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상반기에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급락세로 전환하였다. 국제유가는 2015년 배럴당 평균 50달러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저유가 상황을 ‘뉴노멀’이라고 부른다. 즉,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유가 패러다임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몇 해전까지만 해도 마냥 오를 것 같았던 유가는 이미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고, 거의 2년 동안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 무산 가능성
아마도 금년 우리나라 에너지와 관련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일 것이다. 이 제도는 1973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에너지 소비 절약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현행 누진제도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구조이다. 여러 차례의 변경을 거쳐 현재는 100kWh 단위로 6단계, 최저와 최고간의 누진율은 11.7배로 운영되고 있다.무려 40년이 훌쩍 넘은 누진제가 이번 여름에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연일 무더위에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누적된 것이 일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