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에서 에너지 정책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대선 경쟁에 나선 유력 주자들이 대체로 신규 원전 건설 취소 혹은 재검토, 석탄발전 미세먼지 오염 저감, 청정에너지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8차 전력수급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과거부터 에너지 수요 전망, 원전 확대 계획 같은 핵심적인 세부 내용은 계획 과정 외부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그런데 이번에는 계획 수립 중에 대선 경쟁이 시작되고 핵심 에너지 이슈들에 대해 대선 주자들이 입장을 표명하면서 과거 어
느닷없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발표되었다.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정보 공개와 의견 수렴, 공개적인 논의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다. 또한 정국도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갑작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보도 자료에는 소관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협회, 단체, 주요기업 등 민관 협의를 통해 로드맵을 도출하였다고 해명한다.하지만 11월 1일 국회기후변화포럼과 11월 23일 기후변화전문가포럼에서 제한적인 논의를 거쳤을 뿐이다. 그나마 국회 포럼에서는 국무조정실이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고 기후변화전문가포럼도 녹색성장지원단이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운천의원은 ‘농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장려하자고 제안했다. 햇빛을 가장 잘 아는 농민들이 태양광 사업도 해서 농업외 소득도 올리고 태양광도 확대하자는 취지이다.2015년에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만 약 7000개가 세워졌다. 경관 훼손과 난개발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 입지를 반대한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태양광 입지의 대안으로 등장한 수상태양광조차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제동이 걸리기 일쑤이다. 농가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의 지역 수용성 향상을 위해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역에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