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기후위기를 맞아 탄소중립이 시급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의 가치를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은 낮은 원재료 가격으로 다량의 발전이 가능해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도 배출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원자력은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해 ‘기저발전원’의 가치가 있다.당초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었다. 하지만 탈화석에너지의 가속화되고 반대급부로 재생에너지가 확대됐으나 특유의 간헐성과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지난 2020년 1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규제는 세계 선박시장에 탄소중립 바람을 불러온 전환점이 됐다. 특히 2021년을 기점으로 LNG 추진선 및 LNG 벙커링선 수요가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벙커링용 LNG 소비량 역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가 취합한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쉘(Shell) 등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벙커링용 LNG 연간 소비량은 2023년 370만톤에서 2025년 740만톤, 2027년에는 1000만톤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협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원유는 861억불, 가스는 411억불에 달했다.같은 해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이 6,426억불인 점을 감안하면 원유 수입에 13.4%, 가스 도입에 6.4%가 지불됐다.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석유와 가스 자원 전량을 해외 도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중동, 러시아 등 자원보유국에서 비롯되는 수급 리스크나 가격 변동성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그런데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지난 2015년 15.5%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가장 최근 지표인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전년 대비 내수 석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자동차 운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자동차 증감율에 비해 석유 소비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연간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9,036만 배럴로 집계됐다.반면 2023년 12월 휘발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 1,231만 4,186대를 기록했다.휘발유차 증가폭 보다 연료 소비가 더 늘었는데 다른 연료를 소비하는 차량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지난해 말 기준 경유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아·태지역 국가의 CCS 준비 지수는 평균 35점으로 북미(71점)와 유럽(43점)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CS 준비 지수는 국가별 CCS 기술 적용을 강제하는 정도로 관련 규제와 정책, CCS 시설의 수 등을 종합 평가해 측정하며, ‘Global CCS Institute(호주의 국제연구소)’에서 발표됐다.한전 경영연구원 글로벌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맥킨지(Mckinsey)는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3년 전인 2020년 4월 22일, 휘발유 국제가격은 배럴당 14.61불, 경유는 22.89불에 마감됐다.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동 제한 등의 조치로 석유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유가가 급락한 것.똑같은 품질의 석유제품인데도 이후 2년 후에는 10배 안팎까지 상승했다.지난 해 6월 21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황함량 0.001% 경유 가격은 배럴당 186.08불을 기록했다.옥탄가 92 휘발유 국제가격은 같은 해 6월 10일 155.73불에 거래됐다.3년 전 최저 가격 대비 경유는 8.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팬데믹에 따른 수요 감소, 앤데믹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정부의 유류세율 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 징수액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중이다.전체 국세 중 6%대의 기여도도 지난 해에는 2%대로 추락했다.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조세’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에너지환경세 징수액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2013년 기준 13조2,000억원 규모이던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매년 늘어나 2017년에는 15조6,000억원까지 걷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지난 해 세계 석유 수요는 각국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전년 대비 하루 220만 배럴 증가한 9,990만 배럴로 집계됐다.그런데 국가별로는 대형 석유 소비국 중 중국이 거의 유일하게 감소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OECD 회원국 중 미주, 유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모두에서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하루 110만 배럴 증가한 4,600만 배럴을 기록했다.특히 미주 지역의 수요 증가가 가장 커 전년 대비 하루 68만 배럴이 늘어난 2,515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지난 9월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댓수는 27만3,000대, 수소차가 2만2,000대로 2018년 대비 전기차는 연평균 49%, 수소차는 123% 증가했다.가장 최근인 올해 11월 한 달 동안의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1만5,403대로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9.88%를 차지했다.차량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일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정부 재정을 활용한 구매보조금 지급이 무공해차 보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다.11월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전 달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는 차량 구매자에게 여러 방식의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전기·수소차, 하이브리드차 구매자에게 차량 가격 일부를 지원하는 구매보조금이다.다만 하이브리차 구매보조금은 2020년 일몰돼 이후 지원이 중단됐고 전기, 수소차 같은 무공해차 지원 단가는 줄고있다.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차량 가격이 떨어지고 있고 보급 확대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차등화한 영향 때문이다.전기차의 경우 2021년에는 차량 가격이 6,000만원 이상일 경우 구매보조금 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우리나라는 충남이나 강원, 경북 등 특정지역에 석탄 및 원전시설이 밀집돼 있어 발전소나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전력수요가 가장 높은 서울‧경기 지역을 위해 발전소가 위치하거나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이 희생하는 셈이다.특히 강원-경북지역에서 원전과 화력발전이 줄줄이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지역 민원에 따른 송전선로 부족사태는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정부가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살펴보면 대전 1.9%, 광주 7.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사실상 독점해오던 LNG 도입 시장에 민간은 물론 공기업까지 진출을 가시화하면서 천연가스 경쟁체제가 사실상 본격화됐다.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발전공기업인 중부발전이 LNG 터미널 건설 계획을 확정했으며, 남부발전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통과했다. 또한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역시 내부 용역을 진행하며 꾸준히 검토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기존 광양과 당진터미널의 73만kl 용량 저장탱크를 3년에걸쳐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포스코인터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LNG 현물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내 도시가스 요금 역시 올해에만 4차례 인상된 가운데 정부는 LNG 활당관세율 0% 적용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그렇다면 국내 가격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는 아시아 LNG 현물가격은 얼마나 상승했을까.참고로 한국은 지난 2016년 이후 LNG 현물 비중이 15%에 불과했으나 최근 천연가스 발전 증가로 3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IEA(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는 매월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STEO, SHORT-TERM ENERGY OUTLOOK)를 발간한다.보고서 내용 중에는 단기 유가 예측이 특히 주목을 받는데 매월 유가 전망치가 조정된다.이를테면 지난 달에는 내년 평균 유가가 1배럴에 60불로 예측됐는데 이번 달 보고서에서는 70불로 수정 전망되는 식이다.세계 경제 흐름과 석유 소비·생산 환경 등 유가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다이나믹하게 변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 에너지 전문기관인 EIA의 유가 전망도 매월 바뀐다.지난 3월 제시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우리나라는 소비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이 때문에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이라는 외생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다.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내수 석유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지난 해 11월 이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취하는 것이 그마나 유가 방어 수단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22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10%p 상승은 소비자물가를 0.05%p~0.09%p 끌어 올리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하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지난 해 징수된 교통에너지환경세가 1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체 국세 기여도는 4.8%를 차지했다.교통에너지환경세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재원확보를 위해 휘발유와 경유를 대상으로 1994년 만들어진 10년 한시적인 ‘교통세’가 출발점이다.이후 현재 명칭인 교통에너지환경세로 변경됐고 관련 법을 고치며 일몰이 연장되는 과정을 거치며 오는 2024년까지 유지된다.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조세수첩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에너지환경세 징수액은 그 전년 대비 19.4%에 해당되는 2조7천억원이 늘었다.지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지난 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6,444억 달러를 기록했다,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공개한 ‘2022 경제·재정수첩’에 따르면 지난 해 주력 수출 품목 랭킹에서 1,279억달러를 달성한 반도체가 1위를 기록했다.반도체는 국가 전체 수출액 중 19.9%의 비중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2위는 464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로 분석됐다.주목할 대목은 석유제품이 381억 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다.또한 국가 전체 수출액 중 석유 비중이 5.9%를 차지하며 선박, 철강, 디스플레이 등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국제원유가격은 2014년 9월 이후 최고가격을 기록중이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경제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석유, 석탄,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모두 상승했고 특히 석유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원유 가격은 2월 평균 배럴당 93.5달러로 전월 대비 11.5%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7% 올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원유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원유 가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예나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댓수가 지난 해 2% 넘게 증가했다.자동차 연료별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유, LPG, CNG차는 감소했다.내연기관 관련 자동차는 휘발유와 하이브리드만 늘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자동차 등록 댓수가 2491만1,1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연료별로는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수소차가 77.9%, 전기차가 71.5% 증가했다.친환경자동차에 포함돼 개별소비세 감면 대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34.7%가 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민간 LNG 저장시설이 지난해 153만kl 수준에서 오는 2031년이면 233만kl까지 증가할 전망이다.현재 민간 LNG 터미널은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 출자한 ‘보령 LNG 터미널’, 포스코의 ‘광양 LNG 터미널’ 두곳이나 향후 새로운 민간 사업자의 제조시설이 울산과 여수에도 건설될 예정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시설공사 계획 승인 기준으로 광양 터미널은 73만㎘, 보령 터미널은 저장탱크 증설 후 120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광양 터미널 역시 현재 LNG터미널 6호기 증설 공사에 들어간 상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