체 생산 실적이 계획에 비해 저조하면서 의무 이행을 위해 현물시장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한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공기업들은 현물가격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본 지와 인터뷰한 한 자동차 공학 분야 교수는 ‘자동차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모르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녹색과 친환경 이미지만 요구하며 완성차 업체들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학의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일조한 내연기관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낙인 찍히고 정부로부터도 퇴출대상으로 홀대를 받고 있다’며 ‘정부 R&D과제에서도 배제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전공을 기피하는 분야가 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화석연료 개발 시장에서도 유사한 불만이 커지고 있
[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 교수협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넷제로(Net Zero)로 하는 ‘탄소중립’ 공약을 일제히 제시한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우리 사회를 녹색으로 바꾸는 근본적 대전환을 위해 탄소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미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해 놓고 있는만큼 여당 대선 후보들의 탄소중립 공약 그 자체는 새로울게 별로 없지만 그 실천방안으로 탄소세 도입을 끌고 나온 것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만 하다. 탄소세(Carbon Tax)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국 곳곳에서 LNG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몇 달전부터 각 지역의 반대대책위나 환경단체 간사들과 연락을 취하며 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요지는 한결 같았다. 천연가스(LNG)가 석탄 대비 친환경 연료인 것은 맞지만 탄소가 배출되는 ‘화석연료’로서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바로 전환하기에는 비용이나 안정성 문제가 있으니 LNG 발전이 현실적 대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기업 논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
[지앤이타임즈 :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사우디를 비롯한 OPEC(석유수출국기구)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산유국들의 감산 공조 체제인 OPEC+의 생산정책 회의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 8월 이후의 생산에 관한 타협안을 마련했다.OPEC+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열린 회의에서 8월부터 매월 하루 40만 배럴 규모로 감산을 완화(증산)하고 내년 4월 종료되는 감산 기한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UAE(아랍 에미리트)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사우디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UAE가 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탄소중립 관련 정책 공약으로 탈 내연기관차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지난 27일 열린 대선 경선 후보 탄소중립 공약 발표회에서 일부 주자들은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나 신규 등록 금지 공약을 내걸었다.내연기관차 판매나 등록 금지는 유럽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에서 이미 선언됐거나 예고되고 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대선 후보들도 청정 지구를 위한 공약으로 내세울 만 하다.미래 자동차 산업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시장에 전달한다는 측면도 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폭염이 지속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이나 모임 등이 제약을 받으면서 전력 수급 불안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정책 당국이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 아웃을 피하기 위해 순환 정전을 검토중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 무근이며 순환 정전을 시행할 이유도 없다고 안심시키고 있다.그 한편에서는 계획 예방 정비나 터빈 주변 설비 화재 등으로 정지됐던 원전 3기의 순차적 재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규 가동 설비는 물론이고 노후 석탄 발전까지 총 동원해 전력 생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현 정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2015년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까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범 지구의 실천 약속이다.우리나라도 의무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고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실천 수단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산업과 사업장별로 할당해 감축 동력을 얻는 제도이다.그런데 최근 또 다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탄소세 도입 여론이 확산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이 15만7567대를 기록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68.9% 늘었고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 중 17.3%를 차지했다.현재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다섯 대중 한 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6월 전기차 판매댓수는 1만3,514대로 월간 기준으로 최다 실적을 기록했고 수소차도 지난 4월에 1265대가 팔리며 역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그 결과 6월 기준 우리나라 친환경차 누적 보급 대수는 93만 여대에 달했고 전체 자동차 등록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친환경차가 괄목할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문화가 또 일을 냈다.90일이 걸리는 풍력 발전기 해상 설치기간을 10일로 줄이는 신개념 '일괄설치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한전이 선보인 해상풍력 일괄 설치 기술은 '일괄설치선'과 '석션기초 설치기술'이다.일괄설치선은 특수 제작된 리프팅 프레임을 갖는 해상풍력 일괄설치용 다목적 특수선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기존 해상 작업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고 시간이 날씨 영향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 많아 설치기간이 오래 걸렸다면 일괄설치선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고 세계 경기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도 못했는데 국제유가는 우상향중이다.브렌트와 WTI 같은 선물 유가는 배럴당 70불대 중후반까지 치솟으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지난 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브렌트와 WTI는 1배럴에 66.25불, 61.18불에 거래됐다.그런데 최근 브렌트와 WTI 가격은 77불과 75불까지 올랐으니 20% 내외 상승했다.중동산 원유의 가격 지표인 두바이유도 그 사이 10불 정도 올랐다.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고 백신 보급에도 델타 변이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유 화물차의 ‘LNG 연료전환 사업’이 전기‧수소차 득세 속에서 부진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류업계와 지자체 선택을 받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인천시는 환경부와 지자체 매칭 보조사업으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12월 10일까지 LNG 콘크리트믹스트럭 구매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예정물량은 20대로 대당 40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물류 운송사인 ㈜한준에프알은 LNG를 사용하는 460마력 6×2트랙터의 운행을 최근 시작했다. 이는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지난 2019년 개
[지앤이타임즈 : 민간발전협회 유연백 부회장]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에너지는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산업활동과 에너지공급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압력이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생산, 이용하는 기업이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 방위적으로 행사해 개인이나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국제사회의 요구와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에너지전환 로드맵, 2050탄소제로 선언,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 기후위기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차량 보급에 열을 올렸다.도심 경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 전환하겠다며 정부 자금을 투입했고 서울시청 안에 CNG 충전소를 구축하기도 했다.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CNG 버스 전환으로 서울시 미세먼지가 2000년 65㎍에서 2012년 42㎍으로 감소했다고도 홍보했다.천연가스 연료를 앞세운 대기 개선 홍보는 버스를 넘어 청소차, 택시까지 확대됐고 대구의 경우 CNG 택시 개조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며 국비 등을 지원받기도 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본 지가 동급 차량을 기준으로 1km 주행 시 연료비가 가장 저렴한 차종을 분석했는데 전기차가 가장 저렴했다.코나 전기차는 1km 운행시 45.71원의 비용이 들었다.동일한 조건으로 수소차는 92.63원이 필요했다.화석연료 중에서는 투싼 경유 모델 연료비가 96.5원, 휘발유 모델은 129원으로 분석됐다.전기차 운행 비용은 같은 그린차인 수소차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하면 35%에 그쳤다.그런데 연료비 경쟁력은 조만간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가 내년 6월로 종료되는데 충전 기
[지앤이타임즈: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 우리 앞에 상자가 하나 놓여 있다. 얼핏 보면 판도라 상자 같기도 하다. 상자 안에는 사람들이 일찍이 먹어보지 못한 신묘한 약이 들었다. 빨리 먹으면 천하에 둘도 없는 명약이지만 늦게 먹으면 치사율을 가늠하기 어려운 독약이 된다. 보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다. 이 상자는 강력하게 밀봉되어 있다. 그리고 시한이 설정되어 있다. 열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약을 제때 제대로 먹으면 사람의 몸이 건강해진다. 주변이 맑아지고 사회도 건강해진다. 황폐해져 가는 환경이 제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수송용 에너지 전환정책 기조가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과 각종 세제혜택을 주면서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는 성과가 더디고 재정부담이 야기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노후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자동차 제작사의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하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대표적인 네거티브 정책이다.한발 더 나아가 환경부와 시민단체들은 내연기관차의 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는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탈원전을 선택했고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전 조기 폐쇄 등의 과정을 밟고 있다.그런데 현 정부 임기 내내 탈원전 방향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온실가스 저감과 발전 경제성 확보를 위해 오히려 원전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우리나라에서는 탈원전을 주창하면서 관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넌센스가 연출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최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도 약속했다.최근 빌 게이츠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최병열 박사]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대응 국가온실가스 감축방안에 여념이 없다. 우리나라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추진 중이다. 9차전력수급기본계획(2020- 2034)에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24.4%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전원구성을 명시하였다. 석탄발전을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고 대대적인 신재생에너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2030년도 신재생 전기가 용량기준으로 33.6%, 발전량 기준으로 20%를 담당한다.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은 석탄과 원자력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 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 교수협 공동대표]지난달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원전사업 공동참여(co-participate)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원전공급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가입 조건화를 양국 비확산 공동정책으로 채택하기로 하는 등 원자력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번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간 협의를 지속해 원전수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