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500MW 이상의 발전 사업자에게 일정량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한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는 온실가스 저감 등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정책적 목표가 있다.RPS 비중도 2012년 2.0%에서 올해 현재 5.0%로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화석연료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높지만 온실가스 배출 등에 따른 지구 온난화 재앙을 막기 위한 사회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합의가 전제되고 있다.RPS 시행 전인 2011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만7346GW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유사들이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인하되는 오는 6일을 기해 판매가격에 직영주유소 인하분을 즉시 반영한다고 한다.이 소식을 접한 자영주유소 사장들은 어이없어하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반응이다.자기들이 공급한 기름이 탱크에 남아있어 인하분을 즉시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유사가 직영주유소를 통해 인하분을 즉시 반영하겠다고 나오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정유사 관계자들은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말로 덮고 넘어가려 하고 있다.한 주유소 운영자는 “정유사들은 말로만 ‘동반자’를 외칠 뿐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추진된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려와 불신의 그림자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탈 원전․석탄을 추진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밑그림은 그려놓았지만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따져보면 결국 비정상적인 전기요금 체계가 원인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또 방법을 따져보자면 분산전원 활성화와 전용요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의견과 대안은 학계나 전문가집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위로부터 아래로’이든 ‘아래서부터 위쪽으로’이든 중요한 것은 소통이고 공유이며 공감이다.정권과 중앙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화려해도 아래로의 전달 과정에서 퇴색 되면 현장에는 밋밋함만 전달될 뿐이다.일선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이 아무리 절실하고 뜻 깊어도 정책 결정권자를 향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약해지고 걸러지면 불통의 벽만 원망해야 한다.현 정부가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방향성이나 속도를 놓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여전히 공방이 뜨겁다.이런 갈등은 차치하더라도 국민이 뽑아준 정권이 에너지 전환을 지향하며 다양한 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어려운데, 신선했다”뜬금없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녢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관 온 한 주부의 말이다.이유를 물어보니 주부로써 전시장을 들어서며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평소 생소했던 분야라는 점에서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그런데, 막상 전시장을 둘러보니 어렵게 느껴졌던 태양광이나 수소 등이 이미 우리 주변에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에너지대전을 준비해온 한국에너지공단 한 관계자는 전시회를 앞두고 올해 에너지대전은 ‘역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9월 7일. 대전 강바위산 인근에 자리잡은 낭월 LCNG 충전소에는 가스공사와 LNG 수송연료업계자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마주했다. 바로 LNG 화물차의 인도기념식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8년 12월 의왕 화물터미널에서 열렸던 LNG 혼소화물차의 발대식 장면이 떠올랐다.시범사업용으로만 50대를 운영목표를 잡았던 만큼 대형축포와 테이프커팅, 정부 고위 관계자, 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며 화려하게 진행됐다.영하권의 추위에도 아랑 곳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 지는 에너지 전환 정책 비판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비판 언론 보도의 핵심은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전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맞춰지고 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주요 국은 오히려 원전 설비와 발전량을 늘리고 있다거나 탈원전 기조속에서 원전 가동을 줄인 한국전력이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 들이 그렇다.폭염 재난속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해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롯데마트 울산점이 주유소를 신축하기 위해 5년간 대법원까지 이어지는 법정공방을 벌여 최종 승소했지만 주유소 신축은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황이 악화된 주유소업종 보다는 전기차 충전소 등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유소를 포기한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때 주유소하면 지역유지라는 인식에 땅만 있으면 너도나도 주유소를 하려고 덤벼들던 때도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옛말에 불과하고 생존을 위해 직원수를 줄이고, 사장이 직접 주유건을 들고 주유해야만 그나마도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했다.이런 상황이 오기까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의 핵심은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 방식’이다. 원전이나 석탄 보다 LNG,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우선 추진되는 이유이다.하지만 현재와 같은 세금체제로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저렴한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우선 구매하는 경제급전 방식에서 LNG는 발전단가가 낮은 유연탄이나 원전에 밀릴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아무리 발버둥 쳐도 LNG가 원전이나 유연탄 보다 쌀 수 없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세금 부과 체제 때문이다.현재 발전용 연료에 붙는 세목은 개별소비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탄화력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목되면서 조기 폐쇄, 신규 건설 백지화 등의 초강수 억제 대책이 추진중이다.그런데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도 석탄발전소는 공공의 적이다.사실 최근의 미세먼지 이슈에 가려져 있었을 뿐 석탄화력발전을 줄여야 하는 보다 근원적인 원인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이슈에서 출발했다.범 지구적인 온실가스 저감 의지를 확인하는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맞춰 우리 정부는 2030년 BAU 대비 37% 감축하겠다고 대내외에 선언한 상태이다.BAU(배출전망치, Business as usual)는 특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화두는 ‘적폐청산’이다.부처별 또는 사업별 적폐청산을 외치며 오랜 적폐들을 가려내고 있다.그런데 주유소업계에도 민간의 재산권을 법률적 근거 없이 침해하는 행위를 오랜 관행으로 묵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적폐사례가 있다.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주행세, 교육세 등 50%가 넘는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그런데 주유소들은 납세의무자도 국세청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에 포함된 유류세를 정부를 대신해 걷어주고 있다.또, 카드로 결제할 경우 기름값의 50%가 넘는 유류세에 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올해 3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전기버스 보급계획은 국토부나 환경부와 협의없이 발표된 단순 선언적 의미의 보도자료에 불과하다. 이미 CNG 버스가 국책사업으로 보급이 완료됐는데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지난달 31일 열린 천연가스차량 보급활성화 워크숍 토론회에서 나온 A씨의 발언이었다.그는 오랜기간 모 지자체에서 CNG 버스 및 청소차 등 천연가스차량 보급의 틀을 닦아온 인물이었다.이번 워크숍은 천연가스차량업계를 혼란에 빠트린 서울시의 전기버스 보급 계획(2025년까지 전체 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달 덴마크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우리나라의 RE100 캠페인 도입을 시사했다.‘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및 이용 확대’라는 주제로 열린 민-관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인호 차관은 우리나라에 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RE(Renewable Energy)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이용하겠다는 캠페인으로 구글과 애플, BMW, GM, 월마트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구글과 애플은 이미 재생에너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예전 한 주유소에 취재차 방문했을때 주유소 한 곳에 작은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는 걸 본적이 있다.차도 있는 사장이 취미로 타기에는 너무 허름했던 오토바이의 용도가 궁굼해 물어보니 “주변 주유소 가격 알아보러 다니기 위해 중고로 샀다”고 해 웃어넘긴 적이 있었다.왜 주유소는 주변 주유소 가격을 조사하러 다닐까?바로 주변주유소 가격이 자신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가격자율화 이후 주유소간 경쟁이 심하다 보니 손님이 뜸하면 ‘혹시 주변 주유소가 가격을 낮췄나?’, 손님이 몰리면 ‘혹시 주변 주유소가 가격을 올렸나?’ 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 분야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수장이 임명됐다.관료 출신이자 한국지맨스 대표를 지낸 김종갑씨가 3년 임기의 한전 대표로 취임했다.조환익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여 앞둔 지난 해 12월 7일 자진 퇴진한지 4개월 여만의 일이다.잘 알려진 것 처럼 조환익 전 사장은 두차례 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관료 출신 경영인이다.지난 2012년 12월 17일, 제 19대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5년 동안 경영 지휘봉을 잡고 있었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한 체 자진 사임 형식으로 물러났다.조환익 사장은 퇴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향후 15년간의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계획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획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장기계약의 비중, 직수입물량 확대 여부 등이 담길 예정으로 가스업계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집중돼 있다.현재 가스공사를 제외하고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기업은 GS에너지와 포스코, SK E&S 등 민간기업 3개사와 공기업인 중부발전 등으로 도입물량 비율은 전체 6%에 불과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의자 뺏기’ 게임은 가운데 의자를 두고 사람들이 주변을 빙빙 돌며 춤을 추다가 의자를 재빨리 낚아채는, 일종의 눈치게임이다.최근 에너지업계는 택시시장을 두고 의자 뺏기 게임에 돌입한 모양새다. 전기, CNG, 수소업계가 LPG업계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시장을 노리고 있어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택시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전기였다. 전기택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이미 상당수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수요확대를 노리고 있는 CNG와 수소업계도 택시시장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은 국가 전력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이다.한전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안정적이고 경제성을 갖춘 전력 생산이다.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전력 생산 과정의 환경 품질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발전사 전력 생산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하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전력 환경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한전은 산하 발전 자회사들과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 이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석탄발전 가동중단이 실시된다. 올해에는 3~6월까지 4개월간 총 5기가 중단될 예정이다.이번 셧다운으로 미세먼지(PM2.5) 813톤이 저감될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석탄발전의 4개월치 배출량인 9472톤의 8.6%에 해당되는 수치이다.정부는 노후 석탄발전소의 일시 가동중단 뿐만 아니라 2022년까지 단계적 폐쇄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같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지난해부터 가동된 신규 석탄발전소이다.여기에 8차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주유소와 LPG충전소업계에 최근 태양광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주유소업계의 경우 캐노피 상단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LPG업계에서도 폐업한 LPG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처럼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중심으로 태양광에너지 보급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우선 주유소와 LPG충전소 모두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