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은 지역 독점의 특성상 치열한 무한 경쟁에서 상당 부분 벗어나 있다 보니 신규 사업 발굴이나 투자에 상당히 보수적이다.대부분의 다른 사업에서 기업간 경쟁이 눈물겨울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또한 세계화 덕분에 이들은 국내 업체들 뿐만 아니라 해외업체들과 살기위해 경쟁 중이다. 소비자들도 기업서비스에 갈수록 민
에너지 사업 비중을 넓혀 LPG 수출입업에 진출하고 고급휘발유와 항공유를 생산, 수출하겠다고 선언한 삼성토탈의 정제업 등록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다.삼성토탈은 지난해 이후 1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석유제품 생산설비와 LPG탱크를 건설 완료했고 최근에는 항공유 3만톤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조만간 고급휘발유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
지난 9일 서울시 행당동에서 발생한 CNG버스 폭발사고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에서는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고 일반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이에 따라 지경부는 전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CNG버스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내달 17일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도시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CNG버
지난 2006년 정부와 정유사간 자발적 협약을 통해 산업의 기틀을 다진 바이오디젤 업계가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대기업인 정유사에 납품하는 BD5시장에 판로가 제한되며 23개사나 되는 생산사들이 4개 정유사의 선택에 목을 메고 있고 무리한 저가 입찰로 이미 폐업이나 휴업중인 생산사가 절반에 달하고 있다. 23개사 중 정유사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는 고작
최근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의 원가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야당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표적인 반서민 정책이라는 주장들인데 우려스렵다.잘 알려진 것처럼 정부는 공기업인 한전과 가스공사를 통해 전력과 가스요금을 관리해 왔고 물가 안정 차원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왔다.전력 요금의 경
주택 화재중 가스레인지와 관련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에 적신호가 켜졌다.가스안전공사가 조사한 올해 상반기 가스사고는 총 72건으로 이중 가스레인지와 관련된 사고는 9건에 해당된다.사고의 대부분은 사용자 부주의와 가스레인지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설돼 폭발되는 사고다.제품의 하자나 불량에서 비롯된 사고는 없다는 뜻이다.특히 부부간
유사석유 유통에 더해 기름 주유량을 속이는데도 지능적인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발상 자체가 노벨상 감이다.감독기관은 주유기 토출량 20리터를 기준으로 허용 오차 범위를 설정해 정량 판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그런데 이번에 석유관리원에 적발된 모 주유소는 바로 그 검사 방식의 허점을 노렸다.검사 기준인 주유기 토출량 20리터 까지는 정
석유 소매 사업자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주유소협회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석유산업 발전전략 워크샵’에서 주유소 업계의 경영난을 토로했다.거리제한 철폐 이후 1991년 대비 2009년에 주유소 수가 4배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주유소 당 월평균 판매량은 1973드럼에서 954드럼으로 50%
“정부가 시장 통합을 선호하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다”.“전력이 경쟁으로 간다면 가스도 당연히 그렇게 가야 하고,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10년 전의 소모적인 논쟁을 되풀이 하고 있다”.“민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결국 민영화 또는 분할매각과 다를 바 없다”.KDI가 발표한 ‘바람직한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연구결과’를 바라보는 온도차
얼마 전 한 업체가 독자상표 주유소에 자체 개발한 캐노피 디자인을 공급한다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당시 수많은 문의 전화에 주유소업계가 기존 정유사의 틀을 벗어나 독자상표를 선택하는 것이 현재의 어려운 주유소 업황을 개선하는 한 방편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상위 공급자인 정유사들마저 주유소업의 한계를 직시하고 직영주유소를 매각해 나가고
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 유력한 도시가스업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에너지 공급자가 적용 대상인 EERS는 정부가 의무 절감 목표량을 부과하고 달성할 경우는 인센티브를, 그 반대의 경우는 패널티를 주는 제도다.에너지 효율 향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관
석유시장을 감시 즉 워치독 하겠다는 취지로 시민단체가 발족한 석유시장감시단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 산하 기구로 발족한 석유시장감시단은 주기적으로 국제 유가와 국제 석유가격, 정유사와 주유소 판매가격 등을 비교하며 석유가격의 비대칭성 여부와 유통 비용 증감 등의 트랜드를 발표하고 있다.명칭에서 유추되듯 정유사를 포함한 석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