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석유유통업계가 주유소업계 오랜 숙원인 신용카드수수료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신용카드 청구할인 경정청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는 우리나라가 IMF를 겪으면서 세원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를 도입, 카드 사용에 대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카드 사용율이 높아지면서 시작됐다.당시 주유소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율은 80% 정도였지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정율인 1.5%의 수수료 부과로 카드수수료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커지게 됐고, 주유소 운영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탄소(C) 원자가 없는 수소(H₂)는 그 자체가 무탄소에너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다만 자연상태에서 확보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는 극히 희박하고 대부분이 수소 원자를 보유한 타 물질의 화학 분해 방식으로 추출해야 한다.문제는 그 과정에서 이탄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점이다.대표적으로 천연가스 메탄(CH₄) 기반의 개질 수소는 분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물(H₂O)을 전기분해하는 경우에도 투입 전력이 화석연료로 생산됐다면 역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이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가 설정한 청정수소 기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한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발생시킨데 이어 4분기는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사실 한전의 4분기 호실적은 어느 정도 예고돼왔던 터였다.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가격이 하락하면서 원료비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흑자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한전이 밝혔듯 최근의 국제에너지가격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21대 국회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발의됐던 가스위원회 설립 법안이 결국 회기를 넘겨 자동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지난해말 국회에서 ‘시장 참여자간 찬반의견이 다르고, 사회적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법안 추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5월 발주한 ‘상반기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가스위원회 설립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연구 결과는 당초 예정된 지난해 11월을 넘겨 올해 5월 경 도출될 것으로 전해졌다.민간 직수입업계의 체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자동차 시동을 걸지 않고 경유나 등유를 연소시켜 더운 공기를 만들어 내는 난방 장치인 무시동 히터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다.장거리 운행 화물차나 겨울철 배터리를 아껴야 하는 전기 트럭에 난방용으로 많이 설치되고,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해 캠핑을 하는 이른바 차박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무시동히터는 자체 연소기에 경유나 등유 등 연료를 주입해 연소시킨 후 따뜻한 공기나 온수를 데우는 기구를 말한다.연료는 등유나 경유를 사용하며, 차량 조건에 다르지만 보통 10리터 용량의 탱크를 부착해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지난해 전기차 등록대수가 50 만대를 넘어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54만 3,900대로 집계됐다.같은 시점 전체 자동차 등록대 수인 2,594만 9,201대와 비교하면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니 결코 작은 비중은 아니다.특히 전년 동기 대비 39.5%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도 여전하다.다만 한 가지 주목할 대목은 전기차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 내연기관 기반의 하이브리드차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등록 하이브리드차는 154만 2,132대로 한해 사이 31.7%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전세계는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원자력, 신재생 등 무탄소에너지 보급 확대를 결의한 바 있다.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탄력을 받고 있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에너지전환분야이다.다만 정부 정책, 사회적 관심도 등이 에너지전환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에너지효율 강화는 후순위로 밀린 경향이 있다. 물론 에너지전환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에너지 사용 총량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효율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덕목 중 하나는 ‘인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오랜 기간 높은 위험을 안고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눈앞의 실익만 보고 평가해서는 결실을 맺기 어렵다는 것이다.에너지수입 의존도(94%)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일본의 경우 지속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며 이미 지난 2020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40%를 달성했다.반면 한국은 2015년 16% 정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해 2021년 11%까지 떨어졌다.일본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한양대 김진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LPG 충전사업자의 사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산자중기위 특허소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지난 2020년 처음 발의된 LPG 셀프충전 허용법안은 2021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의 실증이 진행되면서 실증 완료 후 법안 심사를 진행키로 하고 2년 뒤로 미뤄졌다.18개 충전소에서 진행된 셀프충전에 대한 실증이 지난달 완료됐고, 이 과정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21대 국회 회기 내 본회의 통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더욱이 여야 모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 2022년 2월 정부는 ‘무공해차 중심 저공해차 분류·지원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3종 저공해차로 분류된 LPG·CNG차는 2024년부터, 2종 저공해차인 하이브리드는 2025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이 조치가 실행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근거한 차량 구매 보조금, 조세특례제한법을 통한 세제 감면 지원을 받아 왔던 2, 3종 저공해차의 혜택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이에 대해 정부는 전기·수소차가 해당되는 무공해차 중심으로 재정 지원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전달하기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정치권이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만 매달리면서 정작 유종의 미를 거둬야할 21대 국회는 점점 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21대 국회 내에서 처리됐어야 할 여러 가지 법안들과 함께, 전기요금마저도 ‘제대로’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전기산업계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최근 뜨거워진 전력산업계의 사안들을 돌아보자면 한전의 경영정상화, 사용후 핵연료 보관문제, 전력계통 확충문제, 국내 해상풍력시장 활성화 제도 마련 등이다.21대 국회 마지막을 지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못한 모양새다. 한전의 경영정상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민간 LNG 직수입자에게도 비축의무가 부여되는 대신 제3자에 판매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원안보특별법이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스업계 내 찬반 양론이 가열되고 있다.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실행될 경우 앞으로 자가소비용 직수입자는 산업부 장관의 판단에 따라 자원안보협의회 심의를 거쳐 대상물량과 기간을 정해 그 도시가스를 국내의 제3자에게 처분하도록 할 수 있다.자원안보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산업부장관이 되며, 위원은 관계 중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