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 이영재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미국은 2013년식 차량부터 자동차 연비 및 환경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시가지 연비, 고속도로 연비, 복합 연비 같은 자동차 연비 정보나 예상 연간 연료비 등이 기재된 자동차 연비 라벨이 그 이전에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연비와 환경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정보가 소비자에게 공개되고 있다.신차의 운전석 뒷쪽 창문에 라벨을 부착해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과정에서 연비와 환경 성능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인데 자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가 ‘전자장비(電子裝備)’가 되고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비단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전기차를 염두에 둔 표현만이 아니다.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장비들이 전자제품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이른 바 전장사업(電裝事業)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그런데 자동차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어나면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 양이 커지고 있고 덩달아 사용 전압도 높아지고 있다.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동차 전원은 6V(voltage, 전압) 시스템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⑪디젤차에서 환경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미세먼지였다.그러나 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라는 매연여과장치를 배기관에 장착해 미세먼지를 강제로 포집,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실제로 최근에 양산되는 디젤차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줄어 들어 가솔린차와 유사한 수준의 미세먼지만 배출되고 있다.특히 실험실 인증은 물론이고 실제 도로 주행과정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된다.강화된 가장 최근의 환경기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⑩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어느 자동차가 더 많이 배출시키느냐는 정부가 환경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하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차량 선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나 이해가 필요한데 자동차 환경 오염 기여도는 여전히 사회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발표 또는 인용하는 기관마다 자동차별 환경 오염 정도가 다르고 심지어 오염 기여도 순위가 뒤바뀌기도 한다.자동차 구동방식을 포함해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 등 다양한 변수들이 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⑨바이오에탄올은 가솔린을 대체하고 바이오디젤은 디젤 엔진에 사용된다. 바이오가스는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에 사용할 수 있다.바이오에너지는 미국과 브라질, 유럽 중심으로 보급되던 것이 최근에는 바이오매스 생육 조건이 좋은 동남아와 중남미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중국에서도 최근 대기오염과 에너지 문제에 대응해 2020년까지 E10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한다고 발표했다.‘E10’ 이란 바이오에탄올(Bio Ethanol)의 'E' 그리고 ‘10’은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에 혼합되는 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⑧디젤자동차 연료의 시초는 원유 같은 화석연료가 아니었다.맥주의 절친 안주인 ‘땅콩’이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하지만 사실이다.루돌프 디젤(Rudolf Christian Karl Diesel)이라는 독일 과학자가 1900년의 세계박람회에 땅콩에서 추출한 기름을 사용하는 디젤엔진을 발명해 전시하였는데, 우리가 ‘경유’라고 부르는 ‘디젤(Diesel)’은 이 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식물성 기름으로 구동되는 엔진을 개발한 과학자의 이름이 요즘에 많이 사용되는 경유의 이름이 된 셈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⑦미래 그린카 구동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는 19세기 초반에 이미 발명됐다. 1839년 영국의 윌리엄 글로브 경이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발명했고 이후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연료전지가 자동차에 응용된 것은 1966년의 일로 미국 GM이 1회 충전 주행거리 120마일, 최고 속도 70 mph의 PEM 방식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제작한 것이 시초다. 미래 도로를 누빌 그린카는 이미 오래 전 역사 속에서 태동된 셈이다.내연기관은 연료와 산화제(공기)를 엔진 연소실에서 태워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⑥'머지않아 내연기관자동차는 종말을 고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높다.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전기차나 수소전지차 같은 모터 기반 그린카가 내연기관자동차를 대체할 것이라는 사실이다.다만 내연기관자동차의 시장 퇴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내연기관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전기차가 지목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인 스타트크라프트(Statkraft)의 수석 부사장은 ‘영국이 2040년까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⑤1960년대까지만 해도 석탄이 주류 에너지였다. ‘주탄종유(主炭從油)’ 즉 석탄이 주도하고 석유가 보조하는 시절이었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울듯 석탄은 주력 에너지의 자리를 석유에게 내어주고 ‘주유종탄(主油從炭)’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작금에는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에너지로 부상 중에 있다.자동차는 1769년 프랑스의 니콜라 퀴노가 세계 최초로 증기기관자동차를 발명하면서 석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게 됐다.이후 1886년 독일의 카를 벤츠와 고틀리프 다임러에 의한 가솔린엔진자동차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④두 개의 동력원을 사용해 차량을 구동하는 자동차를 뜻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가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 효율이 높은 이유는 다음의 3가지 기능 때문이다.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장 큰 특징은 ‘회생제동(回生制動, regenerative braking)’이다. 차량을 제동 또는 감속할 때에 브레이크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때 차량이 가진 운동에너지는 버려진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시키는데 이것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③‘하이브리드(hybrid)’는 ‘잡종(雜種)’을 의미한다.‘잡종’은 서로 다른 종이 교배로 생긴 유전적으로 순수하지 못한 생물을 뜻한다.어감상 썩 좋은 표현은 아닐 수 있다.그런데 자동차 용어로 주목을 받으면서 효율성 ‘갑(甲)’의 초 긍정적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하이브리드는 ‘복합’ 또는 ‘결합’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두개의 동력원이 결합돼 구동되는 자동차를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된다.통상적으로 엔진으로 불리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구동 방식을 채택한 자동차를 ‘하이브
②유해가스 배출량을 강제적으로 낮추는 유로(Euro) 기준이 강화되고 후처리 장치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등 환경성능을 높이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경유차는 여전히 미세먼지 등을 유발시키는 가장 유해한 수송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그 이유중 하나는 경유자동차 인증 시점과 실제 운행 단계의 유해가스 배출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 결과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유로(Euro) 6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유로 3의 16% 수준에 불과
[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지난 봄, 수도권에 집중된 심각한 미세먼지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위해(危害)였던가?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미세먼지로부터의 공격을 막겠다며 행인들은 마스크로 무장하고 길거리를 행보했다.중국발 황사를 비롯해 석탄화력, 비산먼지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됐지만 수송수단중에서는 유독 경유자동차에 미세먼지 미운털이 박혔다.그럴만도 한 것이 경유자동차는 미세먼지 직접 배출량이 많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기여도도 높다.‘미세(微細)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은