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신재생에너지 확대 수단으로 정부는 대규모 발전사 발전량중 일부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의무화하고 있다.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통해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일부 발전사들은 법적 의무 공급 비율을 맞추는데만 급급해 투자비가 많이 들고 설치 기간도 긴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보다 원료 단순 구매로 RPS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펠릿 같은 발전용 바이오매스에 집중해 제도의 근본 취지에 어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등 석유제품에 고율의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왠만한 소비자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나 들던 초고유가 시절이 불과 수년전의 일로 기름값 구 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런데 유류세에 대한 소비자 관심 지수가 높은 것과는 상관없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징수세율도 높다는 불만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정책적 시정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00~1500원 선에 그치고 있는 최근에도 유류세 문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사람 사는 세상에서 사고가 없을 수는 없다.그런데 세상 억울한 것은 ‘막을 수 있는데도 막지 못한 사고’일 것이다.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그렇다.길거리 걷다 돌부리에 걸려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가스 안전 사고도 마찬가지인데 가스나 가스 기기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부탄캔 사고로 야외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동식 부탄연소기로 고기를 굽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부탄캔이 폭발하고 있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부탄캔 관련 가스사고는 총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얼마전 기자와 만난 한국가스공사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천연가스업계 종사자들이 현실에만 안주한채 ‘구태의연’한 태도로 영업활동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는 고백(?)을 했다.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변화를 주기 싫어하는 가스업계 특유의 느긋한 태도가 현재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것이다.먼저 가스공사부터 반성하는 자세를 가지고 앞에 나서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해외에서 천연가스를 들여와 국내에 공급하는 데에만 그치치 말고, 가스를 좀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줬어야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발전의 패러다임이 ‘경제급전(經濟給電)’에서 ‘환경급전(環境給電)’ 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전기 판매 사업자가 전력을 구매하는 우선순위를 경제성은 물론 환경, 국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주문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발전원가가 낮아 ‘기저발전(基底發電)’ 역할을 담당해오던 석탄화력과 원전 등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산 원가에 집중해 발전 경제성만 쫒다 보면 석탄화력과 원전 중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최근 사회공공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 달도 차면 기울고 세상일에도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이다.19세기 후반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주유소 시장은 이제 흥(興) 보다는 쇠(衰)의 기운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한 때 1만3000곳을 넘었던 영업 주유소는 불과 6년여 사이 1000곳이 문을 닫아 1만2000곳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완연한 구조 조정기에 접어든 것인데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주유소의 수적 팽창 속에서 석유 소비가 정체되고 수익성 악화가 구조조정의 배경이 되면서 향후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년전부터 수요정체 늪에 빠진 도시가스사들은 먹거리 창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특히 대형 도시가스사들은 가스나 에너지업이 아닌 제3직종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회사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하자 역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다짐과 함께 가스냉방, 자가열병합 등 가스부문 신수요 발굴에 힘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와중에 도시가스사의 맥을 빠지게 하는 정부 정책이 발표됐는데 바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이다. 에경연 박주헌 원장은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가정용 도시가스 부문의 전력화가 빠르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파행을 겪던 군(郡) 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이 기사회생했다.국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예산으로 120억원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재정법에 근거해 사업 추진에 앞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행이 되지 못했다.덩달아 청송, 화천 등 시범 보급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들의 LPG 배관망 사업 진행도 전면 중단됐는데 예산 집행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가 다행히 지난 연말 수시배정을 통해 사업 진행의 불씨를 지폈다.화천과 청송, 장수에 도입될 군 단위 LPG배관망 사업 예산으로 95억원을 집행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의 윤곽이 잡혔다. 누진구간을 6단계에서 3단계로, 누진율은 11.7배에서 3배로 내려간다는 큰틀안에서 3가지 세부안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절충안인 제3안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 속에 내년부터는 전기를 쓰는 2300만 가구당 평균 인하율이 10.4~11.6%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택용 뿐만 아니라 교육용 전기요금도 평균 15~20% 낮추고, 유치원도 같은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될 계획이다.지금이라도 징벌적 누진제가 개선된데에 일반 국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에너지업계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던 때가 있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불에 달하는 고유가가 계속되던 2012년이 그랬다.비싼 기름값에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졌고 유류세금을 내리라는 주문이 빗발쳤던 것도 잠깐, 이제는 저유가 시대에 살고 있다.올해 초,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20불대 까지 추락했고 휘발유 소비자가격도 리터당 1300~1400원대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기름값이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86% 이상이 기름값이 비싸다고 느끼고
[지앤이타임즈 김예나 기자] 문제가 있으면 싹을 잘라 버리면 된다.이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그로 인한 기대도 할 수 없게 된다.하수(下手)의 수가 그렇다.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고 성공률이 낮으며 성공했더라도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일이 필요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기업 차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다.이 때문에 정부는 ‘성공불융자(成功拂融資)’라는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성공불융자는 정부가 자원개발사업자금의 일정액을 융자해주고 성공하면 원리금과 순수익금의 20%를 특별부담금으로 받는 대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올해부터 국민들이 날씨 예보를 보거나 검색 할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농도 일 것이다.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예보된다면 밖으로 나가기가 왠지 꺼림칙 할 것이고, 약속돼 있던 외출도 취소하기 일쑤일 것이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6월 미세먼지관리 특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는 에너지업계, 특히 수송용연료 업계의 귀를 쫑긋케 한 내용도 담겨 있었는데 바로 모든 노선 경유버스를 CN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회사 등 천연가스업계의 최대 고민은 갈수록 줄어드는 수요를 어떻게 다시 살려 놓느냐일 것이다. 벙커C유, LPG 등 타 연료와의 경쟁이 심화되며 수년째 성장정체에서 못벗어나고 있는데 신수요 개발도 더디게 진행돼 업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최근 만난 A도시가스사 임원은 수요정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모두가 뭉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지만 천연가스업계에서는 이러한 면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말을 했다.신수요개발이라는 큰 그림은 그려놓았지만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회사, 도시가스회사 중에서도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올해 여름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일반 국민들의 의견이 뜨거웠다.난데없는 7, 8월 폭염이 냉방사용 급증을 초래했고 이는 전기요금 폭탄이란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기요금 TF는 현행 6단계 11.7배인 요금체계를 3단계 2.6배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150kWh 사용시 월 4050원, 250kWh 사용시 월 3340원, 350kWh 사용시 월 1만7750원, 450kWh 사용시 월 3만7490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원전은 안전성만 보장된다면 그 어떤 발전원보다 많은 장점을 살릴 수 있다’우리나라가 원전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대한 원자력문화재단측의 답변(네이버, 2015년 10월 22일)이다.틀린 말이 아니다. 원전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화석연료 보다 유리하며 값싸게 전기를 생산해 저렴한 단가로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있기에 국내 발전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돼 왔다.하지만 최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앞서 언급한 ‘안전성만 보장되면…’이라는 전제조건이 우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 목재펠릿 시장의 전문가는 향후 목재펠릿 보일러는 프린터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목재펠릿 보일러를 제조하는 업체가 들으면 매우 속상하고 불쾌한 말일지 모르지만 일변 틀린말은 아닌듯 하다.현재 유통되고 있는 프린터기는 제품가격을 받지 않는다. 프린터기에 사용되는 잉크토너를 구입할 경우 프린터기를 덤으로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린터기 제조사 입장에서도 잉크가격이 소량에도 불구하고 5만원대를 훌쩍 넘고 있으니 판매가치가 있다고 느낀다.사실 프린터기는 별도의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시내에 운행 중인 CNG (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버스 한 대는 가정용 도시가스 몇 세대를 커버하는 물량일까?최근 A도시가스사 영업팀 직원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해보니 CNG 버스 한 대에 충전되는 도시가스 물량을 세대수로 환산하면 약 60~70세대 정도에 해당한다고 답했다.더 이상 공급할 곳이 없는 보급률 포화상태에서 CNG 버스는 도시가스사들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수요처 역할을 해왔다. 회사마다 CNG 충전소를 직접 운영하며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키워온 이유이다.사실 올해초까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불필요한 규제를 타파하고, 원활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유규제개선 사업이 정작 업계의 요구는 무시된 채, 단지 산업부의 목적만을 달성하려는 것으로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올해 들어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했으나, 주유소업계에 관련내용을 설명하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단적인 예로 주유소업계가 요청했던 주간수급보고 기간완화가 있다. 현재 주유소사업자들은 매주 석유관리원에 수급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과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원이면서도 신재생에너지원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목재펠릿 시장의 먹구름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지구온난화를 통해 지구의 곳곳이 폭염, 산사태, 홍수 등 가지각색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가운데 화석연료가 아닌 나무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분야의 목재펠릿 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목재펠릿 시장의 사정은 매년 나아지기보다는 제조업체의 도산과 국가 보조금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목재펠릿 보일러를 제조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인천 LNG 기지 증설 착공 시나리오가 결국 가장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바로 연수구청이 아닌 인천시에서 직권으로 건축허가를 승인해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이번에 인천시청이 직권으로 공사 허가를 해준다 하더라도 결국 인천 LNG 기지는 앞으로도 연수구 관할하에서 관리를 받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구청에서 허가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연수구청은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지난달 22일까지 건축허가를 승인하라는 행정명령에도 불구 가스공사의 주민 의견수렴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