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폭염이 지속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이나 모임 등이 제약을 받으면서 전력 수급 불안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정책 당국이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 아웃을 피하기 위해 순환 정전을 검토중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 무근이며 순환 정전을 시행할 이유도 없다고 안심시키고 있다.그 한편에서는 계획 예방 정비나 터빈 주변 설비 화재 등으로 정지됐던 원전 3기의 순차적 재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규 가동 설비는 물론이고 노후 석탄 발전까지 총 동원해 전력 생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현 정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2015년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까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범 지구의 실천 약속이다.우리나라도 의무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고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실천 수단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산업과 사업장별로 할당해 감축 동력을 얻는 제도이다.그런데 최근 또 다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탄소세 도입 여론이 확산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이 15만7567대를 기록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68.9% 늘었고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 중 17.3%를 차지했다.현재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다섯 대중 한 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6월 전기차 판매댓수는 1만3,514대로 월간 기준으로 최다 실적을 기록했고 수소차도 지난 4월에 1265대가 팔리며 역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그 결과 6월 기준 우리나라 친환경차 누적 보급 대수는 93만 여대에 달했고 전체 자동차 등록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친환경차가 괄목할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문화가 또 일을 냈다.90일이 걸리는 풍력 발전기 해상 설치기간을 10일로 줄이는 신개념 '일괄설치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한전이 선보인 해상풍력 일괄 설치 기술은 '일괄설치선'과 '석션기초 설치기술'이다.일괄설치선은 특수 제작된 리프팅 프레임을 갖는 해상풍력 일괄설치용 다목적 특수선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기존 해상 작업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고 시간이 날씨 영향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 많아 설치기간이 오래 걸렸다면 일괄설치선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고 세계 경기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도 못했는데 국제유가는 우상향중이다.브렌트와 WTI 같은 선물 유가는 배럴당 70불대 중후반까지 치솟으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지난 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브렌트와 WTI는 1배럴에 66.25불, 61.18불에 거래됐다.그런데 최근 브렌트와 WTI 가격은 77불과 75불까지 올랐으니 20% 내외 상승했다.중동산 원유의 가격 지표인 두바이유도 그 사이 10불 정도 올랐다.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고 백신 보급에도 델타 변이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유 화물차의 ‘LNG 연료전환 사업’이 전기‧수소차 득세 속에서 부진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류업계와 지자체 선택을 받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인천시는 환경부와 지자체 매칭 보조사업으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12월 10일까지 LNG 콘크리트믹스트럭 구매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예정물량은 20대로 대당 40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물류 운송사인 ㈜한준에프알은 LNG를 사용하는 460마력 6×2트랙터의 운행을 최근 시작했다. 이는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지난 2019년 개
[지앤이타임즈 : 민간발전협회 유연백 부회장]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에너지는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산업활동과 에너지공급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압력이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생산, 이용하는 기업이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 방위적으로 행사해 개인이나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국제사회의 요구와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에너지전환 로드맵, 2050탄소제로 선언,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 기후위기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차량 보급에 열을 올렸다.도심 경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 전환하겠다며 정부 자금을 투입했고 서울시청 안에 CNG 충전소를 구축하기도 했다.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CNG 버스 전환으로 서울시 미세먼지가 2000년 65㎍에서 2012년 42㎍으로 감소했다고도 홍보했다.천연가스 연료를 앞세운 대기 개선 홍보는 버스를 넘어 청소차, 택시까지 확대됐고 대구의 경우 CNG 택시 개조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며 국비 등을 지원받기도 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본 지가 동급 차량을 기준으로 1km 주행 시 연료비가 가장 저렴한 차종을 분석했는데 전기차가 가장 저렴했다.코나 전기차는 1km 운행시 45.71원의 비용이 들었다.동일한 조건으로 수소차는 92.63원이 필요했다.화석연료 중에서는 투싼 경유 모델 연료비가 96.5원, 휘발유 모델은 129원으로 분석됐다.전기차 운행 비용은 같은 그린차인 수소차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하면 35%에 그쳤다.그런데 연료비 경쟁력은 조만간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가 내년 6월로 종료되는데 충전 기
[지앤이타임즈: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 우리 앞에 상자가 하나 놓여 있다. 얼핏 보면 판도라 상자 같기도 하다. 상자 안에는 사람들이 일찍이 먹어보지 못한 신묘한 약이 들었다. 빨리 먹으면 천하에 둘도 없는 명약이지만 늦게 먹으면 치사율을 가늠하기 어려운 독약이 된다. 보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다. 이 상자는 강력하게 밀봉되어 있다. 그리고 시한이 설정되어 있다. 열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약을 제때 제대로 먹으면 사람의 몸이 건강해진다. 주변이 맑아지고 사회도 건강해진다. 황폐해져 가는 환경이 제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수송용 에너지 전환정책 기조가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과 각종 세제혜택을 주면서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는 성과가 더디고 재정부담이 야기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노후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자동차 제작사의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하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대표적인 네거티브 정책이다.한발 더 나아가 환경부와 시민단체들은 내연기관차의 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는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탈원전을 선택했고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전 조기 폐쇄 등의 과정을 밟고 있다.그런데 현 정부 임기 내내 탈원전 방향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온실가스 저감과 발전 경제성 확보를 위해 오히려 원전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우리나라에서는 탈원전을 주창하면서 관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넌센스가 연출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최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도 약속했다.최근 빌 게이츠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최병열 박사]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대응 국가온실가스 감축방안에 여념이 없다. 우리나라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추진 중이다. 9차전력수급기본계획(2020- 2034)에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24.4%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전원구성을 명시하였다. 석탄발전을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고 대대적인 신재생에너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2030년도 신재생 전기가 용량기준으로 33.6%, 발전량 기준으로 20%를 담당한다.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은 석탄과 원자력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 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 교수협 공동대표]지난달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원전사업 공동참여(co-participate)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원전공급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가입 조건화를 양국 비확산 공동정책으로 채택하기로 하는 등 원자력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번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간 협의를 지속해 원전수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탈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과 임용훈 교수]최근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올해 초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 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그동안 수출형 산업육성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 발전과 제조업 비중이 여전히 높아 2019년 기준, 한 해 약 7억만톤을 웃도는 탄소를 배출하면서 세계 9위에 해당하는 탄소배출 주도국이라는 비판으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바이든
[지앤이타임즈 김신 발행인]탈원전 손실 비용이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지게 됐다.그런데도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 같은 추가적인 국민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희석하고 있다.정부는 전기사업법을 고쳐 원전 감축을 위해 발전사업이나 전원개발사업을 중단한 사업자의 손실 비용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보전하는 규정을 마련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로 추진된 ’에너지전환‘의 일환으로 월성 원전 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삼척의 대진 원전 1, 2호기와 영덕의 천지 1, 2호기는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울진의 신한울 3, 4호기는 건설 중단됐다.이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가스공사가 기존 발전사업자는 물론 구역전기사업자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계약을 성공시켰다. 최근 가스공사는 ㈜한주와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140MW)에 2024년부터 15년간 연 15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키로 합의했다.공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연간 도입·소비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 규모 발전사도 개별요금제를 통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해 지역난방공사, 내포그린에너지에 이어 한주까지 3곳과의 개별요금제 계약을 합의한 가스공사는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석유공사는 직접 주유소를 매입하거나 임차해 석유판매업에 진출하는 것이 합법적인가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법무법인 광장에 의뢰했다.알뜰주유소 수를 확대해 석유 유통 사업 규모를 키우자는 의견도 석유공사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석유공사가 석유 소매업 까지 진출하고 주유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배경은 알뜰주유소 사업 말고 내세울 마땅한 역할이 없는 초조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최근 들어 석유공사 내부에서 조차 석유유통사업에 지나치게 몰입하는데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알뜰주유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수년 전부터 유럽에서 수소엔진에 대한 연구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전통적으로 내연기관 강국인 유럽은 디젤엔진을 대체하는 수소엔진에 기대하고 있고 특히 대형 상용차 제작사에서 주목하고 있다.최근에 전기자동차 보급이 유럽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배터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역내 자동차산업이나 고용 측면에 마이너스라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독일의 글로벌 부품회사인 보쉬(Bosch)에서는 2020년 4월에 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아무리 환경 친화적이어도 소비자들이 전기차나 수소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아직은 경제성에 맞춰지고 있다.이 때문에 정부는 차량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연료 공급 단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한다.한 때 전기차에 공급되는 수송용 전기가 공짜로 제공되기도 했고 현재도 원가 아래로 충전되고 있다.수소는 더욱 심각한데 현 공급 구조 아래서는 충전사업자나 소비자 모두 기피할 만큼 경제성이 심각하게 낮다.충전설비 구축에만 수십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하루 충전 가능한 차량 댓수가 제한적이고 수소 구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