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한전KDN은 매년 평균 2~3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배당금을 모회사인 한전에게 줬습니다. 한전KDN 지분 20% 매각하면 800억원 규모의 1회성 자금만 생기는데 한전 적자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거죠”19일 한전 아트센터 앞에서 열린 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의 집회에서 만난 한전KDN 박종섭 노조위원장은 한전KDN의 20% 지분매각 계획을 두고 ‘한전 적자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전KDN은 전력ICT 전문공기업으로 스마트그리드, 전력계통 자동화, AICBM, 전력보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의 키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충전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모빌리티를 확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충전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이전 정권부터 수소차 보급확대에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충전인프라의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전기차도 마찬가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운용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에서 충전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은 테스티벌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핵융합에너지는 수소끼리 결합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신에너지로 분류돼야 한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 원장은 “미래에는 수소에너지 시대로 가야하는데 핵융합은 수소에너지 시대의 마지막 퍼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없이 막대한 에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유석재 원장은 핵융합발전 이후 발생하는 물질은 헬륨밖에 없다며 환경친화적인 발전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다에서 얻어지는 물질들이 연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에너지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에너지강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지난해 3월 취임한 한국전력공사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이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과 원칙’을 감사(監査)의 핵심가치로 삼고 감사조직의 모든 역량을 한전의 재무건전성 회복에 집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솔선수범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조직의 부조리를 적발하고 예방해야 하는 업무 특성 상 감사인들에게는 한 단계 높은 윤리의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절실하다”라며 “회사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바꿔내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솔선수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관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러·우 전쟁을 계기로 해외 자원개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장기간 추진해온 해외사업들이 최근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1997년 오만 LNG 도입연계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했다.이후 미얀마 A-1/A-3, 모잠비크 Area4, 이라크 주바이르, 인니 DSLNG 사업 등 본격적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했다.2023년말 현재 기준 12개국 23개 해외 사업(탐사 3개, 개발/생산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민간 LNG 직수입사 체리피킹(Cherry Picking, 선택적 구매)의 유무를 두고 가스공사와 직수입업계의 의견대립이 지속되고 있다.직수입업계는 체리피킹이 법·제도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가스공사는 국회는 물론 에너지 전문가들도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한 만큼 체리피킹 행위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가스공사 이문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사는 매월 원료비 및 공급비를 공개하고 있지만, 직수입 발전사들은 공개할 의무가 없고 수급의무도 없기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지난해 9월 취임한 한국원자력학회 정범진 학회장(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노력했다.윤석열 정부들어 이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됐고 원전 생태계 복구 정책으로 전환된 가운데 에너지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기 시작하면서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근거없는 정보가 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정범진 학회장은 에너지정책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없어야 하며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정책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무탄소 전원 등 에너지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빠르게 변화·진화하고 있다. 화석연료 기반의 도시가스업계에서는 머지 않은 미래에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올해 1월로 취임 7개월을 맞이한 한국도시가스협회 김선기 부회장은 올해부터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R&D 과제 참여 등 수소사업 참여 기반 조성으로 도시가스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기반을 본격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도시가스 수요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기반의 분산전원인 연료전지, 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한전을 대신해 송전망 건설 시 발생하는 난제 해결에 직접 나선다.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와 서해안 송전선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기 위해 인허가, 보상 등의 특례를 강화하는 특볍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범부처 전력망위원회를 신설해 계통건설과 관련한 입지, 갈등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본격화로 주민 반대에 따른 인허가 지연, 지자체 간 갈등이 확대되는 등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박병인 기자]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근간을 바꿀 분산에너지법이 지난 4월 13일 제정·공포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분산에너지는 에너지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 사용지역 인근에서 발전원을 설치해 사용하기 때문에 장거리 송전망 건설이 최소화 되고, 중소규모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수요지 인근에 설치돼 대규모 발전소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이중에서도 대규모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와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제도와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최근 건설업계가 중심이 돼 토양오염우려기준 중 불소의 기준이 높게 설정돼 막대한 토양정화비용과 공사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소에 대한 토양오염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도 국민과 기업에 부담되는 불소 규제를 선진국 사례와 과학적 분석에 근거해 토양 내 불소기준을 상향 조정하도록 규제완화 권고했다.이에 토양정화업계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건설업계 의견만을 반영해 환경규제 완화라는 명분하에 국민건강 이라는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불소의 경우 우
우리나라는 석유의존도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MB정부 이후 지난 10여년 간 자원개발지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등 에너지 자원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 노력이 대폭 축소되는 등 자원개발 생태계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공기업의 사업위축이 민간업계로 이어져 해외자원개발산업 전체가 동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 노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석유 중심의 에너지 소비 구조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안보 문제가
오는 동절기 시행되는 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5등급차 운행제한이 대전·울산·광주·세종까지 확대된다.차량 접근성이 좋은 국도변 주유소·LPG 충전소의 에너지복합스테이션 전환은 확대 지원된다.환경부의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요금은 올해는 현 수준을 유지하지만 향후에는 한전 전기요금 조정, 충전기 운영 비용 등을 감안하다는 계획으로 충전비용 상승이 예상된다.매년 설정되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2026년 이후 부터는 5년 단위의 목표 설정이 검토된다.GHP 저감장치 설치, 친환경 보일러 전환 지원사업도 지속된다.환경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78차 UN총회 기조연설에서 CFE(Carbon Free Energy,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우리나라처럼 재생에너지 여건이 불리한 국가들에게 RE100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비롯한 한계가 존재하기에 다양한 CFE로 범위를 넓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보다 현실적으로 달성하자는 것이다.국내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하는 R
최근 유럽은 RE100을 기반으로 그린 택소노미와 탄소국경세 등을 도입했으며 시범 운영 뒤2026년부터 실제 과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대형 회사들은 한국 공급 업체까지 RE100을 요구하고 미비 시 계약 자체를 취소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은 국제사회가 탄소중립 사회를 목표로 ‘RE100(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는 ‘CF100((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지급하고 있는 수백억원의 인센티브를 미래 친환경 주유소 전환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석유대리점 사업자단체인 석유유통협회 박현동 부회장은 26일 전문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알뜰주유소 입찰 공고 관련 사항을 설명하면서,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인센티브를 전체 주유소의 미래를 대비하는 재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자영알뜰주유소 운영사인 석유공사는 무수익 경영 원칙에 따라 정유사의 무한 공급의무와 초과물량에 대한 할인제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알뜰주유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린나이가 23일 광주 남구청과의 협약식을 통해 광주 남구 취약계층에 가스보일러를 기부했다. 린나이 광주대리점(무등상사, 대표 정승채)도 대상자 가정에 보일러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승채 무등상사 대표를 만나 이번 기부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들어봤다.◆ 린나이 광주대리점 무등상사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린나이 무등상사는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442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관로현장의 설치를 위주로 하는 보일러 설비업체를 운영했으나 2007년부터 린나이와 함께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기준의 주요 제⋅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의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SETIC 2023’을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된 ‘SETIC’ 행사는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도출해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전기산업계의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정부는 수소 공급확대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 20% 혼입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배관에 수소를 도시가스와 혼입해 공급하는 것으로 가스공사의 정압기지 또는 도시가스사의 정압시설에 수소혼입 시설을 설치,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해 ‘수소+도시가스’를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지난달 한국도시가스협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한 송재호 회장(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은 도시가스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혼입은 탄소중립의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알뜰주유소 정책 철회와 한국석유공사 해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또 같은날 주유소협회 회장단과 회원들은 기획재정부와 석유공사 앞에서 불공정한 알뜰주유소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이번 1인시위와 항의 집회는 정부가 주유소시장에 부당하게 개입해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공급가격 차별은 물론 유류세 인하 혜택과 각종 세금지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며 불공정한 경쟁정책으로 시장경제를 헤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